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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호박즙 및 기타 제품 곰팡이 사태

부건에프엔씨에서 소유 및 운영하는 동명의 의류 쇼핑몰 및 브랜드 '임블리' 및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와 관계된 호박즙 곰팡이 사건, 화장품 성분 논란 및 부작용 사건, 명품 카피 사건, 탈세 의혹 등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온라인 패션 사업으로 시작해 화장품까지 영역을 넓히며 급성장했다는 점에서 제2의 스타일난다가 될 뻔했으나 아래 설명될 여러 사건으로 인해 임블리 이미지는 최악으로 추락했으며 평판도 하늘과 땅 차이가 되었다.

김재식헬스푸드에서 제조하여 임블리 브랜드로 판매한 '호박씨까지 추출한 리얼 호박즙'을 구매한 한 소비자가 자신의 SNS에 호박즙 스파우트 파우치 빨대 입구에 이물질이 묻은 사진을 올린 후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고 (쇼핑몰)게시판에 문의한 결과 환불은 어려우며 그동안 먹은 것에 대해선 확인이 불가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수량 한 개만 교환을 해주겠다고 했다. 너무 어이없다"라고 주장했다.

SNS를 통해 이 사실이 논란이 되자 임블리 측은 조사 결과 제조사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되는 다른 브랜드의 제품 입구를 기계가 잠그는 과정에서 수십만 건 중 한두 건 정도 덜 잠기는 경우가 생기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공지, 판매 중단 및 마지막 판매분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고객들이 평소 임블리에 대한 불만과 비난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성토하자 환불 관련 게시글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잠시 비공개로 전환하는 악수를 두었다. 물건 팔 때는 소통의 여왕이라 자부했다가 사건이 터지니 바로 태세 전환하는 모습에 배신감을 느낀 고객들에 의해 현재까지도 그야말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중.

제조사 측은 인스타그램에 어떠한 의견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제품과 이름만 다르고 제조방식은 같은 동일한 제품을 자사 쇼핑몰에서 여전히 판매하던 와중 또 다른 추가 피해자가 등장했다. 이 소비자는 1월 8일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여 3월 8일에 까만 이물질을 발견하고 상담원과의 연락 후 반품을 요구했으나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꽤 오랜 시간 동안 연락 한 번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뒤늦게 판매 기간 및 이상 여부와는 관계없이 제품 전량 환불 결정을 내렸다.

또 다른 호박즙에 곰팡이가 증식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호박즙 파우치 내부는 아니나 호박즙이 새면서 냉장고 선반에 곰팡이가 증식하였다고..

4월 26일 호박즙 곰팡이 제보가 또 등장했다.
해당 제보자는 처음 곰팡이 사태가 터졌을 때 환불은 받았으나 수거되지 않은 다른 미개봉 제품에서 곰팡이가 나왔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다수의 제보자가 본인들이 구매한 화장품, 의류, 샤워필터 등에 곰팡이가 생긴 것 같다는 글을 공유하면서 제품 생산 및 보관 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