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미남 톱스타의 상징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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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미남 톱스타의 상징 '톰 크루즈'


2017. 4. 28.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 톰 크루즈는 1962년 7월 3일생 이고  신장은 170cm 몸무게 67kg. 

본명은 토머스 크루즈 메이보더 4세(Thomas Cruise Mapother IV). 그러나 후에 '메이보더'라는 성을 지우면서 미들네임인 '크루즈'가 성이 됐기 때문에 현재 본명은 '토머스 크루즈(Thomas Cruise)'이다.
부모로부터 독일계, 아일랜드계, 잉글랜드계의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대대로 판사 등의 법조계 인사가 많은 집안이었다고 한다.


80년대 데뷔 이후 줄곧 세계 최고의 미남이란 소리를 듣고 있다.

자녀로는 두 번째 부인인 니콜 키드먼과 결혼 생활을 할 때 입양한 딸 이사벨라 제인 키드먼-크루즈, 코너 앤서니 키드먼-크루즈와 세 번째 부인인 케이티 홈즈와 낳은 딸 수리 크루즈가 있다. 친아버지와는 어렸을 때 이후로 만나지 않았고 임종 때에서야 만났다는 듯. 전처들은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 케이티 홈즈이다.
서구권 팬들은 Tommy, 또는 Tommy C 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중화권에서 부르는 별명은 아탕(阿汤) 한국에서는 막내딸의 이름 수리 크루즈에서 유래한 '수리애비' 라는 별명이 유명하다. 그래서 한동안 이 문서는 수리애비라고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었으나 이후 리다이렉트가 삭제되었다.

서구권보다 한국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배우이다. 외국배우의 한국에서의 티켓파워(흥행력)로는 대부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1위. 심지어는 <칵테일> 같은 잘생긴 톰 크루즈 빼면 볼 게 없는 삼류영화도 한국에선 꽤 인기를 끌었다. 그가 출연한 영화는 대부분 한국에서 흥행성적이 꾸준하게 좋고 또 톰 크루즈도 홍보차 한국에 매우 자주 방문해 팬서비스를 잘 해준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톰 크루즈지만, 그도 처음엔 무명 시절을 겪었다. 1981년작 《끝없는 사랑》(Endless Love)을 보면 주인공 마틴 휴잇의 친구로 나와서 "불장난 저질러봤어!? 그거 참 재미있던 걸!"이라는 철없는 대사를 하는 엑스트라로 출연한 바 있다. 여기서 불장난은 남녀관계에 관한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불 장난이다. 이후 1983년 《위험한 청춘》(Risky business)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주목받는 청춘 스타로 부상하고, 《탑건》으로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할리우드에서는 떠오르는 청춘스타 무리를 ' 브랫 팩(Brat Pack)' 또는 브랫팩 군단이라고 지칭하곤 하는데 톰은 80년대에 그 중 한 명으로 꼽히곤 했다. 롭 로, 에밀리오 에스테베스, 패트릭 스웨이지, 맷 딜런, 데미 무어, 랠프 마치오, 앤드루 매카시, 몰리 링월드가 그 브랫팩 군단의 일원이었으며, 톰 크루즈는 롭 로 등이 주인공을 맡을 때 친구 역할을 맡는 정도의 비중 적은 캐릭터를 맡곤 했었으나 몇 년 지나지 않아 상황역전... 신인시절 같이 활동했던 배우들이 죽거나 잊혀진 이름이 되었거나 그저 스캔들 제조기로서 머물러 있을 동안 톰 크루즈는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로서 꾸준히 정상의 위치를 유지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탑건》 이후 《컬러 오브 머니》, 《7월 4일생》, 《레인 맨》, 《칵테일》, 《야망의 함정》,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어 퓨 굿 맨》,《미션 임파서블》, 《제리 맥과이어》, 《라스트 사무라이》, 《콜래트럴》, 《바닐라 스카이》, 《작전명 발키리》 등을 비롯한 수많은 유명 영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대본 보는 눈이 뛰어나 작품 선택을 잘하고, 따라서 그가 나오는 영화는 언제나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와 완성도가 보장되어 있어 배우로서 관객과 평론가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다. 비록 2000년대 들어서는 출연하는 영화의 장르가 SF와 액션에 많이 치우친 감이 없진 않지만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배우이기도 하다. 출연하는 영화의 장르만 보더라도 액션, 코미디, 멜로, 스릴러, 사회, 법정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고, 영화 내에서의 연기도 일정 수준의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스카에 3회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2회, 남우조연상 1회 수상 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파워 지표로 '2천만 달러 클럽'이라는 게 있는데, 말 그대로 영화 한 편의 출연료가 2천만 달러(약 240억 원)가 넘는 배우들을 일컫는 말이다. 2천만 달러 클럽의 고정 멤버로는 톰 행크스, 멜 깁슨, 윌 스미스, 짐 캐리, 조니 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있다. 톰 크루즈는 1996년 《미션 임파서블》을 기점으로 2천만 달러 클럽에 합류했고, 2002년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후에는 고정 출연료 2천500만 달러에 흥행 수익률에 따른 러닝 개런티를 받고 있다. 또한 그가 제작자로 참여한 경우 출연료에 흥행 수익을 합치면 《미션 임파서블》은 7천만 달러, 《작전명 발키리》는 8천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벌어들였다. 1인 기업이나 다름없는 셈.

