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0.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는 공원의 상징인 마로니에 나무가 있습니다.
마로니에 공원의 상징이 마로니에 나무이기 때문에 이름이 마로니에 공원이라고
합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있는 저 큰 나무가 마로니에 나무 입니다. 칠엽수 라고도 하며 여름에 꽃피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데
열매 생김새가 이렇습니다. 꼭 밤처럼 생겼죠??
말밤이라고도 하며 맛은 떫고 약간 쓴맛이 납니다. 독성분이 있어서 물에 불려 독 성분을 빼고 먹어야 합니다.
맛이 없어서 굳이 먹을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일본에서는 마로니에 열매로 떡을 해먹는다고 합니다.
혜화 마로니에 공원
마로니에 공원에 있는 마로니에 나무는 71년 전인 1929년 4월 5일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제대 때 심어져, 광복 이후 어려운 조국을 위해 고뇌하는 젊은이들과 청춘을 함께 했으며,
1975년 서울대가 관악 캠퍼스로 옮기고 마로니에공원이 생기면서부터는 대학로 문화마당의 상징수가 되었습니다.
대학로는 혜화동로터리에서 이화동 사거리에 이르는 1.1km의 구간, 50여개의 소극장과 5백여개의 카페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마로니에공원과
동숭아트센터 앞에서는 주말마다 가족공연, 마임, 뮤지컬 등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마로니에공원은 10대에서 70대까지 어우러진
문화마당입니다.
젊은이들의 풍류마당, 막걸리 문화로 상징되던 80년대의 대학로, 90년대엔 폭주족의 굉음과 힙합댄스 열풍이 불기도 하던 대학로, 이제는 여러 문화가 뒤엉켜
이국적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 또는 신혼부부의 야외 촬영지로도 활용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기도 하지요.
마로니에 공원은 젊은이들의 영원한 공간입니다.
공원내 야외무대에서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신선한 춤과 노래가 흘러나오고,
비둘기들은 먹이를 찾아 모여들고.
최근엔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스티커사진점 각종 유흥점등 대학로라는 지성인의 거리가 많이 퇴색되어 변해가고 있지만,
많은분들이 대학로를 찾고 깨끗한 대학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하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 모여 앉은 거리화가들과 운명을
점쳐주는 점술가들의 천막은 여전하며, 마로니에공원 중심지역에는 소극장 등 무대공연장이 특히 많은데
문예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을 비롯해 대학로극장·바탕골소극장·연우무대·샘터파랑새극장·학전·코미디아트홀 등 헤아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마로니에 대학로에 가면 꼭!!! 연극 관람을 하세요. 연극이 끝나고 나오면 다른세상에서 꿈꾸다 나온 기분입니다.
길거리 농구를 즐기는 청소년과 데이트 중인
젊은 남녀, 흰 고무신을 끌고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온 노인들까지, 공원벤치 여기저기에 누워 있는 노숙자들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무언가를 느끼게 해줍니다.
마로니에 공원은 언제나 사람냄새, 대중문화를 느끼게 하고, 많은이들의 고뇌를 함며 "공존"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하는 공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