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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서.문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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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성년식 문화 아프리카의 성년식 성년식을 행하는 데 있어 아프리카 문화권만큼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육체적 고통을 요구하거나 시험을 통해 성인이 되었는지를 결정한다. 하마르 족의 경우 성년식을 못 치른 소년을 '아직 사람이 아니다' 라는 뜻으로 '우클리(당나귀)' 라고 부른다. 이 종족은 성년식은 '소 등 뛰어넘기' 인데, 발가벗은 몸으로 소 등을 네 번 뛰어오른다. 무사히 통과하면 축하를 받지만 만일 소 등에서 떨어지면 평생 놀림감이 되거나 여자들로부터 채찍질을 받는다. 그런가 하면 남태평양의 여러 섬에서는 '미혼자 가옥' 이라는 공공건물을 지어 2~3년간 합숙생활을 시킨다. 남자들만 모인 외딴 속에서 젊은이들은 정신적인 인내와 함께 육체적 단련을 받고 난 후 성인의 모습으로 부..
[도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분석 “절대 권력은 절대 타락한다” -조지 오웰의 - 1. 조지 오웰(George Orwell)에 대해서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로 1903년 식민지 인도에서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1년 수업료 감액의 조건으로 사립 기숙학교에 입학, 그 곳에서 상류계급과의 심한 차별감을 맛보았다. 장학금으로 이튼학교를 졸업하였으나 진학을 포기하고, 미얀마 경찰관이 되었다가 식민지악을 통감하고 사직, 1927년 유럽으로 돌아와서 불황 속의 파리 빈민가와 런던의 부랑자 생활을 실제로 체험하였다. 처녀작 르포르타주 《파리 ?런던의 바닥생활》(1933)에 이어서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상을 묘사한 소설 《버마의 나날》(1934)로 인정을 받았다. 그 후에 사회주의로 전향하게 되었으며, ..
Heavy Metal의 생성(∼1960) 1.Heavy Metal의 생성(∼1960) 1)HM이란 무엇인가?간단히 말해 HM은 블루스(Blues)와 로큰롤(Rock'N'Roll)이 합쳐진 것이다. 브리티쉬 HM(British HM), 엘.에이. 메틀(L.A. Metal), 스래쉬 메틀(Thrash Metal), 데스 메틀(Death Metal) 등 아무리 수많은 장르로 나뉘어졌다고 할지라도 HM의 기본은 블루스와 로큰롤인 것이다. HM이란 용어가 쓰이기 전 까지는 보통 Hard Rock(이하 HR으로 약칭), 또는 Heavy Blues(이하 HB으로 약칭)으로 불려졌는데, 그 어원은 바로 '강한 로큰롤', '무거운 블루스'라는 뜻 그대로 블루스와 로큰롤에 기원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HM이란 용어는 72년 뉴욕의 밴드 블루 오이스터 컬트(..
카프카의 '변신' 에 대한 고찰 벌레가 되어도 살 것인가? 카프카는 말한다. 우리 모두는 한 마리의 귀여운 벌레라고. 자신이 벌레임을 자각했든, 아님 평생 모른 채로 인간인줄 착각하고 살았든, 우린 모두 벌레라고. 비대한 몸과 빈약한 많은 다리, 가는 곳마다 족족 흔적을 남기는 끈적한 액체를 흘리고 다니는, 언어도 없고, 사고도 없고, 눈조차 없는 그런 벌레라고, 단지 먹고자 하는 식욕만을 잔뜩 지닌 벌레라고. 우리 모두가 전부 벌레 같은 이세상, 아니 벌레만큼의 대우도 받지 못하는 이 세상, 총체적으로 모든 것이, 너도 나도 전부 다 썩어버린 누런 고름이 줄줄 흐르는 이 세상, 이 세상 속에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벌레인 것이다. 왜 우리는 그렇담 모두 벌레인가? 그레고르 잠자의 변신이 만약 그 하나에게만 국한된 일이었다고 하자...
