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지색은 공부에 방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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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지색은 공부에 방해 된다


2015. 8. 13.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 달콤하고 상큼한 오렌지색 오늘의 주인공은 오렌지색입니다.

세계 유명 기업들이 컬러를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는 것은 이미 아주 오래된 이야기랍니다.

코닥 필름(노란색), 코카 콜라(빨간색), 펩시 콜라(파란색) 등이 특정 색깔을 브랜드 이미지 컬러로 ,사용하고 있는 게 바로 그것이랍니다.

기업들은 컬러를 이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동시에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기도 한답니다.



미국 렌터카 업계의 경우, 1위 허츠의 로고는 노란색으로 렌터카 업계에서 노란색은 바로 허츠를 의미하며 2위 에이비스는 허츠와 확연히 구분되는 빨간색을 로고에 사용했답니다. 3위 내셔널은 초록색이랍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효용가치와 성능뿐만 아니라 이미지까지 구매하는데, 이미지를 파는 시대에 컬러마케팅은 기업들의 피할 수 없는 선택이랍니다.

더욱이 사람의 오감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게 시각인 만큼 기업들이 컬러에 승부수를 던지는 것도 당연하답니다.

 

오렌지색은 오렌지색이 주는 편안함 때문에 소비자가 쉽게 매장을 방문해 편히 쉴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이 때문에 다양한 상품에서 마케팅에 오렌지색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오렌지색은 너무나도 쉽게 사람들이 싫증을 빨리 불러일으키는 색으로 맥도날드, KFC, 롯데리아 등 좁은 장소와 사람들이 매우 붐비는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거의 모두가 실내에 주황색을 주로 쓰고 있답니다.

 

이는 고객이 좁은 장소에 장시간 머무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취하는 조치 중의 하나랍니다.

 

이처럼 오렌지색은 주의력을 떨어뜨려 공부방이나 작업장에는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특히 2004년 6월 오렌지색은 엄청난 수난을 당하게 되는데 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한 잇따른 외국인 참수사건과 관련, 동영상을 본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 피해자들이 입었던 오렌지색 계통의 옷에 대한 혐오감이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이라크 무장 단체에 납치됐던 김선일씨는 살해될 당시 오렌지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앞서 무장 단체에게 살해된 미국인 인질들의 옷 색깔과 서로 같았답니다.

 

이 때문에 특히 오렌지색 옷은 비참하게 살해된 참수 피해자들을 떠오르게 하는 혐오 대상 1호로 손꼽히게 되었답니다.오렌지색 옷은 미군이 관타나모 수감시설과 아브 그라이브 수용소에 수용하고 있는 포로들에게 입힌 것으로, 테러 범들이 이 같은 '오렌지색'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죄수들에게 오렌지색 옷을 입히는 이유는 오렌지색은 파장이 길기 때문으로 빛의 파장은 빨강색이 가장 길고 오렌지색, 노랑색, 파랑색 순이며 보라색이 가장 짧답니다.

 

터널 속의 전등이 오렌지색인 이유도 오렌지색의 긴 파장을 이용한 것으로 파장이 길수록 멀리서도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기에 오렌지색 전등을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이 오렌지색 전등은 안개나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시야를 가릴 때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답니다.

 

또한 불황엔 핑크·오렌지색이 유행하게 되는데 불경기엔 튀는 패션이 유행하기 마련으로 내년 봄에는 오렌지색 립스틱과 핑크색 넥타이 등 밝고 과감한 패션 소품들이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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