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대부분인 격투게임 분야에서 흔하지 않은 여성 게이머. 현재는 MCN 샌드박스 소속의 트위치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
아프리카TV, tv팟에서 취미 형식으로 방송을 하다가 중국의 판다TV로 스카웃되어 1년 정도 방송을 하였다. 타지 생활의 불편함과 중국 특유의 인터넷 문제로 게임방송 활동에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1년 계약을 끝으로 판다TV 활동을 마치고 2017년 6월부터 트위치에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 방송시간은 오후 7시 ~ 새벽 1시이며, 하루치 방송 분량은 적절하게 편집되어 유튜브에 업로드 되고 있다. 격투 게이머로서의 주력 격투 게임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와 스트리트 파이터 5였지만 현재는 종합게임 스트리머로 활동하면서 플레이 시간이 많지는 않은 편. KOF 13은 최상위권의 실력자이며, 소년을 상대로 김가불친 하나도 없이 접전을 펼친 적도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국내 최정상 주리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주로 쓰는 아이디인 짬타이거는 군대에서 쓰이는 용어인 그 짬타이거가 맞으며, 짬타이거라는 별명을 지어진 이유는 친구와 같이 밥을 먹는 도중에 친구가 먹다 남긴 것을 모두 뺏어 먹는 모습을 보면서 지어준 별명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며, 방송 중에 배달주문한 라지 사이즈 피자 한 판을 순식간에 도륙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 먹는다며 경악하기도 했다. 친구에게 짬타이거라는 말을 듣고 무슨 뜻인지는 몰랐지만 그냥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이후로 자신의 아이디로 사용 중이라고 한다.
트위치 방송 초기에는 ZZAMTIGER0310이라는 영어 닉네임만 사용했지만 이후 시청자 유입 편의성을 위해 방송 닉네임인 '짬타이거'와 자신의 이름을 딴 게임용 아이디인 '수아(Sooa)'를 합쳐서 현재는 짬타수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어릴 적에 패미컴판 사무라이 스피리츠를 보고 격투게임에 관심을 가졌으며 중학생 때 KOF 2002를 플레이하면서 본격적으로 격투게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킹 오브 유저로서 활동하던 어느날, 가장 최근에 나온 시리즈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의 첫 공개 영상에서 이오리의 클라이맥스 초필살기 금 1218식 팔지오의 연출에 큰 실망을 하고 자신의 주력 게임을 뭘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스파5를 입문했다고 한다. 지금처럼 캐릭터가 많지 않던 시절의 초창기 스파5에서는 킹오브 시리즈에서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의 캐릭터가 없어서, 인생은 잠입에게 캐릭터에 대한 조언을 받아 내쉬를 플레이하다가 이후 이전 시리즈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리가 2016년 9월에 업데이트 되자 바로 주리로 캐릭터를 변경했다.
2017년 4월에 판다 TV와의 계약을 마치고, 6월 정도에 트위치 스트리머로 방송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휴식 기간동안 이곳저곳 자잘한 대회를 참여했다. 2017년 5월 인생은 잠입, 벨로렌과 함께 호주에서 개최된 Battle Arena Melbourne 9에서 주리 코스프레를 하고 대회에 참가해서 큰 이슈를 받았으며, Road to CEO/EVO 2017와 같은 국내 대회에도 참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참가한 EVO 2017을 끝으로 당분간은 대회 참가를 하지 않는다고 방송 중에서 이야기했다. 트위치 방송을 시작한 날짜를 생각하면 이미 스트리머로서 굉장히 빠른 기반을 잡은 상태지만, 한창 대회를 참전하던 때와는 다르게 전업 스트리머로 활동하게 되면서 주력 격투 게임으로 자주 참가하던 스트리트 파이터 5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게임들을 하다보니 이전처럼 대회 참가를 하기보다는 이제는 자신이 스트리머 활동으로 벌고있는 수익으로 이런저런 격투게임 대회를 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트위치에서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한 시기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2017년 6월이다. 시청자들의 주선으로 시작된 스트리머 케인과의 KOF 98과 철권 7를 시작으로 렐라, 룩삼도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승리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후 끝없이 높은 텐션과 찰진 도네 리액션과 입담의 시너지로 방송 4일차만에 팔로워 6천, 실시간 시청자수 7천까지 돌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퀸도, 트부선, 짬날여왕, 퀸오름의 갓, 짬비, 쉘(수아+셀) 등의 수많은 별명도 얻게 되었다. 많은 시청자들이 클립 등으로 처음 접했을 때 '이 세상 스트리머가 아니다', '무섭다'라는 반응이 항상 뒤따랐다.
