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가 조니 뎁을 폭행한 이유
본문 바로가기

연예.스포츠.TV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을 폭행한 이유

뎁은 그가 파라디와 결별하기 전 찍었던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그와 같이 출연했던 금발의 미녀 여배우 앰버 허드와 만나 2013년 초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그는 그녀와 2013년 12월에 약혼했다.

그러나 뎁은 평소 가정적이고 딸바보같은 이미지로 워낙에 유명했기에 본토에서는 허드와의 연애로 인하여 많은 비난을 받고 그의 이미지는 추락했다. 영화를 찍는 동안 파라디를 속이고 허드랑 눈 맞았냐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허드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 역시 부정적인데, 그녀가 뎁과 연애를 하여 유명해지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반응이다.


결혼 전 불화설이 있었으나 2015년 2월 5일, 드디어 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바하마의 한 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생활이 오래가지 못한채 15개월만에 갈라서며 2016년 5월부터 이혼 소송에 돌입하면서 파국을 맞았다. 허드 측은 뎁의 지속적인 가정폭행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 법원에서 멍든 얼굴로 초췌하게 서있거나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허드의 주장에 의하면 뎁은 마약과 술에 빠져 지내고 있으며,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한다.

사실이라면 뎁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좋은 이미지를 한방에 날릴 수도 있는 충격적인 사건이라 팬들도 경악하는 중. 여기에 허드 측에서 신청한 접근 금지 신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여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가정 폭력이 폭로된 후 모친상 당시 앰버 허드가 주얼리 쇼핑 투어를 하는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으나 며칠 후 파파라치 사진은 몇달 전에 찍힌 사진이라는 게 밝혀졌다.

이혼 소송에서 뎁을 압박하기 위한 허드가 정황상 돈 뜯으려고 주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허드는 거대 프로젝트인 DC 확장 유니버스의 메라 역에 캐스팅되었기 때문에 이득될 것이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허드의 평소 페미니스트, SJW 행보를 봤을 때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역경을 딛고 성공한다는 스토리는 당연히 큰 플러스 요소이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던 것.

한편 뎁의 지인들은 뎁이 폭력을 행사할 사람이 아니라고 옹호하고 있다. 이 지인들 중에는 조니 뎁과 헤어진 전 연인 바네사 파라디도 "조니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뎁을 두둔하고 있다. 딸인 릴리 로즈 뎁도 포함. 뎁 측 경호원은 허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선 가정폭력이 사실이라면 형사 고소를 하여 폭력 관련 형사재판과 이혼 재판을 병행하는 것이 허드 측에 훨씬 유리한 일이고 일반적인 관례이기도 한데 해외 여론은 허드가 형사 고소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이 많다.

엠버 허드의 주장과는 달리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그 어떤 폭행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허드 측에서 가장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증거는 2014년 5월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 뎁이 허드를 폭행했는데 이 당시 뎁의 지인이자 매니저였던 스티븐 듀터스가 뎁을 대신하여 허드에게 위로 문자를 보냈고 병원 문제 등을 의논했다는 것이다. 앰버 허드가 2014년에 주고 받은 문자를 증거로 공개했고 문자 내용은 조니 뎁이 앰버 허드를 발로 찼다, 허드가 보스턴에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된다는 등의 폭행과 치료에 관한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공개된 문자는 문자 조작 논란에 시달리다 듀터스는 TMZ인터뷰로 그런 문자는 주고 받은 적 없다며 공개적으로 문자는 엄청나게 조작된 거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4일 뒤 피플지에서 IT전문가 케빈 코언에 의해 문자는 조작된 게 아니라 전부 진짜라는게 밝혀지며 뎁의 폭행사실에 힘이 실렸다. 이 문자 논란은 후에 뎁과 뎁의 비지니스 매니지먼트사 간의 소송중에 언론폭로전이 벌어지며 그 중 허드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걸 매니저와 어시등 몇몇 뎁의 측근들은 이미 알고 있었고 스티븐 듀터스와의 문자가 공개된 후 '뎁의 압박'으로 듀터스가 공개적으로 문자를 부인하며 조작된 문자라고 증거를 조작하게 했다는 것등이 폭로되며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다.

이 일이 있기 몇 년 전에 그녀가 공항에서 여자친구의 팔을 때려 경범죄 혐의로 체포된 일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기사의 출처가 TMZ인만큼 반신반의하는 팬들도 있으나, 실제로 법정 증언이 존재한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 본인은 "해당 기소는 과장된 오해로 허드가 잘못된 혐의로 기소당했으며 그와 관련된 질문을 받아 안타깝다, 우리는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허드를 옹호했다. 더불어 이 전 여친은 담당 경찰관이 허드와 자기가 애인인 걸 알고 호모포비아적인 기소였다고 경찰관을 비난했다. 정작 담당 경찰관도 레즈비언이었지만.