전세계,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 배우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그 인기가 매우 높다. 북미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던 작품들도 아시아 시장에서는 대부분 흥행하고 있다. 인기에 부응하듯 2015년까지 각종 영화 홍보나 영화 촬영 등으로 일본을 방문한 횟수가 무려 21번. 새 영화 개봉할 때마다 거의 매번 왔다간 셈이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에서 제작비용을 상당히 투자했으며, 이례적으로 중국의 3개 도시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2012년 영화 《락 오브 에이지》에 락 스타 역으로 출연했다. 스테이시 잭스 역으로 출연했는데 분장과 오프닝에서 톰 크루즈가 부르는 노래가 건즈 앤 로지스의 'Paradise City'인 것을 봐선 액슬 로즈가 모티브인 걸로 보인다. 노래까지 직접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데프 레퍼드의 'Pour Some Sugar On Me'를 부르는 부분이 가장 압권. 조연이지만 크루즈답게 역시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2013년 1월 10일 영화 《잭 리처》의 홍보를 위해 부산 영화의 전당을 방문, 시사회를 가졌다. 서울만 왔다 가는 기존 할리우드 스타들의 행보를 뛰어넘었다는 평. 영화는 1월 17일에 개봉했다.


2013년 4월 11일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오블리비언》이 개봉했다. 흥행은 별로였고 식상하다는 비평도 있었으나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VOD 출시 이후 재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2014년 6월 4일 에밀리 블런트와 호흡을 맞춘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개봉했다. 여기서는 처음부터 크루즈의 이미지에 맞는 무적초인이 아니라 매번 죽으면서 무적초인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했다.

50대 중반에 접어드는 지금도 건재한 잘생김과 동안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5편에서도 주인공 이단 헌트 역을 맡았다. 잭 리처의 감독을 맡은 크리스토퍼 매쿼리와 재차 호흡을 맞춘 5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북미 기준으로 2015년 7월 31일에 개봉했다. 이번에는 부르즈 할리파에서의 낙하 못지 않게 위험한 비행 중인 비행기에 매달리는 충공깽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 

상기했듯이 2011년 이후로 매년 1편 이상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 영화들이 대부분 일정 수준 이상의 영화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준이다. 그러면서 내한 행사도 꾸준히 하는 등 국내에서 크루즈의 이미지 또한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6편 또한 5편 개봉 직후부터 제작 단계에 들어가 있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부터 새로 시작된 3부작의 완결이 될 것이라고 한다.

《탑건》 2편 제의에는 "CG없이 직접 제트기를 몰게 해주면 촬영에 응하겠다" 고 답했다. 그러나 토니 스콧 감독이 2012년 말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현재 탑건 2편 제작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

2017년에는 80년대 마약 운반책으로 활동했던 실존인물 배리 씰(Barry Seal)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가 개봉한다. 감독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호흡을 맞춘 더그 라이먼 감독. 또 다른 개봉작은 《미이라》 리부트 작품이다. 또,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출연료 협상을 놓고 한 때 미션 임파셔블 6 제작을 중단이 될 위기에 처했지만 출연료 분쟁이 해결됨에 따라 내년 봄에 미션 임파서블 6 촬영될 예정이다. 또, 캐리비안의 해적 5 감독 요아킴 뢴닝이 연출한 므두셀라에 출연한다.


영화를 잘 선택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배우로, 장기적인 시점으로 볼 때 흥행에 실패한 작품이 없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 다만 최근에는 대중성 있는 액션 영화에 주로 출연하고 있다.

후에 90년대에 영화 《아이언맨》의 주연인 토니 스타크의 배역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나 감독이 바뀌면서 이 배역은 모두가 알듯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로 돌아갔으며 로다주에게 인생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주었다.

그의 가족관계는 엔지니어였던 아버지와 특수교사이자 아마추어 배우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1남 3녀 중 셋 째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크루즈가 12살이 되던 해에 이혼했고 크루즈 남매는 어머니의 손에 의해 길러졌다. 부모님의 이혼 후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워져 어려서부터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했다고 한다.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와는 연락이 끊어졌으나 10여년이 지난 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재회하였다고 한다.


보통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의 첫 번째 아내인 걸로 알고 있으나 첫 번째 아내는 여섯 살 연상인 미미 로저스였다. 로저스와 만나기 전에는 《위험한 청춘》에 함께 출연한 세 살 연상의 여배우 리베카 드 모네이와 동거까지 한 사실혼 관계였던지라 일반적으로 미국 언론에서 크루즈의 전처들을 언급할 때에는 보통 드 모네이부터 언급한다. 키드먼과 결혼할 당시에 드 모네이와 로저스가 둘이서 동시에 크루즈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적도 있다. 


1990년에 미미 로저스와 이혼하여 3년 밖에 안 되는 결혼생활을 끝낸 직후에 당시 호주 연예계에서 할리우드로 막 진출한 신인 여배우였던 니콜 키드먼과 결혼했다. 크루즈는 키드먼과 영화 《폭풍의 질주》에서 만났다. 여주인공 오디션에 응한 키드먼에게 크루즈가 첫눈에 반해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로저스와 이혼을 감행했다고. 로저스는 이혼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크루즈에게 쌓인 게 있었는지 그의 사생활을 종종 언론에 폭로하기도 했다. 결혼 후 크루즈와 키드먼은 두 아이를 입양해 키웠다. 아이들의 이름은 이사벨라 제인 키드먼크루즈와 코너 앤서니 키드먼크루즈이다.

