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가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이들의 이주지로 각광받고 있다. 주요 원인은 저렴한 생활비, 따뜻한 기후, 그리고 강력한 취업 시장이다. 특히 찰스턴, 서머빌과 같은 도시는 새로운 거주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사우스캐롤라이나로의 이주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구 유입률이 미국 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2024년에는 U-Haul의 일방향 이동 장비 대여 통계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가 가장 인기 있는 이주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주요 기업인 BMW와 보잉이 이곳에서 사업을 확장하면서 직장 이전을 이유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북동부 지역 출신의 사람들이 따뜻한 날씨와 낮은 생활비를 이유로 정착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은퇴자들 사이에서도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의 높은 보험료와 허리케인 피해를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곳으로 옮겨오고 있다.
찰스턴과 그 주변 지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 중 하나다. 찰스턴 지역에는 이미 여러 개의 은퇴자 전용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으며,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서머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캘리포니아 등에서 오는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낮은 생활비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찰스턴과 그 인근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이 7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높다. 반면, 외곽 지역으로 나가면 40만~60만 달러 수준의 주택을 찾을 수 있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중간 주택 가격은 35만 달러로 기록되었다.
자연환경이 다양한 점도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몇 시간 내에 산과 바다를 오갈 수 있으며, 이는 자연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이주자는 워싱턴주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한 후, 이곳의 날씨와 생활 환경에 반해 원래 계획보다 오랜 기간 거주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주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럭셔리 주택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뉴욕과 같은 지역에서는 평균적인 가격에 속하는 150만 달러 수준의 주택도 이곳에서는 상당한 고급 주택에 해당한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인해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많은 이들의 새로운 정착지로 떠오르고 있다. 저렴한 생활비, 쾌적한 기후, 강한 취업 시장 등은 앞으로도 이곳의 인구 유입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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