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컬링의 유래와 경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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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컬링의 유래와 경기방법


2014. 2. 11.

2014 소치올림픽 대회 5일차 입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5명의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가 있었네요.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동계올림픽에 컬링이 있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이라 그랬었는지 제가 관심이 없었던거 같네요.

그만큼 저처럼 컬링에 대해서 생소한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아마 컬링 경기 보시면서 '무슨 빗자루로 청소를 저리 열심히 하나' 할겁니다.

자 그럼 컬링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컬링이 뭐지?? 컬링의 유래와 경기방법


컬링의 유래

컬링은 스코트랜드에서 16세기 이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영국 및 유럽의 이주민이 미국, 캐나다 등으로 이주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화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컬링이 아이스하키와 더불어서 국민적인 스포츠로서 각광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농구, 야구, 축구가 인기가 많은것처럼)
그 외에도 미국 및 유럽 각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그리고 일본에서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한 생활스포츠로서 널리 행해지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용어 설명>

브러쉬 : 컬링을 하는데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입니다. 화장실 청소하는 솔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혀 다르답니다. 기본적으로 말털이나 돼지털이 사용되는 일명 '솔브러쉬'와 천 비슷한것으로 이루어진 'Transformer' (원래는 회사의 상표이름이었지만 지금은 사람들 사이에서 용어로쓰이기도 합니다.)가 있습니다. 

'스윕'이라고 바닥을 닦는 동작이 있는데 이때 브러쉬가 쓰입니다.

스톤 : 역시 컬링을 하는데에 반드시 있어야 할, 없어서는 안될 장비이지만 개인용으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_-;; 기본적으로 컬링경기장에 가면 스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스톤은 동글동글하게 생긴 화강암인데스톤 위에 '그립'이라고 불리우는 손잡이가 있습니다. 

무게는 대략 20kg인데 가격은 만만치 않은 가격인 개당 100만원 정도 입니다.경기를 할때 A팀 8개, B팀 8개의 스톤이 필요, 총 16개의 스톤이 필요합니다.


스윕 :위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바닦을 닦는 것 입니다. 이 동작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스윕을 하는 이유는 얼음판 위에 있는 이물질등을 치우기 위해서인데 이 스윕 하나로 스톤이 보통 2~5m까지 더 이동합니다.

하우스 : 점수판 이라고 아시면 될겁니다. 스톤을 굴려서(굴린다고 하면 보통 사람들이 놀라는데 여기서 굴린다는 표현은 미끄러뜨린다는 표현입니다)


경기방법
컬링은 총 10엔드(10end)로 구성이 됩니다. 야구에서 x회초, 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하지만 컬링은 x회초,말과같이 한 팀의 공격이 모두 끝난후 다른 팀이 공격하는게 아니라 1엔드동안 양팀이 공격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포지션이 있는데 리드, 세컨, 서드, 스킵 입니다. 그 외에도 후보가 1명 있으니 총 5명이서 경기를 치루는 것이라고도 할수 있겠군요.

각 포지션마다 하는 일이 있습니다. (가끔씩 사람들이 스톤은 누가 굴리며 닦는건 누가 닦냐고 물어보시는데 4명의 선수가(후보를 제외한) 모두 던지기도 하고 닦기도 합니다.)

우선 리드는 맨 첫번째로 스톤 2개를 던집니다. 그 후에는 죽도록 닦는 포지션 입니다.

닦는것이 쉬워보인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한다면 굉장히 힘듭니다. 

그냥 팔힘을 이용해 닦는것이 아니라 체중을 실어서 닦는것입니다. 

두번째로 세컨은 처음 리드가 2개를 던질때 닦습니다. 

그 후에 2개를 던진 후에 또다시 닦습니다. 

세컨 역시 체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서드는 그나마 편한 포지션입니다. 먼저 리드, 세컨이 4개 던지는것을 죽도록 닦습니다. 

그다음 2개를 던진 후에 스킵과 하는 일을 바꿉니다. 이말이 무슨말인가 하니 스킵이 하는 일을 먼저 설명할걸 그랬군요. 스킵은 팀의 승리를 따느냐 잃느냐가 걸린 일을 맡은 포지션 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포지션이죠.



스킵은 왠만해서는 스윕을 하지 않습니다. 가끔 상대방의 스톤이 티라인(하우스 정가운데에 수평으로 그어진 라인)을 넘었을때 마구 닦아서 상대방의 스톤을 내보낼때나 우리편이 던진 스톤이 너무 약할때 나가서 닦는것을 도와줄때나 스윕하고는 스윕을 하지 않지요. 그런다고 절대 편안한 포지션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막강한 책임감으로 인해 압박을 받는 포지션이지요. 스킵이 하는일은 기본적으로 빙질의 상태를 파악하고 어느쪽으로 휘는가(스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일자로 나가지 않습니다. 얼음이 살짝 기울어져 있기때문에 어딘가로 휘기 마련이지요.) 를 알아내서 반대편에서 우리편이 보고 던질수 있도록 브러쉬로 짚어줍니다. 그러면 그것을 보고 던지는 것이지요. 스킵은 굉장히 고달픈 포지션이기도 한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인 경기 규칙을 알아봅시다. 1엔드에는 A팀 8개 B팀 8개의 스톤을 가지고 경기를 합니다. 던지는 순서는 처음에는 가위바위보나 코인을 던져서 정합니다. 

그 후에는 점수를 딴 쪽이 선공을 합니다. (후공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선공을 했을시에는 마지막스톤이 하우스 안에 있다고 해도 후공인 팀이 쳐내면 그냥이니까요. 

던지는 순서를 살펴봅시다.A팀이 선공이라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던지는 순서는
A리드-B리드-A리드-B리드

A세컨-B세컨-A세컨-B세컨

A서드-B서드-A서드-B서드

A스킵-B스킵-A스킵-B스킵 이 되지요.

점수는 하우스의 안에 있는 스톤만이 점수에 가산된답니다.
상대편보다 링 중심에 가까이 있는 스톤마다 1점이 가산되기는 하지만 A팀스톤1개가 제일 가까이 있고 그 다음이 B팀 스톤 1개, 또 그다음이 A팀스톤이라고 하면 점수는 1점으로 가산이 됩니다. B팀스톤이 점수를 2점 내줄뻔한것을 막은것이지요. 한 엔드에 낼수있는 최다점수는 8점입니다. 스톤이 8개이니 당연한것이지요.
고로 하우스 안에 스톤이 많은팀이 이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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