철권 7 PC판 발매 즈음에 트위치에서 잠깐 불었던 격투게임 붐이 점점 식어가면서 이전보다 시청자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격투 게임만 시작하면 특유의 하이 텐션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 덕택에, 해당 게임 카테고리 내에서 항상 최상위 시청자 보유자였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마이너한 장르인 격투 게임만으로 방송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방송 컨텐츠를 늘리는 것을 선택하면서 종합 게임 스트리머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렇게 방송 스케줄을 격투 게임을 1부로 편성하고, 2부를 다른 게임들을 편성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부 편성으로 최초 들어간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이며, 이후로 수많은 게임들을 도전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자신이 하는 게임들의 숫자가 자연스럽게 늘어나 방송으로 해야 할 게임들의 숫자가 많아지다보니, 격투 게임을 편성하는 일은 점점 드물어지고 있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게임들 위주로 방송을 편성되고 있다.
특히 2018년에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을 접하고, 다크 소울 시리즈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프롬 소프트웨어가 제작한 게임 타이틀을 거의 다 클리어하였다. 그렇게 짬타수아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만 기다리는 망자가 되어 버렸다. 신작에 대한 목마름을 소울라이크 게임이나 피지컬이 필요한 어려운 게임들을 클리어 하는 것으로 대체해보려다가 I Wanna Be The Boshy의 마지막 보스 솔그린에게 호되게 당하고, 처음으로 난이도 때문에 게임을 포기하게 되었다. 그 다음부터는 클리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게임 보다는, 고통은 받더라도 짬타수아 기준으로 (적당히 매운 맛)의 게임을 선정하여 방송용 컨텐츠로 선보이고 었다.
호주에서 열린 Battle Arena Melbourne 9에서 주리 코스튬을 하고 대회에 참가하였다. 방송에 자신에 얼굴이 잡힐 때마다, 퍼포먼스와 쇼맨쉽을 보여주며 격투 게임 내에서 소소한 화제를 일으켰다 또한, 대회에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간 벨로렌을 헤드셋/스틱 연결선이 게임에 방해되지 않도록 경기 내내 손으로 잡아주며 해외 팬들에게 ‘Cable girl’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일본 프로게이머 '도구라'와 묘하게 닮아 호주 대회 BAM 9에서 찍힌 사진으로 레딧에서는 Beautiful Dogura라고 불리기도 했다. 일본 쪽에서도 알고 있어서 도구라도 스스로 どぐ姉(도구네: 도구라 누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은 도구라가 수아보다 2살 연상이다.그 외에 닮은 꼴로 장문복이 언급되고 있다.
지독하게 한 우물 파는 격투게이머답게 덕질도 자기가 좋아하는 컨텐츠와 취향의 스펙트럼이 좁고 한정적이다. 그만큼 자신이 접하지 않은 것에 편견이 엄청나지만, 그 편견을 깨뜨리고 취향저격에 성공하면 흡수하는 속도가 엄청나다. 예를 들어, 방송을 통해 처음 국산 여성향 미연시를 접하고 나서 계속 한국 성우 더빙과 순애보 스토리가 필수인 게임만 찾거나, 마찬가지로 소울 시리즈를 접하고 비슷한 게임이 계속 출시했면 좋겠다 라고 자주 말하는게 대표적인 사례.
