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 부럼을 먹는 이유, 부럼의 유래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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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에 부럼을 먹는 이유, 부럼의 유래와 의미


2014. 2. 15.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양결핍을 해소하여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하기 위함에서 비롯된 풍속입니다.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먹는 이유, 부럼의 유래와 의미


보름날 부럼을 먹는 이유는 옛날 먹을것이 귀했던 시절 겨울동안 지방질과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하여 부스럼이 일어나는 것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키려는 의도도 있지만, 창고나 찬장에 묵혀두었던 호두, 잣, 밤 등이 썩지 않았을까를 알아보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였습니다. 

견과류라고 하지만, 겨울 내내 묵혀두었으니 속이 썩지 않았을까를 보는 것도 되고, 이 기회에 다음 작물을 거둘때까지 껍질을 까서 작은 단지 등에 보관하여 두고 먹기 위한 방법도 되었죠. 

어떻든 대보름날을 기회삼아 겨울내내 배고프고 영양결핍에 시달렸던 서민들은 호두, 잣, 밤 등을 먹을 수 있었겠죠~


그리하여 대보름날 새벽에 껍질을 까지 않은 호두, 잣, 은행, 밤 따위를 깨물면서 "1년 열두 달 내내 부스럼 생기지 말게 해 주십시오"하는 풍속을 '부럼 먹는다'고 합니다.
또 중국이나 일본의 풍속을 보면, 정월 초순에 단단한 엿이나 과일을 먹어서 이(치아)를 굳힌다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대보름에 고기구이 먹는 것을 '이굳이 산적'이라고 하니, 정초 또는 대보름에 하는 방법으로 치아를 단단하게 하는 예방은 어디에나 있는 풍속입니다.


우리가 부럼으로 먹는 열매들은 잣, 호두, 밤 등입니다. 단단한 껍질 때문에 본래는 치아를 튼튼히 하기 위해 '이굳이'로 먹는 풍속으로 여겨집니다.
이 열매들은 겨울철 야채 섭취 부족으로 모자라기 쉬운 영양분(비타민)을 사람 몸에 공급해 줍니다.
그리고 따로 부스럼 나지 말라는 '부럼'이란 것이 있었는데, 뒤에 두 풍속이 한데 합쳐져서 지금과 같이 과일 깨무는 것이 부스럼을 막아준다고 여기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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