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월 22일, 1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났으며, 어렸을 적부터 연예인을 꿈꾸고 있었다.
2010년 12월에 W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멤버들 중 제일 긴 4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했다. 연습생이었을 당시 고향인 포항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주말에는 서울로 올라와서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평일에는 버스를 타고 다시 포항에 내려가 학교를 다녔다. 이 때문에 어린 나이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정작 본인을 힘들게 했던 건 혹독한 다이어트였다고.
그리고 이는 데뷔 후 1년이 지난 2016년에 실제로 안 좋은 일로 이어졌으며, 1년이 더 지난 2017년에 갈 길이 갈라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2017년 시즌 그리팅은 첫 시즌 그리팅인데도 불구하고 거식증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진이가 빠진 7명으로 진행하여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12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시작한 시즌 그리팅 달력에서 진이의 생일이 누락되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호의 생일 또한 일주일이나 밀려 잘못 표기되어 있다. 같은 달인 승희의 생일인 1월 25일은 그대로 적혀있으나, 탈퇴가 아닌 건강 악화로 인한 활동 중단을 한 진이의 생일이 누락된 것이다. 이 때문에 진이 탈퇴설 루머가 더 커지게 되었고, 한동안 미라클들과 일부 어그로들이 이 건을 가지고 논쟁을 벌였다.
12월 12일 14시 26분경에 팬 카페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 기존 배송 건은 누락 부분을 수정한 후 추가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배송 진행 건은 누락 부분을 수정한 후 다시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진이는 고향에서 잘 치료 받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오마이걸 활동 기간은 2015년 4월 21일 ~ 2016년 8월 24일이다. '러블리 보컬'이라는 이명처럼 목소리가 여성스럽고 예쁘다. 비니 다음으로 낮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음역대도 비교적 좁아 주로 낮은 음의 파트를 소화하는 편. 팀 내에선 보컬 면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데, 본인이 못한다기보단 다른 멤버들이 지금까지의 곡 콘셉트에 더 잘 맞는 편이라 우선순위에서 밀렸다고 보는 게 맞을 듯. 다만 오마이걸은 멤버 수가 8명이나 되는 만큼 서브보컬 또한 3명으로 많기에 파트의 배분이 그만큼 세분화된다. 때문에 진이는 여타 걸그룹의 서브보컬들처럼 주로 포인트가 되는 파트를 맡음으로써 오마이걸 내에서 '서브보컬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물론 진이 역시 활동을 거듭하며 데뷔곡 'CUPID'보다 괄목할 정도의 파트를 분배받고 있으며 보컬 역량 또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실제로 데뷔곡 'CUPID'의 비중과 2016년 '내 얘길 들어봐'의 비중을 비교해보자. 확연히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리드보컬인 유아와 비중이 비슷해졌고 중간중간 높은 음들도 무리없이 잘 소화해냈다.
이외에도 조용한 성격 때문에 안무 등 퍼포먼스적인 면이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크게 돋보이는 멤버는 아니지만, 자상한 성격을 가진 팀의 둘째로서 팀을 융화하고 지지하는 필수불가결한 오마이걸의 멤버였다.
2016년 8월 25일, 거식증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이로 인해 현재 고향인 포항에서 휴식 중. 진이의 경우 체중 감소가 심각해 거식증의 기본 증상인 저체온증, 무월경, 부종, 그리고 저혈압 등의 다양한 내과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승희와 비니에 이어서 또 다시 건강상의 문제가 불거지자 팬들은 그저 안타까워하는 중. 사실 거식증 외에도 살짝 통통했던 <CUPID> 활동 때 사진을 보고 2달 만에 8~9kg를 빼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다가 식도염 증세가 생긴 적이 있다. 결국 식단 조절과 병원 치료까지 받은 뒤 지금은 나아진 상태지만 가장 적게 나갈 때는 38kg이었다고 하며, 조금 나아진 현재도 40kg 초반으로 몸무게가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활동 재개 이후에도 자존감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마음을 여전히 아프게 하고 있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