흔히 말하는 '병맛'과 B급 감성 컨텐츠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말년, 김성모의 광팬이며, 이제는 같은 MCN 소속사인 장삐쭈의 더빙을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방송에서 여러번 언급했다. 장삐쭈의 경우, 이런저런 방송을 통해서 몇 번의 교류가 생겨서 랜선 합방을 통해 방송에서 장삐쭈의 유튜브 동영상을 장삐쭈와 함께 더빙하는 방송을 짧게 하기도 했으며, 장삐쭈 본인도 자신의 더빙을 정말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에 감탄하기도 했다.
더빙이 있어야 조금 더 재밌는 게임들은 일부러 한국어+일본어+중국어를 멋대로 섞어가며 방송을 진행한다. 이제는 완전히 트레이드마크처럼 굳어졌지만, 호불호는 조금 있는 편. 그래도 게임 스토리 상 진지한 분위기에서는 한국어로 더빙한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다르게 피아노를 치던 판다TV 방송 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0년 이상 피아노를 배우고 연주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방송하는 공간이 너무 협소하여, 사정상 피아노를 집에 들이지 못한 것과 중국에 있던 피아노를 가지고 오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기도. 그러나 2018년 1월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서 타이밍 좋게 스트리머 초승달의 피아노까지 받게 되어, 방송으로 종종 피아노 연주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스트리밍 중 보여주는 저세상 리액션과는 대조적으로 가급적 존댓말을 사용하고, 방송에서 욕설을 지양하는 모습들을 보이며, 자칭 클린 스트리머라며 자랑스러워 했으나, 2018년 6월부터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들을 접하게 되고, 분노 상황에서 잘 참아왔던 욕설들은 결국 다크 소울 2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간 내재되어 있던 무언가가 터지고 말았다. 그 이후, 게임에서 분노하거나 혹은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나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욕설이 나오는 풍경이 일상이 되고 있다.
사람 얼굴을 잘 못 알아 본다고 한다. 현재 MCN 소속사인 샌드박스에서 이루어진 2017년 연말 파티에서 자신을 알아본 여럿 유튜버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 방금 전에 인사한 사람의 얼굴도 까먹고 누구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스트리머 초승달이 방송에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 외에 다른 스트리머의 얼굴이 나온 클립이 영상 도네이션으로 나올 때, 이전에도 한번 본 스트리머의 얼굴인데도 이분이 누구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괴상한 방송 컨셉과는 다르게 실제 성격은 굉장히 여성스럽고 조용한 편이라고 한다. 동료 스트리머들인 서새봄, 소니쇼, 초승달, 백설양, 한동숙 등이 모두 한데 입을 모아 증명한 사실. 실제로 스트리머들 중에서는 방송과 실생활의 인격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드물게나마 있는 편이다.
기계치라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한다. 방송에 익숙해진 지금에는 방송 때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잘 대처하는 편이지만, 방송 초기에는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하고, 방송 세팅을 하지 못해서 평소보다 방송을 늦게 시작하거나, Xsplit 설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디스코드로 다른 스트리머가 알려줘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고라파덕 리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외에도 어그로를 끄는 시청자를 밴하려다가 호스팅을 하기도 했으며, 2인용 조이스틱을 설정하려다가 30분 넘게 세팅전을 하거나, 어그로를 끄는 시청자의 도네를 막고 싶은데 도네 차단을 못해서 당장 화가 나지만 처리를 못해서 부들부들하는 등의 기행이 벌어지기도 했다. 플레이 스테이션 3로 게임을 하기 위해 방송 세팅을 하는데 애먹어서 초승달의 도움을 받을 정도.
현재 자신의 반려견인 장모 치와와 종인 장군, 그리고 친오빠와 동거 중이다. 친오빠가 흡연자라서 비흡연자인 짬타수아가 매번 이 문제로 싸우는지 독립해서 혼자 사는게 현재 가장 큰 소망인듯 하며, 방송 3년차인 2020년, 그렇게 원하던 독립 생활의 꿈을 이룰 예정이다. 원래 오빠가 데려온 강아지가 3마리였으나 나머지 2마리(엘라, 로아)는 현재 광주 본가에 있다고 한다.