크루즈와 키드먼 사이에 친자녀가 없는 이유에 대해 여러 루머가 있었다. 불임이라는 설이 대표적인데 특히 크루즈가 무정자증이라는 보도를 독일 매체에서 하면서 한때 저게 정설처럼 굳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크루즈는 저 매체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공교롭게도 그때 해당 매체의 간부 두 명이 사고로 숨지는 일이 생기자 결국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키드먼이 2007년에 마리 클레르지와의 인터뷰에서 크루즈와 결혼 생활을 할 때 두 차례 임신했으나 모두 초기에 유산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임신은 혼전 임신이었고 그래서 크루즈가 키드먼과의 결혼을 서둘렀으나 자궁 외 임신이라 유산을 하는 아픔을 겪었다고 한다. 두 번째 임신은 이혼을 앞두고 됐는데 당시 키드먼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또 유산됐다고. 키드먼은 불임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까지 앓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크루즈와 키드먼 모두 이혼 후 새 배우자와 친자녀를 낳으면서 불임 루머 대부분은 불식된 상태이다.


니콜 키드먼과 결혼한 이후 1990년대 헐리우드를 주름잡는 대표적인 스타 커플로 통했으나 2001년에 이혼을 발표하여 10년이 조금 넘는 결혼 생활을 끝냈다.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성 설이 난무한다. 사이언톨로지를 신봉하는 크루즈 때문에 종교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는 설, 크루즈가 《바닐라 스카이》를 찍다가 함께 출연한 페넬로페 크루스와 외도를 저질렀다는 설, 3년 넘게 《아이즈 와이드 셧》을 촬영하는 도중에 둘 사이에 불화가 생겼다는 설, 키드먼이 자신이 크루즈의 그늘에 가려있다고 생각하여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는 설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이 중 확실시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당사자들 모두 공식적으로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넘어갔기 때문. 다만 이혼 소송은 크루즈 측에서 제기했는데 이 때문에 크루즈가 심한 비난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 법에 따르면 결혼 기간이 12년이 넘어가는 부부는 이혼할 때 무조건 50:50으로 재산 분할을 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크루즈가 12년이 되기 직전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추측이 대세였기 때문. 뿐만 아니라 키드먼 측에서는 갑자기 이혼 소송을 당한 거라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한데다 이혼 즈음에 키드먼이 두 번째로 임신했다가 유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때문에도 비난을 받았다. 참고로 키드먼은 《물랑루즈》 촬영 당시에 함께 출연했던 이완 맥그리거와 외도설이 났었는데 이게 한때 이혼 사유로 거론되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찌라시지만 크루즈 측에서 키드먼이 유산했던 아이가 자신의 아이일 리 없다며 친자검사를 요청했다는 설도 계속 돌았었다. 물론 친자검사가 실제로 이뤄지진 않았다. 하지만 크루즈가 당시에 "키드먼은 (내가 왜 이혼 소송을 제기했는지) 그 이유를 알 것"이라는 입장을 단호히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혼 후에도 서로를 비난하는 일 없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혼 후에 키드먼이 고향인 호주로 돌아가면서 함께 입양했던 이사벨라와 코너는 실질적으로는 크루즈가 자신의 누나들과 함께 키웠으나 키드먼 역시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교류했다. 키드먼이 두 번째 남편인 키스 어번과 첫 딸 선데이 로즈를 낳았을 때 크루즈가 축하한다며 선물을 보내기도 했다. 


2015년 초에 HBO에서 방영된 사이언톨로지 다큐 'Going Clear'에서 사이언톨로지에서 탈퇴한 전 간부가 《아이즈 와이드 셧》 촬영 당시에 크루즈가 키드먼의 행적을 의심하여 도청을 명령했다고 증언해 도청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진위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폭로이며 실제로 사이언톨로지 측에서는 저 폭로에 대해 바로 부인했다. 당장 저 폭로를 한 간부도 도청한 사실에 대해서만 폭로했지 도청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기도 했고 사실 사이언톨로지 전 신도 혹은 간부라는 자들이 나서서 한 폭로들도 진위 여부가 확인된 것은 거의 없다. 

키드먼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직후에 《바닐라 스카이》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페넬로페 크루스와 교제했다. 2001년에 크루즈는 《바닐라 스카이》 프로모션차 세번째로 내한했는데 이때 크루스와 동행했다. 그러나 크루스의 어머니, 키드먼과 입양한 자녀들의 반대로 헤어졌고 2005년 4월부터 16살 연하인 후배 여배우 케이티 홈스와 열애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때 홈스가 크루즈의 오랜 팬인 것이 알려져 홈스에게 세간의 부러움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사벨라와 코너 역시 홈스를 어머니로 대우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2005년 말에 홈스가 임신했으며 크루즈가 그녀와 약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2006년 4월 18일에 홈스는 그 유명한 수리 크루즈를 낳았다. 그리고 2006년 11월에 크루즈는 자신이 소유한 이탈리아의 고성에서 사이언톨로지식으로 홈스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2012년 7월 케이티 홈스와 이혼했다. 키드먼과 이혼했을 때처럼 정확한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나와 있지 않다. 다만 헤어져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는 공식 발표만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크루즈가 수리를 사이언톨로지식으로 교육시키려 하고 사이언톨로지 측에서도 유력한 신도인 크루즈의 유일한 친자 수리까지 교도로 끌어들이려 하자 홈스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언톨로지 교도인 남편과 이혼했다는 설이 정설처럼 돌았다. 그러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루머이자 찌라시. 


