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25.
2019년 12월 24일, 전라남도 광양시에 소재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부의 폐열 자가발전시설의 가동을 시험하던 중 돌연 폭발하여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폐열 자가발전시설 전체가 형체를 간신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될 정도의 엄청난 폭발이 발생했다.
이 폭발음은 무려 직선거리로만 10km 넘게 떨어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도 확인될 만큼 엄청나게 컸으며, 광양시 일대에 매우 짙은 연기가 퍼져 나갔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하여 광양소방서 측에서 소방대응 제 4단계로 격상하여 진화 작업을 서둘렀으며, 사고로부터 20여분 뒤, 큰불이 진압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 여파로 1m 크기의 쇳조각이 이순신대교로 날아와 다리 난간이 찌그러지고 40분 가량 대교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