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7.
우리는 뼈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많은 침략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 내가 살고있는 현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일제강점기에 많은 영향을 받고있다. 우리의 근대화가 일본의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으면 일본은 서방세계에 직접적으롤 영향을 받았다. 저자는 이러한 방향을 전제로 인식을 주제로 책을 서술한다. 전세계가 근대화를 추진할때 근대화의 정점에 있었던 영국 그리고 이제 막 근대화 사다리에 올라탄 일본, 마지막으로 사다리에 오르지 않고 오히려 사다리를 걷어차 버린 조선 이 세 각국의 서로를 바라보는 인식을 주제로 책을 서술한다. 서양인들이 조선과 일본을 많이 여행했는데 그들의 책 제목에서도 근대화의 차이가 드러난다. 대표적으로 조선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본은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라고 부른다.
조선을 둘러싼 일제와 러시아의 갈등 영국은 팽창하는 러시아를 견제하려고 일본을 이용했다.
대표적으로 영일동맹
근대화 이전의 조선은 현재 우리와 많이 달랐다고 한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특징은 근면하고 성실하고 매우 급하다고 알려져있는데 백년전 여행기를 보면 지금의 우리와 전혀 다르게 묘사되있다. 사색하길 좋아하고 게으름쟁이라고 말한다. 오죽했으면 ㄱ가난한 철학가들이라 했을까? 이 책을 읽으면 우리나라에 대한 냉혹한 평가가 많다. 저자가 한게 아니라 당대 제국주의 지식인들은 식민지를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 조선인보고 독립할 능력이 없다하고 조선인은 강제적으로 문명화 즉 근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을정도다. 그래서 영국은 영일동맹을 계기로 일본이 조선을 통치할 수 있다고 어느정도 묵인한다(물론 러시아 견제를 위해서도 있음) 즉 제국의 정점인 영국이 이제 막 제국의 대열에 낀 애송이 일본 그것도 비서양인을 어느정도 인정해줬다는 말이다. ㅡ러나 영국의 주요 수뇌부는 일본은 절대 우릴(서양) 따라올 수 없다면서 공식적으로 인정해주지 않고 타자화 시킨다. 다시 말해서 일본은 서양을 따라하는 근대적이지만 전근대적인 국가로 치부하면서 무시해버린다. 저자는 그 오만함이 결국 2차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쇠퇴로 이어진다고 한다.
영국(서양)의 오만함과 무시가 결국 일본 팽창을 야기했다.
'탈아입구' 아시아를 벗어나서 서양으로! 일본은 자신들을 '동아시아의 영국' 이라 칭하면서 많은 유학생을 영국으로 보냈다. 아까도 말했듯이 영국은 서양 제국주의에 1등이다. 영국에게 인정받으면 서양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거랑 같은걸로 보았다. 그러나 영국은 동양을 아주 무시한다. 일본만 어느정도 인정해지만 신사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다! 그래서 영국은 '일본은 동양에서 그나마 문명화 됬다! 대만과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수 있을꺼야 근데 이본은 백인도 아니고 정신적으로 아직 블라블라....그러니깐 식민통지는 우리보다 못해!" 라고 말한다. 이에 일본은 자존심이 많이 상해서 그 반작용으로 대외 팽창으로 자신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다. 사무라이의 자존심??
후쿠자와 유키치
일본에서 아주 존경을 받는 학자다.
탈아입구를 주장하면서 서양을 완전 따라하려고 한다 심지어 일본어를 버리고 영어를 쓰자한다.
하지만 그와 같은 인물때문에 지금의 일본이 만들어졌다.
난 처음에 일본이 미국과 네덜란드에 큰 영향을 받은줄 알았는데 사실 그게 아니였다. 러일전쟁 전에는 영국을 사랑하고 또 사랑했으며 러일전쟁후에는 영국의 뒷통수를 맞아서 군국주의자들이 판을 칠 수 있었다. 왜? 영국이 우릴 싫어하는걸 아는 국민들이 친영주의자에게 국정을 맡길 수 있겠는가? 그래서 군국주의자들이 앞에 나올 수 있었고 그들의 우상 독일이 수중에 올라왔으며 반영친독 정책으로 바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일본을싫어하지만 일본의 근대화의 저력은(물론 운도 있었지만) 어느정도 감탄한다. 우리의 조상 조선은 근대화에 실패했다. 선택의 실패였다. 우리의 대한민국은 어느길로 나아가야 할까? 백년 전 영국은 한반도를 보고 중국,일본,러시아에 둘러쌓인 위치 때문에 조선은 식민지일 수 밖에 없다했다. 우리가 들으면 노발대발 할 일이지만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지금 우리나라 정부는 눈치를 안보는 자주적인 국가인가?
[도서]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오찬호, 2013, 개마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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