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제2 아파트, 54년 만에 철거…남산과의 연결로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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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제2 아파트, 54년 만에 철거…남산과의 연결로 새로운 시작


2024. 6. 13.

회현제2시민아파트

 

서울의 한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54년 만에 철거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 아파트는 오랜 기간 동안 서울 시민들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제는 흉물로 여겨져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철거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회현제2 아파트를 남산과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남산과의 새로운 만남을 의미한다. 이곳은 더 이상 부의 상징이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적인 쉼터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회현제2시민아파트

 

이 공간은 다양한 문화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부(4층)는 전망공원과 테라스로 조성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서울의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지상 3층에는 북카페와 키즈카페, 휴게라운지를 갖춘 '남산 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연중으로 개최되며, 도심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현제2시민아파트

 

또한, 남산공원 일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2~지상 2층은 대형버스 주차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남산과 주변을 관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산 일대의 새로운 시민 문화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현제2시민아파트의 역사는 더 이상 흉물로 기억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