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은 건강에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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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은 건강에 적신호


2014. 8. 8.

한의학적으로 보면 남성은 기, 여성은 혈에 속하며 음양으로 따져볼 때 남성은 양이고 여성은 음이다. 따라서 혈액에 관계된 질병과 몸이 차서 생기는 질병은 주로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며 특히 자궁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불임 등 큰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된다
냉증의 가장 큰 원인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우리 몸의 체온은 혈액에 의해 유지되는데 혈액순환이 일정하지 않으면 냉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혈액순환을 컨트롤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 자율신경인데 특히 여성의 경우 배란과 월경이라는 호르몬의 반복작용으로 자율신경이 불안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2. 평소 혈압이 낮은 편이거나 빈혈이 있다
저혈압인 사람은 심장에서 혈액을 밀어내는 펌프의 힘 즉 혈압이 낮기 때문에 몸 구석구석까지 충분한 양의 혈액을 보내는 일이 쉽지 않다. 특히 손발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기 때문에 혈액의 공급량이 적어져서 차가워지기 쉽기 때문에 냉증 증상이 더 민감하게 나타난다.



이외에도 빈혈이 있는 여성들 가운데 몸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전신에 배달되는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세포에서 충분히 에너지를 연소시킬 수가 없어서 말초가 차가워지는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빈혈이 있는 경우에 몸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다.



3. 스트레스가 쌓이고 정신적으로 불안하다
정신적인 불안감 역시 몸이 차가워지는 데 한몫한다. 여성질환전문클리닉 심용섭 십장생한의원의 심용섭 원장은 “냉증을 앓는 여성들 가운데는 내성적이며 신경질적이고, 쓸데없는 근심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한다. 이와같이 정신적 불안정은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호르몬의 이상을 가져와 몸이 차가워지는 원인이 된다.



4. 여름철 지나친 냉방 뒤끝에 많이 생긴다
여름은 땀이 나고 겨울은 땀이 들어가야 정상이다. 하지만 요즘은 여름에도 긴 팔을 입어야할 만큼 냉방이 잘 된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인체의 균형감각이 깨지면서 갖은 병이 찾아오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냉증이다. 또 덥다고 해서 미니스커트나 배꼽티 등 하복부를 노출시키는 것은 냉증에 중요한 원인이 된다. 특히 생리 때 자궁을 차게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리통으로 고생하게 된다. 지나친 냉방이나 음료수, 냉채 등 찬 음식을 먹는 것도 냉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여름이 가고 겨울로 가는 환절기에 이유없이 피곤하거나 몸이 시리다면 빨리 치료를 해두는 게 좋다.





냉증과 함께 찾아오는 증상과 치료법

냉증은 손발만 차가워지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통, 견비통, 불면증 등 각종 증상과도 무관하지 않다.



1. 어깨가 결리고 쑤신다
자율신경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어혈이 쌓이기 쉬운 곳은 어깨. 이 때문에 몸이 차가운 사람의 경우 어깨가 쑤시고 결린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는 자세를 바르게 하도록 신경을 쓰고 긴장하고 일을 하거나 정신적으로 경직되면 오히려 심해지므로 항상 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한다.

여기에 팔이나 목을 하루에 20~30여차례 회전시켜 울혈된 부위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목이 이어지는 부분과 어깨의 중간에 위치한 경혈 ‘견정’과 등골 언저리에 위치한 경혈 ‘고황’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준다. 마사지할 때는 기분좋을 정도로 시원하게 눌러주는 것이 포인트다. 또 이 부위에 뜸을 떠도 효과를 볼 수 있다.



2.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된다
‘다리가 얼음같이 차가워져서 제대로 잠들 수가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몸 속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가 깨졌기 때문으로 이를 자연스럽게 맞춰주면 불면증이 사라진다.

몸을 따뜻하게 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조절해주면 잠이 잘 오는데 우선 적절한 난방이 필요하고, 특히 다리와 허리는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손의 경혈 ‘합곡’과 다리의 경혈 ‘삼리’ 등 급소를 부드럽게 지압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3.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몸이 차가운 사람들 가운데 늘상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냉증이 대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배 부위가 차가우면서 변비, 설사가 함께 오는 경우 냉증을 의심해보자.

냉증으로 인한 변비는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약재를 끓는 물에 넣고 그 김을 여성기에 쏘이는 좌훈요법이 좋다. 이 치료법은 배를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산후 혹은 여성기가 가렵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썼던 산부인과적 처방. 좌훈치료를 받게 되면 여성기 깊숙한 곳에 한약재의 김이 스며들어 냉증 등 각종 여성질환을 치료하는 데 한몫하며 여성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를 돕기 때문에 살도 빠지고 뼈도 튼튼해져 골다공증 걱정이 없어진다.



4.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불순이 찾아온다
여성의 생리는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며 이것이 순조롭지 못하면 몸이 차가워지면서 갖가지 여성질환이 찾아온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생리통과 생리불순으로 이는 어혈이 뭉쳐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나며 이것이 원인이 되어 자궁근종 등 각종 여성질환이 찾아오니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질환 치료에는 좌훈요법이 좋고 이외에도 뜸이나 지압을 병행하면 좋은데 발목 복숭아뼈 윗부분 경혈인 ‘삼음교’와 둘째발가락 밑의 경혈 ‘내정’ 등을 가벼운 통증이 있을 만큼 눌러주면 된다.



