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4.
30세 이전에는 충치가 자주 발생하지만 그 이후는 치주질환이 시작해 30대 중·후반부터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만성적인 치주염이 있다고 보아햐
한다. 치주염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치주염이 심해지면 이가 흔들리기 시작해 결국 빼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서서히 진행돼 치료시기를
놓치는 수가 많은데,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칫솔법이
중요!
칫솔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법을 습득해 몸에 배도록 습관화하는 일이다. 대개의 사람들이 힘을 많이
주어 옆으로 밀어 닦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이럴 경우 칫솔질의 효율이 떨어지고 오히려 이에 손상이 가게 된다. 치아의 잇몸에 가까운
부분(치경부)이 초승달 모양으로 패여 찬물에도 시린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잘못된 칫솔질 습관으로 인해 치아가 마모된 것이다.
가장 익히기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회전법이다. 회전법은 적당한 정도의 압력으로 잇몸 부분에서 시작해 치아쪽으로
쓸어내리거나 쓸어올리면서 칫솔을 회전시키는 방법이다. 간단하게 다시 설명하자면, 옆으로 미는게 아니라 아래위로 닦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치아
사이의 깊숙한 부위까지 잘 닦인다. 칫솔질하는 횟수는 음식을 섭취하는 횟수와 같아야 한다.
간식을 하지않고 하루
세끼 식사만 하더라도 최소한 세차례의 칫솔질이 필요하며, 간식을 먹은 경우에도 가능하면 꼭 해야한다. 칫솔질을 하는 시간은 최소한 3분이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하루에 한 번 정도, 특히 저녁때에는 더 많은 시간을 칫솔질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칫솔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운 모로 이루어진 것이 좋으며 3∼4개월 이내에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이 보통 칫솔로 닦을 때 잘 빠져나오지 않으면, 개인에 따라 칫실이나 치간칫솔을 쓰면 좋은데, 이에 대해서는 치과의사와 상담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양치하기전에 칫솔에 물을 묻히면 안된다. 올바른 양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