우연이겠지만 크루즈와 결혼했던 세 전부인 모두 33살일 때 이혼했고 결혼할 때마다 아내가 11살씩 젊어졌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쨌든 케이티 홈스와의 이혼은 빠른 합의로 조속히 마무리되었다. 홈스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을 때부터 외동딸 수리의 양육권은 누가 갖게 되는지 세간의 이목이 쏠렸는데 결국 7월 17일에 이혼 합의서가 공개되었다. 수리는 케이티 홈스가 키우되 크루즈는 언제든 수리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각종 기념일이나 명절에도 같이 지내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단 사이언톨로지 이야기는 절대 금지이며 상대방에 대한 험담도 절대 금지라는 조건을 달았다고. 

2012년 10월에 한 타블로이드지에서 크루즈가 이혼으로 수리를 버렸다는 기사를 내자 크루즈가 소송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소송 과정에서 크루즈 측에서 약 110일 간 수리를 보지 못했다는 걸 인정했으며 결국 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수리를 파파라치와 타블로이드지를 피해 만난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2013년에 수리와 자주 만나기 위해 경비행기를 새로 구입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2015년 7월에 딸 수리를 위해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를 탈퇴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으나 이후에도 사이언톨로지에 거액을 기부했던 걸 보면 흔한 찌라시였던 듯. 사실 크루즈의 염문설뿐만 아니라 사이언톨로지 탈퇴설도 주기적으로 도는 찌라시다. 동년 10월 경에도 사이언톨로지교의 행사에 참석했다고 한다.

2015년 10월 초에 지난달인 9월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큰딸 이사벨라가 런던의 한 호텔에서 남자친구 맥스 파커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나 크루즈는 불참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사벨라가 조용한 결혼식을 원해 부모인 크루즈와 키드먼은 물론 남동생인 코너도 초대하지 않았다고. 대신 크루즈는 이사벨라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내고 결혼비용을 지불했다. 


톰 크루즈가 북미에서 이미지가 안좋은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난독증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읽어주는 대본을 듣고 외웠다가, 사이언톨로지교에 가입하고 나서 난독증이 치료되자 공개적으로 옹호 발언을 할 정도로 열렬한 신자가 되었다. 이걸 계기로 학습 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 활동도 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도 보였다.


2005년 케이티 홈스와의 열애가 세간에 알려졌을 때,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케이티를 사랑한다며 소파에서 폴짝폴짝 뛰어서 깨방정을 떠는 바람에 체면을 많이 구겼다. 대중문화에서 소파 점핑 사건을 어찌나 패러디해 댔던지(대표적으로 무서운 영화) 크루즈의 다른 발언은 몰라도 소파 점핑 사건은 아는 사람도 부지기수. 명성에 비해 실제로는 별 거 없어서 나중에 소파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엥?이게 그 유명한 소파사건이야? 하며 실망감을 드러내고는 한다. 이 사건에서 유래해 누군가가 지나치게 흥분해 날뛸 때 쓰는 관용어 'jump the couch'가 생겨났다.


오프라 윈프리 쇼 소파 점핑 사건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데다 동료배우였던 브룩 실즈가 산후우울증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 비난적인 발언을 하여 불에다 기름 부은 격이 되어버렸다. 사이언톨로지 교리에 따르면 자연요법을 쓰지 않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하며, 크루즈의 발언 요지는 약에 의존하지 말라는 것이었지만 실즈는 그런 인식 때문에 약을 복용않고 상태를 악화시키는 임산부들이 많다며 반론했다. 소파 점핑 사건에 이어 이런 사건이 터지자 찌라시들은 물 만난 물고기마냥 그에 대해 각종 비난성 기사와 소파 점핑 사건에 대한 희화화 및 루머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 시기 어찌나 찌라시가 많이 나왔던지 '사이언톨로지 광신도' 이미지는 이때 거의 다 형성되었다.

이후 문제의 산후우울증 발언에 대해 톰은 브룩 실즈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으며, 실즈도 톰과 자신이 화해했다고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들이댔던 것은 정말 큰 잘못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바버라 월터스 토크쇼에서 '더 이상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사실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 신자라는 이야기는 니콜 키드먼과의 이혼 때부터 스멀스멀 나오기는 했지만 그의 이미지에 딱히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었다. 특히 크루즈의 홍보담당자가 이미지를 위해서 사이언톨로지교 이야기를 못하도록 강력하게 제제하고 있었는데, 결국 사이언톨로지의 설득에 넘어간 크루즈가 수년간 같이 일했던 홍보담당자를 해고하고 비전문가인 자신의 큰누나를 홍보담당자로 고용하고 있던 시점인 2005년 5월 경에 소파 점핑 사건이 터지고 이게 사이언톨로지에 연관된 발언들과 맞물리면서 겉잡을 수 없게 되어버리고 말았다. 

소파점핑 사건이 그를 구설수 전성시대에 빠뜨린 최악의 스캔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면돌파하기로 마음이라도 먹었는지 케이티 홈스가 임신하자 또 소파뛰기를 감행했다.

그런데 《미션 임파서블 3》의 미국 내 흥행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톰 크루즈의 이미지가 흥행 실패의 이유라고 판단한 파라마운트 픽처스 사는 그와 갈라서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후 다시 계약했고, 후속편이 준수한 수익을 거두자 태도가 돌변해서는 톰과 홈스와의 이혼 때에는 "파라마운트는 톰 크루즈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008년의 영화 《작전명 발키리》 제작이 결정되고 영화에서 다루는 히틀러 암살작전 '발키리'의 실제인물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의 큰아들은 헐리우드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영화화하는 것은 반대하진 않지만 톰 크루즈가 아버지의 역할을 맡는 것은 반대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대령역을 사이언톨로지 신자인 크루즈가 맡는 것이 썩 바람직한 캐스팅은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영화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던 슈타우펜베르크의 손자는 촬영장 내에서 본 크루즈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자신을 포함한 가족들이 영화가 개봉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즉, 톰 크루즈의 캐스팅을 놓고 슈타우펜베르크의 유족들 간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슈타우펜베르크의 손자가 크루즈를 상대로 조부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며 고소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루머였다.