5. 허리가 시리고 욱씬욱씬 아프다
걷기 싫어하는 현대인들 가운데 허리가 시리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운동부족으로 인하여 혈액의 정체를 초래하게 되면서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생겨나는 근육의 피로 때문이다. 이럴 때는 허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습포 치료가 적당하며 허리 부위에 위치한 신유, 지실, 대장유 등의 경혈을 지압해 몸에 온기가 돌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손쉬운 방법 5

냉증 치료의 맥은 사실상 한가지로 통한다.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면 되는 일.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 다섯가지를 찾아보았다.


1. 헤어드라이어로 몸 따뜻하게 하기
뜨거운 습포를 준비하기 번거롭다면 집에 있는 헤어드라이어를 통해 나오는 뜨거운 김을 발, 허리, 배 등에 쏘여 몸을 따뜻하게 한다. 몸의 깊은 곳까지 데우려면 뜨거운 타월이 좋으며 특히 허리가 냉할 때는 이 방법을 쓴다.



2. 따뜻한 목욕 하기
냉증인 사람에게 특히 좋은 것은 목욕. 40도 전후의 물에 천천히 몸을 담그고 배부터 하반신을 따뜻하게 해준다. 욕조에서 가볍게 움직여 혈액순환의 효과를 높인다.

목욕 후 한기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목욕이 번거롭다면 약간 따뜻한 물에 발목을 담그고 족욕을 한다. 물 속에서 발목운동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냉방으로 인한 냉증인 경우 몸의 혈액순환을 위해 카디건이나 스카프를 준비해 허리 부근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도 생리 중에는 더운물로 샤워하는 게 좋다.

냉증에 좋은 약초목욕

마른 약초 한 주먹을 면 주머니에 넣어 욕조에 담가둔다. 약초 주머니를 10분 정도 팔팔 끓여 욕조에 넣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약초로는 쑥, 귤껍질, 삼백초, 창포잎과 유자, 무 등이 좋다. 유자탕은 유자 3∼6개를 둘로 쪼개 욕조에 띄운 후 사용하고 무탕은 무잎을 건조시켜 사용한다.



3. 발바닥 자극하기
온몸의 열기를 북돋아주기 위해서는 발바닥을 자극해 울혈을 제거하면 된다. 냉증의 주된 원인은 혈액순환 저하에 있으므로 발바닥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방법이다. 특히 용천(발가락을 움츠렸을 때 발바닥 중앙에서 약간 앞쪽으로 생기는 움푹 팬 곳)을 중심으로 자극하면 피로도 풀리므로 일석이조. 혼자서 하려면 발가락을 충분히 마사지해준다. 특히 경락이 모여 있는 네 번째 발가락과 다섯 번째 발가락을 잘 문질러 풀어주고 뒤꿈치로 반대편 발가락을 번갈아 밟아서 풀어준다.

마른 수건 마사지
마찰열로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아침이나 잠들기 전에 전신을 수건으로 마사지 해주는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팔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두 번째는 발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마사지를 하고, 배는 시계바늘 방향으로 마사지하고 다음에 등을 마사지한다. 마지막으로 냉기를 느끼는 부위를 중점적으로 마사지한다.


4. 가벼운 운동 하기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으로 냉증을 이겨보자. 우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다리를 펴고 좌우 발목을 교대로 30회 정도 구부렸다 편다. 그 다음 한쪽 뒤꿈치를 교대로 엉덩이에 대고 바닥에 발바닥을 비빈다. 마지막으로 골반 들기를 하는데 뒤꿈치와 등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바닥에서 5cm 정도 든다. 위의 모든 운동을 약 30회 정도 빠르게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보자. 하루가 거뜬할 것이다.

일과 중에도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90도 정도 올리고 쭉 뻗어 차는 동작을 15회 정도 해본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고 오래 앉아 있음으로 해서 생기는 혈액순환의 저하에 도움이 될 것이다.


5. 냉증에 효과 있는 민간요법

*손쉽게 마시는 생강탕
생강은 몸을 따뜻이 해주는 효과가 있어 생강탕을 복용하면 냉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생강 한 조각을 갈아서 꿀 1숟갈과 함께 차로 마신다. 하루에 한번정도 마시는 것이 좋으며 감기예방에도 탁월하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생강즙과 함께 참깨를 갈아 함께 차로 마시는 방법이다. 참깨에는 냉증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E가 풍부하다.



*참깨와 엿기름으로 만드는 잼
참깨는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냉증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E가 많이 있다. 또한 소맥 엿기름은 비타민E뿐만 아니라 자율신경 조정 작용이 있는 감마 오리자놀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꿀을 첨가하면 냉증치료의 특효식품이 된다.
참깨 1, 소맥 엿기름 2, 벌꿀 1의 비율로 준비해 참깨 간 것과 다른 재료들을 잘 섞는다. 취향에 따라 빵과 함께 먹어도 좋다.


*대추+파 흰뿌리/감맥대조탕/인삼 대추탕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열매로 대추를 빼놓을 수 없는데 대추에 파의 흰 뿌리를 넣고 차를 끓여 마시면 효험을 볼 수 있다. 특히 히스테리 증세가 있으면서 몸이 차가운 경우에는 감맥대조탕을 달여 먹어보자. 감초 3g, 부소맥(물에 넣었을 때 뜨는 통밀) 13g, 대추 네알이 들어가면 된다. 이를 차처럼 끓여 마시면 이런 증세가 잦아든다.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겨울에 맞는 보약재로도 적합하다.
인삼에다 대추를 넣어 차로 끓여 마시면 허약한 몸이 튼튼해지고 혈액이 잘 돌기 때문에 핏기가 없어 까칠한 사람의 얼굴이 곱고 부드러워진다. 대추에 인삼을 달여 마셔야 할 또 한사람은 위장이 약하거나 이렇다 할 병이 없는데도 원기가 없고 빈혈이 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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