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이 마지막으로 그려내는 울버린의 이야기 '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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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이 마지막으로 그려내는 울버린의 이야기 '로건'


2017. 2. 8.

더 울버린의 후속작. '울버린: 올드 맨 로건(Wolverine: Old Man Logan)'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로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이다. 개봉예정일은 2017년 3월 3일이며 감독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제임스 맨골드가 맡는다.
2017년 베를린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히어로 무비 최초로 프리미어 상영한다. 2006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엑스맨: 최후의 전쟁 이후로 영화제에 초청되는 두번째 엑스맨 영화가 되었다.


이번 영화의 제목이 울버린3 나 웨폰X 가 아니라 '로건' 인 이유는 '히어로 울버린'이 아니라 '인간 로건'으로서에 중점을 두고 인간성을 보여주기 위함일 수 있다.

예고편에 쓰인 음악은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조니 캐쉬의 Hurt이다. 노래 자체는 나인 인치 네일스의 트렌트 레즈너의 원곡을 커버한 것이나, 내용도 늙은 조니 캐쉬 본인의 감정을 담았으며 2003년 사망 직전에 낸 마지막 유작이었기에 굉장히 유명한 곡이다. 본 작이 휴 잭맨이 울버린으로 분하는 마지막 영화인 만큼 감회가 깊게 와닿을 수 있는 부분. 또한 감독인 제임스 맨골드가 조니 캐쉬의 전기 영화인 앙코르를 감독했다는 것도 선곡 이유 중 하나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예고편에 쓰인 음악은 Kaleo의 Way Down We Go이다. 


[줄거리]

"모든 것을 걸고, 지키고 싶은 소녀를 만났다!"

가까운 미래, ‘로건(울버린)’과 ‘프로페서X’ 또한 슈퍼히어로의 능력을 잃어가던 중, 자신을 닮은 어린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된다. ‘로건’은 ‘로라’를 쫓는 정체 불명의 집단에게 맞서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이야깃거리]

  • 휴잭맨은 로건이 지금까지의 엑스맨영화와는 다른 시간대에 있다고 말했다. 마블과 DC처럼 세계관이 같고, 시간대가 이어져야하는 영화에서는 감독이 쓰고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작사는 휴잭맨의 요구에 시간대를 마음대로 바꿔도 된다고 허락했다. 이번 영화의 시간대는 데오퓨결말 이후 6년이 지난 2029년이라고 한다. 다만 본작은 엑스맨 시리즈와의 연결성보다는 마지막 울버린 영화로서의 독립성을 중시하는만큼 로건이 어떤 캐릭터였고, 이번 영화에서는 어떻게 변하는지만을 이해하자

  •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미스터 시니스터 떡밥이 떴고 로건의 클론인 X-23이 등장하기에 대부분이 미스터 시니스터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한 때 리처드 E. 그랜트가 미스터 시니스터 역할이라는 루머가 떴지만 이내 잰더 라이스라는 역으로 나온다고 밝혀졌다. 현재로써는 미스터 시니스터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 미스터 시니스터는 이번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로건'이라는 인간성을 보여주는 영화에서 미스터 시니스터 같은 판타지적 존재는 좋지 못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연상케 한다는 게임팬들도 많다. 영화 레옹과 분위기가 비슷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