좀 더 비슷한 버전(그런데 원본사진을 뽀샵하고서는 비교한 사진이다.).


독일에서 사이언톨로지를 믿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언톨로지 신자인 톰 크루즈가 입국이 불가능해 촬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밴들러블록을 포함해 독일의 여러 유적지에서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촬영을 위해 독일정부와 군의 협조를 얻기까지의 과정에서 톰 크루즈의 종교에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한편 톰 크루즈는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의 일화를 널리 알린 공로로 2007년 독일의 후베르트 부르다 미디어가 시상하는 밤비 어워즈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 10월 말에 사이언톨로지 전 신도였던 여배우 레아 레미니가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 자체이며 악마"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폭로를 했다. 자신도 홈즈처럼 딸을 지키기 위해 사이언톨로지에서 탈퇴했다고 고백했는데 대중들은 그녀의 용감한 선택을 찬사하며 지지를 보냈으나 폭로한 내용이 사이언톨로지의 위험성보다도 크루즈의 사생활에 치우쳐 있어서 한편으로는 비난도 많이 받았다. 실제로 폭로의 내용만 봐도 확인할 수 없는 자극적인 내용 일색이다. 사이언톨로지 신도일 적에 크루즈와 친분이 깊어서 홈즈와 결혼할 때 결혼식에도 참석했는데 크루즈가 파티에만 열중하느라 당시 생후 7개월이었던 수리를 차가운 화장실 바닥에 방치해 자신이 직접 굶주린 채 울고 있는 수리를 안아서 달래고 우유를 먹이며 돌봐줬다는 말, 이사벨라가 자신과 있을 때 부모님 이혼 후에 니콜을 만난 적 있냐고 묻자 자신에게 "어머니(니콜)는 빌어먹을 없는 사람!"이라고 욕했다, 홈즈와 사귈 때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홈즈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려 하자 자신이 "그럴 거면 방을 잡으라!"고 소리쳐 말렸다는 말, 크루즈가 집에 놀러온 자신에게 과자를 만들어 대접하려다 눈앞에 재료가 있는데도 재료가 없다고 어시스턴트에게 화를 마구 내서 홈즈가 말려야 했다 등 크루즈와 친할 때 자신이 보고 들었다는 내용이 주요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자기가 겪은 걸 바탕으로 크루즈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맹신도라고 비난했는데 냉정히 말해서 저것들 중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렇게 크루즈를 비난했으면서도 사이언톨로지에서 탈퇴한 후에는 그렇게 절친했던 크루즈와 연락한 적도 없다고 은근히 서운함을 피력했다. 떠들썩한 폭로를 한 직후인 11월 초에 레미니는 사이언톨로지와 사이언톨로지에서 탈퇴한 후 자신의 삶에 대해 저술한 책을 출간했는데 이 때문에 책 팔아먹으려고 크루즈의 이름을 팔아먹는 거 아니냐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다. 레미니는 ABC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 폭로를 했는데 폭로 직후에 홈즈가 "레미니에게 (과거에) 화냈던 것에 대해 사죄하며 레미니가 항상 최고이기를 바란다."며 대변인을 통해 자신을 지지했다는 보도가 났다. 그러나 그 직후에 홈즈는 "나는 레미니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공식적으로 반박했고, 레미니와 ABC 방송사에게 사과를 요청했다.

파라마운트와 결별후에 톰 크루즈는 제작자인 폴라 와그너와 함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영화사를 운영하게 되고 크루즈와 와그너는 영화사의 지분 30%를 갖게 되면서 공동 소유주가 된다. 와그너는 영화사 CEO가 되면서 5년 동안 매년 4편의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지만 3,500만 달러를 투입한 《로스트 라이언즈》가 북미 1,500만달러, 전세계 6,300만달러에 그치면서 영화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그 다음 작품인 7,500만달러를 투입한 《작전명 발키리》는 영화 평가가 좋지 않고 흥행도 불투명하게 되면서 결국 MGM와 갈등이 갈수록 커지자 와그너는 퇴사하였고 크루즈와 16년 만에 갈라서게 된다. 결국 발키리는 북미에서 8,500만달러에 그쳤지만 해외 성적이 그나마 잘나와 전세계 2억달러를 넘어 전작인 《로스트 라이언즈》보다 흥행은 좋았지만 UA를 다시 살리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이후 영화 제작 및 투자는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게 되고 크루즈가 다시 파라마운트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UA 내에서의 영화 활동을 거의 안하게 되면서 사실상 퇴사하게 된다. 이로써 MGM이 유나이티드 아티스트를 다시 부활시킬 꿈도 실패하고 말았다.


톰 크루즈는 영화 액션신에 온몸을 내던지는 스타일로 유명한데 이것이 시작된건 그의 첫번째 프랜차이즈 액션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상당수의 스턴트를 직접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혹자들은 할리우드의 성룡이라고 까지 칭할정도.. 성룡은 50줄 넘어서부터는 부상 후유증 때문인지 스스로 대역도 쓰고 CG도 쓰고 와이어도 쓰면서 몸을 사리고 있지만 톰 크루즈는 그런거없다. 경비행기를 몰고가다 사고가 날 뻔했으며 오히려 앞서가던 다른 스탭들이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2011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 이단 헌트 역으로 출연. 원래 액션을 직접 하기로 유명한 배우인지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위험천만한 액션들은 전부 톰 크루즈가 직접 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에서 뛰어내리는 액션을 했다. 어떤 사람은 크루즈가 직접 뛰어내리는 것을 봤다고 한다. 그리고 크루즈는 부르즈 할리파 맨 꼭대기에 앉아서 웃으며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강조하지만 합성이 아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도 있다. 흠좀무.