소리꾼의 피나는 득음 과정 '득음(得音)'은 판소리에서 필요로 하는 음색과 여러 가지 발성의 기교를 습득하는 것을 가리킨다. 판소리는 목 쉰 소리로 부른다. 그러기 때문에 판소리를 시작하려는 사람은 우선 맑은 목소리를 거칠고 탁하게 만드는 일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바로 이 일이 판소리 수련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과제가 된다. 맑고 깨끗한 목소리를 거칠고 탁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성대를 무리하게 써서 목이 붓게 하고, 그 부은 목에 계속 무리를 가해서 마침내 터져 흉터 투성이로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은 오랜 시간과 그야말로 초인적인 노력이 수반되는 어려운 과정이다. 어떤 소리꾼이 목에서 피를 토했다던가, 소리를 너무 지르다 보니 온 몸이 부어 이를 가라앉히기 위해 똥물을 먹었다고 하는..
재즈의 명곡들 추천 1. St. Thomas - Sonny Rollins 빅밴드 시절을 거쳐 Bop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구성인원이 3-4명으로 줄어들고 흔히 '애드립'이라고 불리는 즉흥연주와 격정적인 리듬이 강조되기 시작한다. 본 곡은 재즈 조류의 두드러진 변화를 최대한 표현하고 있는 Hard-bop의 명곡으로서 '색소폰의 달인'이라 불리는 소니 롤린스가 들려주는 기교에 넘친 연주와 함께 1950년대와 1960년대를 걸쳐 최고의 타악기 주자로 꼽히는 Max Roach의 눈부신 드러밍이 재즈 초보자를 여지없이 무아의 경지로 안내한다. 2. Take Five - Dave Brubeck 이 곡은 그 어떠한 재즈입문 음반에도 빠지지 아니할 정도로 지명도를 가지는 명곡으로서 '재즈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하여 '재즈란 바로 이런 ..
재즈의 역사, 재즈의 종류 "재즈"란 단어는 언제부터인지 별로 어색하다거나 거리감 없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되어 있다. 어떤 노래를 듣고 나서 "재즈풍"이라고 평하기도 하고, "지금 재즈를 듣고 있다."라든가 "피아노로 재즈를 좀 쳐보았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러나 재즈의 실체에 대하여, 즉 기원, 역사, 음악적 특징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이는 흔하지 않은 것 같다. 재즈는 오늘날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서양 예술 음악사의 현대음악편에 클래식 음악과 나란히 연구되고 있다. 또한 스트라빈스키, 힌데미트 같은 이들은 재즈의 기법을 자신의 작품에 반영시킴으로써 클래식 세계에 재즈를 도입하였고, 재즈 음악가들 역시 클래식의 영향을 받음으로써 (1950~1960년대에 유행한 쿨 재즈를 예로 들 수 있..
[영화]논스톱 '반전보다는 과정이 재밌는 영화' 솔직히 기대하고 보면 안된다. 기대만큼 스릴있지도 쫄깃하지도 않다. 스릴러보다는 드라마로써 이끌어가는 과정은 나름 탁월하다 리암니슨을 궁지로 몰아가며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두근거린다. 비행기에 탑승한순간 롤러코스터처럼 정신없이 달려간다. 그러나 리암니슨을 제외한 배역들이 일부를 제외하면 존재감이 적다. 특히, 반전에서 나오는 범인 둘은 애시당초 부각되지 못한 배역들이니 반전에서 주는 쾌감이 덜하다. 오히려 반전이 주는 재미보다는... 그러니까 범인이 누굴까 궁금하게 만들기 보다는... 범인찾기 게임이 주는 치열함이 오히려 더 재밌다. 무엇보다 리암니슨의 존재감으로 영화를 살렸다는 점도 없지않아 있다. 추천영화, 배틀 로얄 (Battle Royale, 2000) [영화]노예12년 '남성의 성적 착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