2016년 8월, 유튜브에 엠버 허드가 직접 찍은 조니 뎁 몰래카메라 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에선 뎁의 허드에 대한 신체적인 폭력은 없었으나, 뎁이 술에 취해서 집안의 집기들을 부수는 모습이 나왔다. 허드는 아침에 아무 일 도 없었는데 왜 그러냐, 내가 다 잘못했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달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역시 조니 뎁이 폭행했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 부부의 불화가 얼마나 심한지 보여준다고 배니티 페어는 보도했다.

이혼 소송 끝에 조니 뎁과 이혼하고 허드가 700만달러 한화 76억원을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되었다. 부부가 합의함에 따라 허드가 뎁이 자신에게 신체적으로 폭력을 썼다는 주장을 철회하였다고 한다. 소송에서 "우리의 관계는 강렬한 열정과 시간에 휘발성,하지만 항상 사랑으로 결합 했었다."고 부부들은 말했으며 "경제적 이득을 위해 거짓 주장을 하지 않았고 신체적, 정신적인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결코 없었다. 앰버는 뎁의 최상의 미래를 기원하며 앰버는 자선 단체에 이혼 위자료를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배니티 페어는 밝혔다. 허드 지인의 말을 인용해 “허드는 모든 것이 끝나기를 원했기 때문에 지금은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뎁 역시 법정까지 가는 걸 원치 않았다. 허드의 뜻에 따라 위자료는 전액 모두 어린이 병원, ACLU에 기부되었다고 한다. 이 기부에 있어서도 말이 많았는데, 뎁은 기부를 어차피 할 거라면 본인이 바로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세액공제를 위한 꼼수로 실제로는 40여억 원 밖에 하지 않아 허드는 76억을 똑바로 기부하라며 맞선 적이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가정 폭력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불매 운동이 일어났으며 해외 SNS에서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신비한 동물들과 조니 뎁의 범죄라고 비꼬는 자들도 생겨났다. 다만 가정 폭력이 정말로 있었는지는 불명이고, 서로 합의하에 마무리 된 사건을 가지고 굳이 이런 여론을 형성하려 드는 것에 대해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2020년, 오히려 조니 뎁이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 즉 엠버 허드가 역으로 조니 뎁에게 폭력을 썼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녹취 내용을 토대로 하면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얼굴을 가격하고 물리적인 공격을 감행했다는 것을 본인 입으로 직접 밝히고 있으며 조니 뎁이 그동안 주장해온 말들을 뒷받침해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된 셈이다. 그 외에도 싸움의 원인을 조니 뎁에게 전가하고 그가 싸움을 피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며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등 전형적인 가정폭력의 사례를 보인다.

이에 트위터엔 #JusticeForJohnnyDepp (조니뎁을 위해 정의를) 같은 해시태그도 유행하고 있으며 앰버 허드에 대한 분노가 들끓는 중이다. 심지어 단순히 폭행을 한 것 뿐 아니라, "자기 같이 작은 여자한테 가정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남자라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 것이니 재판에서 어디 얘기할 테면 얘기해 보라."며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발언을 내뱉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녹취록이 밝혀지기 전까지 허드의 언플로 뎁의 이미지가 큰 손상을 입었다. 결국 허드의 이번 만행으로 인해 두 가지 선례가 남겨졌다. 첫 번째 선례는 가정폭력 사건에 대한 색안경을 끼고 볼 수도 있다는 것. '대부분 가정폭력의 피해자는 여자'라는 점을 제대로 악용하여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 허드로 인해 훗날 대중이 다른 가정폭력 사건, 혹은 이와 유사한 형태의 사건이 일어날 경우 색안경을 끼고 볼 수가 있다. 두 번째 선례는 이번 사태로 인해 남자도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언제든지 될 수 있으며 남자도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움직임이 촉구된 것. 남자도 폭력을 당하는 약자가 될 수 있으며 '남자가 여자한테 맞으면 그건 남자가 약할 뿐이고 여자가 남자한테 맞으면 그건 남자가 나쁜 것'이라는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파일을 보도한 매체가 가짜뉴스로 유명하다는 이유로 믿지 않는 사람도 있으나 매체의 신뢰도랑은 상관없다. 데일리 메일은 그냥 기사나 녹취록만 공개한 것이 아니라 실제 두 사람의 육성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즉, 데일리 메일이 글로 된 녹취록과 함께 "~카더라",라고 보도한 사항이 아니고 실제 허드와 뎁의 대화 내용이 그대로 녹음된 파일 자체와 함께 녹취록을 공개했기 때문에 저 대화가 있었다는 것 자체는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