2014. 3. 5.
체중은 키의 제곱으로 나눈 신체질량지수(㎏/㎡)가 20∼25이면 정상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160㎝의 키에는 51∼ 64㎏ 정도가
적당하다.그러나 수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체중과 상관없이 스스로를 ‘뚱뚱하다’고 생각한다.실제로 최근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49%가 저체중으로
나타났고,정상체중은 45%,과체중은 6%에 불과했다. 즉 대부분의 여성들이 집착하는 다이어트는 비정상적인 저체중을 위한 다이어트라는
뜻이다.이처럼 잘못된 인식에 따른 무분별한 다이어트에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심각한 부작용과 후유증이 따를 수 밖에
없다.
폭식증, 거식증, 다이어트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
폭식증
먹고 토해내는 행동을 되풀이하는 병리현상. 다이어트 증독증 환자에게 가장 많이 생긴다.
살을 뺀다고 무조건 굶다가 스트레스나 외로움 등 정신적인 압력을 받으면 걸신 들린듯 게걸스럽게 먹는 특징이 있다.다이어트 초기에는 무조건 굶다가
슬슬 배가 고파지면 먹는 것에 대해 유혹을 느낀다. ‘조금만 먹어야지’라고 마음먹고 음식에 손을 대지만 먹다 보면 어느새 배가 볼록 나오도록
먹는게 대부분. 그리고 유혹을 참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손가락을 집어넣어서라도 음식을 토해낸다.문제는 폭식증을 반복하다 보면,식도가
파열되거나 탈수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점. 간장 기능이 떨어지고 위장병 증세가 나타나거나 뼈나 치아가 약해지기도
한다.
거식증
폭식증이 뚱뚱하다는 불만 때문에 생긴다면 거식증은 바싹 마른 몸매를 갖고 싶은 욕구
때문에 생긴다. TV에 나오는 가냘프고 창백한 연예인처럼되고 싶어해 비정상적일 정도로 비만에 대해 강렬한 공포심을 갖고 있다.증상은 이런
강박적인 충동에 의해 밥은 거의 먹지 않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나중에는 밥맛이 점점 없어져서 음식을 쳐다봐도 구역질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
건강다이어트 운동으로 빼야 뒤탈이 없다
다이어트 중독에 빠지지 않고 효과적인 살빼기를 하려면 우선 철저한 정보수집과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만 위험
인자를 제거하는 것.사람은 음식물을 섭취해 에너지를 얻고 이를 신체활동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비만은 획득한 에너지를 모두 소비하지 못해
발생한다. 따라서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거나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면 자연히 살이 빠진다.그렇지만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굶거나 한가지
음식만 줄기차게 먹으면 살이 빠지지더라도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건강 이상이 올 수 있다. 다이어트가 끝난 즉시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도 피할
수 없다.
때문에 먹지 않고 빼기보다는 건강을 지키면서 요요현상을 예방하는 살빼기가 필요하다.우선 식사량을 평소의 80% 가량으로 줄인다. 비타민과 무기질,단백질의 균형은 유지하면서 지방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도록 한다.콩,두부,닭가슴살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체내 흡수과정이 다른 영양소에 비해 복잡해 실제로 흡수되는 열량이 적기 때문.모든 종류의 야채는 많이 먹을수록 좋다.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일으켜 쉽게 배고파지는 것을 예방한다.
식사는 하루 세 번 규칙적으로 먹는다. 끼니를 거르면 폭식을 하게 돼 열량의 과잉섭취가 발생한다. 이 경우 우리의 몸은 굶을 것을 대비해 칼로리를 저장하는 기능이 발달,오히려 지방세포의 저장력이 더 커지게 된다.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것도 중요한데 최고의 방법은 운동. 살을 빼기 위해서는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혈액에서 지방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돼야 한다. 걷기,조깅,에어로빅,수영,줄넘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적합하다.운동은 칼로리의 소모를 증가시켜 실제적인 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고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근육을 만들어 준다. 또 운동 후에도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유지되고 하루 한 시간 이내의 운동은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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