이외에도 여러 사례를 언급해 보자면,

미션 임파서블: 1편에서 수족관 폭파씬은 실제로 대형수조에 20톤이 넘는 물을 채워둔 뒤 폭파했는데 크루즈는 대역을 안쓰고 직접 액션연기를 했다.마지막 장면인 고속열차 액션씬에서는 몸도 가누지 못하는 초고속 강풍이 부는데서 직접 연기를 했다.

미션 임파서블 2 : 오프닝 맨몸 암벽등반 장면은 실제로 와이어 하나도 안걸치고 직접 연기한 것으로 유명했다. 감독인 오우삼은 제작자인 그가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날카로운 금속핀이 눈을 찌르려는 위험천만한 장면도 실제로 한 것이며 금속과 톰 크루즈의 눈의 거리는 거의 감자칩 하나 정도의 초 근접한 거리 였다고 한다. 너무 조마조마해서 촬영감독에게 촬영을 맡겼는데 얼떨결에 촬영을 맡은 촬영감독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쭈우욱 찍었다고한다;; 결국 다 찍고 2~30분동안 휴식을 취했다고.

미션 임파서블 5 : 오프닝의 군용 비행기에서 매달리는 씬 역시 줄 하나만 걸치고 직접 비행기에 매달려서 찍었다. 감독은 후에 '내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를 죽이려고 한 건 아닐까'하고 걱정했다고. 중간 물속 침투 장면도 프로 다이버급의 호흡법을 연마한뒤 직접 잠수하여 찍었다고 한다.


라스트 사무라이 : 격검 장면에서 진검을 사용해서 했는데 안전용 와이어가 풀리면서 톰 크루즈 목 근처를 상대역 칼이 지나갔다.

오블리비언 : 오토바이 점프 장면을 찍다가 추락해서 부상을 입을 뻔했다.



게다가 영화 촬영 시 성실하게 임하기로 정평이 난 배우인데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제작영상을 보면 이런 모습을 잘 알 수 있다. 제작영상에 등장하는 스탭들의 증언에 의하면 거의 30~40kg에 달하는 무거운 슈트를 입고도 불평 한번 하는 법이 없으며, 아무리 힘들어도 늘 웃고 있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성실하기도 하지만 촬영 자체를 즐기는듯. 영상에는 크루즈가 헬기를 타고 나는 장면에서 헬기가 너무 흔들려서 한 스태프가 오바이트를 하는 와중에도 톰은 싱글벙글하고 있었다는 더그 라이먼 감독의 후일담도 실려 있다. 촬영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톰이 솔선수범해 배우들의 위치를 재빠르게 리셋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국에는 지금까지 총 8번 방한했다.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시작, 2000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 2》, 2001년 《바닐라 스카이》, 2008년 《작전명 발키리》, 2011년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13년 《잭 리처》, 2015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6년 《잭 리처: 네버 고 백》으로,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많이 방한한 배우이다.

방한시 매우 친절한 팬서비스를 하기로 유명하다. 일례로 미션 임파서블 4를 홍보하기 위해 내한했을 때에는 그를 보려고 몰려든 팬들이 배우들이 지나가는 길 옆 거의 백미터에 걸쳐 늘어서 있자,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지나가느라고 백 미터쯤 되는 거리를 한 시간은 걸려서 갔다는 어느 목격자의 후기가 있다. 2013년 방한 때에는 부산 영화의 전당 밖에 몰려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같이 찍느라 추운 날씨 와중에 이번에도 한 시간 걸려 영화의 전당 안으로 입장했다. 이것은 인터넷으로 생방송되기도 했는데 진행자가 '추우면 (자기도) 알아서 들어가지 않을까요?'라고 농담을 했는데 정말로 한 시간을 꼬박 일일이 사인을 다 해주고 있자 진행자가 다소 머쓱하게 '아, 추우면 얼른 들어갈 줄 알았는데, 안 들어가네요.'라고 말하는 것이 깨알재미.

이렇게 성실하게 팬서비스를 해주는데도 스케줄에 문제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걸리는 시간도 고려해서 스케줄을 짜기 때문. 또한 외국 배우 방한시 성공하기 힘든 공항어택도 척척 잘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배우. 이 별명엔 본인도 만족했다고 한다.

90년대에 방한했을 땐 개그우먼 이영자의 자신을 들어올려 달라는 무리한 부탁에도 개의치 않고 웃으면서 이영자를 한번에 들어 공주님 안기를 시전하는 괴력을 보인 적도 있다.

2009년 <작전명 발키리>로 내한했을때 그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두시간 가까이 일일이 사인해주는 팬서비스는 한국의 영화팬들에겐 일종의 문화충격이었다. 이전까지 고고한 한국 영화배우들에게서 볼수 없었던, 팬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팬서비스의 모습은-그것도 할리우드의 슈퍼스타가- 이로 인해 이후 한국의 영화배우들이 팬들을 대하는 자세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음을 한 사람의 영화팬으로써 피부로 느낄수 있을 정도였다.


