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시대의 안압지에서 14면체의 나무 주사위가 정삼각형 8개와 정사각형 6개로 구성된 육팔면체와 비슷한 형태로 출토되었다. 이를 주령구라고 부르는데, 이 주사위는 술 게임 전용이라 숫자가 아니라 3잔 원샷, 노래 없이 춤 추기 같은 각종 벌칙이 쓰여 있었다. 그리고 흔히 신라의 주사위로 목제 주령구를 많이 떠올리지만 보통 주사위 하면 생각나는 정육면체 각 면에 점 갯수로 숫자를 새겨놓은 주사위도 2008년에 경주 동궁지 우물에서 출토되기도 했는데 그건 말 그대로 정육면체 모양이라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인지 위 주령구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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