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5.
대구광역시 북구 동천동에 위치한 호떡집 '호떡당 칠곡3지구점'에서 60대 남성 A씨가 호떡 2개를 주문하며 반으로 잘라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호떡집 주인 B씨가 '커팅이 불가합니다'라고 적힌 문구를 보여주자 A씨가 눈앞에 있는 가위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B씨는 “테이프를 자르는 데 쓰는 더러운 가위라 자를 수 없다”고 말한 뒤 호떡을 건넸고, A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호떡을 180도로 끓는 기름통에 내동댕이쳤다. B씨는 뜨거운 기름이 몸에 튀어 손등, 오른쪽 어깨, 왼쪽 가슴 등에 2~3도 화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