서양 남자배우치고는 상당히 왜소한 체격이다.공식적으로 밝힌 신장은 170cm. 단독 사진에서는 별로 티가 안 나지만 다른 배우들과 함께 있으면 확실히 작아 보인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소설 설정상 크루즈가 연기한 레스타의 키가 182cm이기 때문에, 상대역인 브래드 피트와 키가 비슷해 보이도록 발판에 올라가서 찍은 씬도 있다고 한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도 사이먼 페그와의 키 차이를 덜 부각시키기 위해 벤지와 이단이 함께 있을 때 이단을 더 앞에서 잡는 연출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잭 리처의 경우 원작의 리처가 190센티미터가 넘는 거한인지라... 판권을 산 후 원작자 리 차일드에게 자신이 리처 역을 맡는 것이 (키 때문에) 내키지 않는다면 제작만 맡겠다고 했는데, 차일드가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고 한다.

헐리우드에서 가장 파파라치와 찌라시가 많은 셀러브리티다. 후에 이들에 대한 언론의 폭력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비판론이 올라오면서 요즘은 비교적 잠잠해졌다. 

웹상에서 치아교정 최대 성공자라는 글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치아교정 전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사진은 영화 <아웃사이더>에서의 연기를 위해 분장을 한 사진이다. 데뷔 초반에 찍힌 다른 사진들을 보면 치열이 불균형하긴 하지만 분장 사진과 같은 뻐드렁니는 아니다. 여담이지만 중년 이후에 또 교정기를 끼고 다닌 적이 있는데, 아들이랑 놀다가 기둥에 부딪혀서 이가 깨지는 바람에 치과 치료를 받느라 그랬다고.

비흡연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출연 영화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적은 편. 드물게 흡연자로 나오는 레인맨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살짝 어색해 보이고, 피우기보다는 그냥 담배를 들고 있거나 재떨이에 털고 있는 장면이 더 많다. 만약 이 사람이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장면을 보고 싶다면 리스키 비즈니스(한국 개봉명은 위험한 청춘)을 추천한다. 제일 처음 장면부터 담배물고 선글라스낀 채 관객을 응시하는 장면이다! 술도 별로 안 좋아하고 약한 모양으로 맥주 두 캔에 나름 선정적인 컨셉의 화보촬영에 동의한 일화가 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연기한 커스틴 던스트가 꼬마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크리스마스에 코코넛 케이크를 보내준다고 한다. 커스틴 집안에서는 이 케이크가 크루즈 케이크로 통한다고. 다만 커스틴이 지미 키멜쇼에서 이 크루즈 케이크에 대해 말하자 지미 키멜도 자신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고 역시 토크쇼 진행자였던 바바라 월터스도 이 케이크을 받은 것으로 보아 톰 크루즈가 감사의 표시로 의례히 보내는 모양이다.

하루에 한 편의 영화를 꼬박꼬박 보고있다고한다. 음소거로 영화를보면서 영화의 연출에 집중하며 영화를 보기도한다고한다고. 이런면에 있어서 톰 크루즈는 스스로가 덕후에 가깝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수면시간이 유동적인 편이라고 밝혔다....만 한 토크쇼의 호스트가 '두 시간 이상은 자요?'라고 묻자, '그럴때도 있고요'라고 대답한걸로 보아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적게 자는듯하다.

옷을 잘 입는 헐리우드 스타 중 하나. 다만 화려하고 말쑥하게 잘입기보다 평상복을 깔끔하게 잘입는 편으로 탐 크루즈 옷 스타일링을 권하는 기사도 많다.

고등학교 시절 레슬링 선수였다고 한다. 하지만 치명적인 무릎부상 으로 어쩔수 없이 레슬링 선수는 포기. 보통 레슬링이나 유도 선수는 귀 부상으로 만두귀(cauliflower ear)가 되기 쉬운데, 미국의 레슬링 선수들은 귀를 가리고 연습한다고 하며, 따라서 톰 크루즈의 귀는 전직 레슬러였음에도 멀쩡하다. 이런 그의 이력은 1990년대 초반 대표작인 《7월 4일생》에도 반영되었다. 그로 인해서인지 탄탄한 상체와 힘, 육체능력을 지니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액션을 스턴트 없이 직접 하는데 특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위험천만한 액션을 직접 한 일화가 유명하다. 2편의 암벽등반 장면을 직접 할 때 오우삼 감독은 '당신이 죽으면 영화를 어떻게 찍느냐'고 만류했으며 찍을 때는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부인이었던 니콜 키드먼은 시사회에 참석해서 그 스턴트 장면을 보고 기겁했다고 한다. 부인한테도 말하지 않고 찍었던 것.

《컬러 오브 머니》에서 함께 작업했던 폴 뉴먼에 의해 레이싱의 세계로 빠져들기도 했는데 레이서 역을 맡았던 《폭풍의 질주》에서 그가 기록한 최고 기록은 시속 330킬로미터였다고 한다. 톰 크루즈는 레이싱 장면도 대역 없이 직접 촬영하려 했지만 안전을 걱정한 제작사의 만류로 스턴트를 썼다. 《탑건》 때는 비행기 조종에도 재능을 보였는데, 1994년에는 아예 비행 면허를 취득한 후 경비행기를 구입하기도 했다.

작전명 발키리 프리미어 당시 일본 예능에 출연해서 "디저트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프라푸치노나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디즈니 캐릭터인 알라딘의 얼굴은 톰 크루즈를 참고했다고 한다.