공포물을 굉장히 무서워하며 시청자들이 공포 게임을 추천하면 손사래를 칠정도로 싫어하는 편이다. 어릴 적에 오빠가 바이오하자드 2를 플레이하는걸 보고 어린 나이에 무서워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 다른 공포 게임도 싫지만 특히 좀비를 주제로 하는 게임을 싫어하게 된 계기가 된 모양. 또한 고어물도 싫어한다고 말했다. 서브제로로 추정되는 케릭터의 페이탈리티를 보고 모탈 컴뱃 시리즈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사지절단과 피뿌림이 난무하는 격투 게임인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를 플레이 해왔으며, 툼 레이더 리부트의 데드신이 징그러워서 못한다는 것을 보면, 플레이어 시점에서 자신이 잔인하게 죽는 걸 싫어하는 모양. 그 외에도 슈퍼미트보이 게임을 하다가 핏자국이 난무하는 광경에는 별 반응이 없었지만, 거대 젤리 보스(C.H.A.D)가 쫓아오는 스테이지나, 컵헤드에서 거인으로부터 도망가는 스테이지에서 무섭다며 평소의 게임 피지컬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왜 무서워하는지 의아해하기도. 그래도 시청자들이 공포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어느정도 도전한 이력들은 있다. 언틸 던과 환원 -Devotion- 등을 무서워서 평소에 듣지 못하던 콧소리가 섞인 이상한 목소리를 내면서 끝까지 게임을 깨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느정도는 할 수 있는 공포 게임의 범위를 알게 되었지만, 어쩔 수 없이 벌칙으로 하게된 바이오하자드 RE:2는 끝끝내 어릴적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30분만에 포기하였다.
고기 애호가임이 분명하나 본인은 애써 부인한다. EVO 2017 참가 중 찍은 영상과 사진은 게임보다도 음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그 중 다수가 접시에 담긴 양고기, 오리고기, 연어, 소시지 등 육류였다. 육류 아닌 사진은 볶음밥 하나와 달달한 디저트뿐. 뷔페 영상에서는 눈앞에 뻔히 보이는 샐러드바를 전혀 보지 못하고 바베큐에 심취했으며, "여기 뷔페에는 야채가 없었다"는 발언으로 시청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며칠 후 치킨 먹방을 하며, 중국 활동 시절의 사진에서 양고기 생선탕 칼국수, 훠궈 재료로 장어와 오리창자 등을 소개했으며, 샤오롱빠오(小笼包, 소롱포)의 육즙 터지는 장면을 포착해 입맛을 다시는 한편, 삼겹살 피망 볶음(青椒回锅肉으로 추정)과 탕추리지(糖醋里脊, 중국식 탕수육)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오랜 중국 활동으로 탕추리지와 궈바로우(锅包肉)를 구분할 정도의 음식 상식을 갖추었지만 의외로 고수(샹차이)를 못 먹는다고 한다. 2017년 8월 12일 방송에서도 자신은 채식을 좋아한다는 주장을 했다.
2017년 9월 초부터 몸만들기 PT를 시작했다. 이전에 몸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그 때의 몸을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며 특히 복근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PT 선생님이 짜준 식단에 방울 토마토가 있었는데, 본인 말에 의하면, 방울 토마토를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고 온갖 인상을 찌푸렸다. 며칠 후에 피망-버섯 볶음으로 식단이 수정되었다. 원래대로라면 PT가 끝나면 복근을 공개할 생각이었으나 PT가 종료되고 복근은 조용히 미국 보내버렸다. 그로부터 1년이 넘은 2019년 3월, PT 이후로 계속 방송 + 잠 + 먹기만 반복하는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몸무게를 확인했는데, 자신이 살면서 최고 몸무게를 찍었다며 뒤늦게 몸관리를 시작하는 중이다.
같은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스트리머인 초승달, 소니쇼와 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