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용 중고나라 사기사건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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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 중고나라 사기사건을 알아보자


2017. 3. 2.

2014년 12월 9일. 디시인사이드 남자 연예인 갤러리에 상주하던 태용의 팬에 의해 태용이 2009년 중고나라에서 사기사건을 저질렀다는 게시물이 인터넷에 퍼졌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부풀려지고 또 부풀려졌다. 



태용 역시 수많은 인터넷 네티즌들의 희생양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팬들에 의해 뒤늦게 밝혀졌지만 (남자연예인 갤러리의 짓은 아니다 남연갤은 태용 중고나라 캡쳐가 최초 유포된 곳일 뿐이다) 태용의 국적은 중고나라, 태용의 후예, 중고나라 걔 등의 별명이 이미 대중들에게 알려진 뒤였다. 결국 태용은 평생 사기를 저지른 사람 이라는 오명을 안고 살아야 한다. 


2014년 12월 10일. SM엔터테인먼트는 태용의 과거 행동들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 및 사과했다.

기사에 따르면 '건담 프라모델의 교환이나 판매를 원하는 네티즌에게 쪽지를 남겨 구매 의사를 밝히고는 물건을 받은 뒤 연락을 끊어 금전적 손해를 입혔다. 또한 프라모델의 일부 부품을 분실한 채 물건을 보내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제품을 교환·판매하기도 했다. 당시에 태용은 중학교 2학년이었고 태용의 아이디는 hssarang98, julyfirst1, i55052, 1021kms로 현재까지 총 4개가 밝혀졌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다른 진실들이 새로이 밝혀졌다.

우선 태용이 벽돌을 보냈다는 주장, 블랙리스트에 올라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들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또한 거래 피해자에게 보냈다고 알려진 패드립 쪽지도 상대가 거래 피해자라는 것도 거짓이다.

태용에게 시비를 건 중고나라 회원이 태용에게 적반하장 식으로 불량회원으로 신고하고 욕설을 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태용은 똑같이 욕설이 도배된 쪽지를 보냈다. 

태용이 보낸 쪽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로 인하여 이 사람이 태용에게 욕설이 담긴 쪽지를 받기 전, 이미 도를 넘은 욕설을 태용에게 먼저 하였다 는 것이 밝혀졌다. (둘이 어떤 싸움인 지는 알 방법이 없다, 저 사람이 먼저 태용에게 사기를 친 것인지 태용이 사기를 친 것인지...) 


물론 태용의 발언 자체에는 충분히 문제가 있는 것이 맞지만 저런 상황을 감안하면 처음의 루머처럼 알려진대로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즉각적으로 인정/사과했다. 이는 태용의 과거 잘못된 발언과 기다 비도덕적인 행동에 대한 사과를 했다

"중학생 시절 분별력이 없어 잘못된 행동을 했던 것에 대해 태용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태용 본인 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좋은 실력과 바른 품성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는 인터넷 등지에서 중고나라 걔, 사기캐, 사기쳤태용 등으로 불리우고 있다.

문희준의 말로는 'SM엔터테인먼트는 연습생을 들일 때 학교 생활기록부를 확인하는 등 과거를 꽤 철저히 검증하는 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태용은 차기 핵심 남성 그룹의 중심 멤버이자 센터로 추측될 정도로 중요한 연습생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태용을 방출하지 않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사실과 거의 다르다 볼 수 있는 잘못된 루머로 인하여 현재까지도 대중들은 소속사와 태용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 이후

태용은 소속사와는 관계없이 방송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과 함께 사과를 했다. 처음에는 두루뭉술하게 언급만 했지만 NCT LIFE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본인의 입으로 직접 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