잘 알려지지않은 사실이지만 여성캐릭터에 힘을 실어주는 배우이자 제작자이다. 그 일례로 탑건의 여주인공 찰리는 원 설정이 에어로빅 강사였는데 톰 크루즈의 제안으로 주인공의 교관으로 설정이 바뀌었고, 마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일사가 이단 헌트를 구하면서 영화를 시작하도록 제안한것도 톰 크루즈 본인이었다. 그 외에도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엣지 오브 투마로우에서 톰 크루즈는 리타가 군인으로서 면모를 극대화시키기위해 키스신을 삭제할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외화 더빙은 故 오세홍이 그의 배역을 전담하고 있었고 또 대표적이었으나, 김영선으로 교체된 후 오세홍은 톰 크루즈 배역 및 MBC의 모든 더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버렸고 실제로 별세할 때까지 MBC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오세홍 문서 참조. 사실 이 사건은 PD의 실책이 더 크다. 이미 기존 성우가 다 녹음해둔 것을 동의도 없이 다 지우고 교체해버렸으니... 사실 오세홍과 김영선 외에도 홍시호, 안지환, 박기량, 김일을 비롯해 여러 성우들이 톰 크루즈의 배역을 더빙했다. 일본에선 스즈오키 히로타카와 모리카와 토시유키가 전담한다.

무한도전에서 그를 게스트로 초대하는 거성쇼를 기획한 적이 있다고 한다.

《사우스파크》에선 역시 사팍답게도 톰 크루즈와 사이언톨로지를 대차게 까는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그리고 기념비적인 200회 특집때는 검열된 무함마드를 납치해 그 의 힘을 얻으려는 악의 조직 리더 같은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에서 파라가 왕자에게 "칼로 저 벽을 부술 수 있겠어요?"라고 묻자 왕자가 "아니, 제가 무슨 톰 크루즈인 줄 알아요?"라고 대답한다. 

영국 BBC의 자동차 프로그램인 탑기어 시즌15 5회에 당시 신작인 나잇 앤 데이 홍보차 캐머런 디애즈와 동반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랩타임은 1분 44초 2(참고로 디애즈는 1분 45초 2)를 기록하였는데, 트랙의 마지막 코너인 겜본을 돌다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오른쪽 바퀴 두개로만 운전하는 곡예를 선보였다. 

MC인 제러미 클라크슨은 "우리가 당신을 죽일 뻔했어요."라며 박수를 보냈다. 프로듀서인 앤디 윌먼에 따르면 그 때 영화사의 변호사가 윌만을 쳐다보며 소송 준비하시는것이 좋을 겁니다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또한 위의 차는 키아 씨 어퍼스트로피 디로 현대 i30과 정확히 같은 차이다...


이 배우도 참 안 늙는 케이스. 2017년 현재 55세, 한국 나이로는 56세(!!!)

포르노 배우 반 다크홈의 이상형 중 한명이다.

종종 미남배우들에게 붙는 수식어인 연기력이 얼굴빨을 커버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깨버린 주인공이다. 작품을 잘 고른 덕도 있겠지만 그의 연기 진가를 보려면 액션 작품보다는 드라마나 법정스릴러 작품을 보는것을 추천한다. 특히 《어 퓨 굿 맨》을 본 사람들은 카리스마 만땅인 명배우 잭 니컬슨의 포스에 전혀 밀리지 않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후반부에 니컬슨과 벌이는 설전은 관객을 빨아들이게 만든다. 혼신의 힘을 다한 호통연기가 일품이다.

《매그놀리아》에서도 굉장한 연기를 보여준다. 여기서 그는 평소의 젠틀하고 나이스한 이미지를 싹 버리고 느물느물거리며 속물적인 남성우월주의자 픽업 아티스트로 나오는데 캐릭터가 변해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연기가 대단하다.

영화《엣지 오브 투모로우》와《우주전쟁》영화 2005년 버전, 두 영화에서 수류탄 뭉치를 외계인의 입안에 집어넣고 폭파시킨다.


웃을 때는 잇몸까지 드러내며 호탕하게 웃어대는지라 그의 웃는 모습은 유명해진 지 오래.

눈이 부실 때 한쪽 눈을 더 깊게 찡그리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윙크를 하는 것처럼 찍힌 사진이 많다. 

직접 스턴트를 하는 것은 사실주의적인 영화 표현을 중시한다는 의도도 있지만 그냥 스릴을 즐기는 성향이 강한 것일 수도 있... 어릴 때부터 워낙 겁이 없어 다치고 깨지는 게 일상이라 어머니의 속을 많을 썩였다고 한다. 실제로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의 감독 크리스토퍼 매쿼리는 배역과 배우의 실제 모습이 가장 다른 인물에 이단 헌트와 톰 크루즈를 꼽으면서 "이단 헌트는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고난이도 액션을 하지만 크루즈는 그냥 신나서 한다" 고 말한 바 있다.

출연한 작품의 75%에서 전력질주하는 장면이 있다. 달리기의 정석 같이 달리는 모습은 이미 유명. 달릴 때는 그냥 산소 생각을 한다고 한다.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의 케빈 라이먼의 일러스트의 모델이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서양인의 외모가 비교적 노화가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이에 비해서 상당히 젊어보이는 배우다. 40대 초반 시절이던 2003년작 라스트 사무라이를 찍을 당시의 외모를 보면 30살 전후 정도로 보일 정도. 2008년작 발키리에서도 30대 중반 정도의 액면가였다. 

2012년작 잭 리처 당시 모습 (50세). 30대 후반 정도로 보인다. 


2014년 즈음 부터는 노화가 좀 가속화되긴 했다. 특유의 웃는 표정을 지을 때면 눈주름이 쫙 갈라지면서 나이가 들어보인다. 하지만 지금도 강하게 웃는 미소만 안지으면 40대 중반으로 보여 여전히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