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기별도 안간다, 간이 크다, 간이 부었다. 어원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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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기별도 안간다, 간이 크다, 간이 부었다. 어원의 유래


2014. 2. 16.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말 많이 들어보셨죠?

뭐를 먹었을때 택도없이 모자른다는 말 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위도 아닌 간이라고 표현했을까요?
또 대범하거나 무모한 사람을 가르켜 간이 크다 혹은, 간이 부었다,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다고 하는데 간에 얽힌 어원의 유래를 알아봅시다.



간에 기별도 안간다

한의학자들은 간에 기가 부족하면 조그만 일도 두려워하고 겁을 내게 되며 반대로 기가 충만하면 두려움이 없고 외부의 사악함에도 사려 깊게 대처할 수 있는 정신자세를 갖게 된다고 믿는다. 식사의 양이 적을 때 "간에 기별도 안간다"고 표현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한의학에 따르면 오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의 하나인 간에서 혈기가 만들어지기 땜시 먹은 밥은 위에서 소화가 되지만 음식물이 효과를 내는 곳은 간이다. 

식사를 하면 음식물이 위로 가지만, 실제 그 영향은 간에 이르러서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간에 대한 동양 의학의 해석은 서양 의학과는 다르다. 서양 의학에서는 간이 오래된 혈구를 파괴하고, 담즙을 만들고, 체내의 독성 물질을 해독하고,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음식을 모자라게 먹으면 간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여 생긴말이다.




간이 크다 혹은 간이 부었다

 

흔히 겁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간이 크다' 혹은 ' 간이 부었다'고 말한다. 

'대담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 데, 이 말은 '담' 즉 쓸개가 크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의 하나인 '간장'을 '간' 뿐만 아니라 담(쓸개)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에, '간이 크다' 혹은 '대담하다'는 말은 결국 같은 뜻이 된다.


정말로 간이 큰 사람은 겁이 없을 까???? 


이 말을 누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 기원은 동양의 전통의학에서 찾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 간장은 온몸의 기관, 조직, 세포는 물론 정신 활동까정 관장하는 중요한 장기다.. 

간은 몸의 모든 근육이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활기)를 만들고 정신활동의 요소인 혼이 있는 곳으로 여겨졌다.

신기한 사실은 실제로 겁이 없는 사람은 일반인 보다 간이 살짝 더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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