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잘생겼는데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사기캐릭터 BTOB의 육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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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고 잘생겼는데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사기캐릭터 BTOB의 육성재


2017. 2. 28.

육성재는 한국의 가수 7인조 보이 그룹 BTOB의 멤버 서브보컬를 맡고 있다.

남자 아이돌 그룹 BTOB의 서브보컬이자 대한민국의 배우. 95년생으로 막내지만, 그룹 내 최장신이며 성숙한 얼굴이라 막내라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하는 짓이 굉장히 밝고 명랑해서 온갖 BTOB 영상에서 지분이 높은 편.

팀내 비주얼라인에 속한다. 같은 비주얼라인인 이민혁과는 '인형'을 커버했다.

자기애가 강하다고 스스로 말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상형이 자신을 닮은 사람이기도 하고 자존감이 높아보인다. 


김동률을 롤모델로 삼고있다. 라디오에서는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부른 적이 있고, 유튜브에 '기억의 습작'을 커버한 동영상도 있다. 이번 복면가왕에서 마지막으로 부른 '감사' 역시 김동률의 노래이다. 리얼리티 영상을 보다보면 김동률의 노래를 습관처럼 부르곤 하는 모습을 살짝살짝 엿볼 수 있다. 

각종 똘끼 넘치는 행동과 형들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지만 팀 밖으로 나가면 겸손하며 진지할 때 진지한 성격이다. 똘끼가 도를 넘지 않으며 개인 활동을 하면서도 BTOB의 소개를 빼놓지 않는다. 복면가왕 출연 이후 써서브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에 대해 "서서브라는 말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서브로도, 메인으로도 올라갈 수 있지 않나"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드라마 후아유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모든 게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 지금 이 시대에 오래오래 살고 싶다' 는 내용의 트윗도 종종 올리고 본인이 부른 OST가 상위권 차트에 진입한 것을 보며 '기뻐서 죽을 것 같다'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노력도 많이 하는 성격. 본인은 공태광과 자신의 실제 캐릭터가 유사해서 연기가 자연스러웠던 거라고 말을 하긴 했지만, 과거 아홉수 소년 출연 당시 BTOB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서은광이 육성재가 '인터넷에서 반응을 보고 연습실 가서 부족한 점을 찾아서 연기 연습을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낯을 가리지만 어색한 걸 싫어해서 먼저 말을 거는 기묘한 면이 있다.

2015년 복면가왕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고 드라마 후아유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로 성재의 활약은 BTOB의 인지도를 상당히 올려놓았으며 이후 봄날의 기억으로 공중파 1위를 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에서 남자주인공 우재 역을 맡았으며 선배 배우들도 인정할 만큼의 연기를 선보여 2015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2015년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박가희와 캔의 이종원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아쉽게 딸랑딸랑 종달새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구라 덕분에 써써브라는 별명도 얻었다. 또 김구라는 육성재가 출연하기 전부터 남자 아이돌 같은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그를 수시로 언급했었다. 윤일상에게는 잘 생긴 목소리라고 평가도 받았다. '오래전 그날'이 방송되고 나서는 윤종신의 트윗에 '잘 부르고 느껴줘서 고맙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동률이 롤모델이어서 그런지 육성재 또한 중저음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실제로 중저음이 꽤나 비슷해서 방송에서 개인기로 김동률 모창도 여러번 했다. 

복면가왕에서도 1라운드 당시에는 '그 남자 그 여자'에서 짙은 감성의 고음으로 방청객과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면, 2라운드에서는 감미로운 중저음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해 다시 한 번 그들을 놀라게 했었다.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형들(특히 리더 서은광과 이창섭) 몰이를 주도한다. 진공 드립(블박 1위 후보편 서은광), 소드립, 밥배달 드립, 벌레드립 등으로 형들을 괴롭힌다. 비투비에서는 막내몰이란걸 상상도 못한다는 정도.
라디오나 예능에 나가면 짓궂게 형들을 놀리지만 알고보면 형들을 자랑스러워 한다. 복면가왕에서 '팀에서 자신이 실력이 제일 부족하다, 형들을 따라가기 바빴다'라고 말하는 모습이나, 음담패설에서 김구라가 형들 라인을 보며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고 비아냥 거리자 '그 둘(이창섭, 임현식)은 뮤지션 쪽에 가깝다.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다. 전국에서 남자 2명을 뽑았는데 그 둘이 된 거다' 라고 어필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집에서도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난다. 히트제조기에서 빅병의 리더를 뽑는 자리에서 토끼의 눈 붙이기 시합이 있었는데 제일 꼼꼼하게 꿰매서 칭찬을 받자 뿌듯하게 '저희 엄마가 퀼트하시거든요'하고 자랑하기도 하고, 팬이 준 잠옷 모자에서 귀가 떨어져 나가자 가방에서 바늘과 실을 꺼내서 직접 귀를 꿰매다가 매듭 짓기에 실패하자 "엄마 나 까먹었어 ㅠㅠ!!" 하는 모습을 보면 사춘기 시절에도 엄마와 사이가 좋았던 듯.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말씀을 종종 인용하기도 한다. '먹는 것이 꿀리면 인생이 꿀린다', '일순간의 창피함이 영원한 이득이다', '너보다 부족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설령 니가 바보 같이 보일지라도', '오늘 니가 흘린 땀은 먼훗날의 눈물이 나온거다' 등.

실제로 육잘또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라고 한다. 머리로 수박을 깬다던가, 가글 CF가 뭐가 어렵냐며 가글을 '캬~'하고 삼켜 리더형을 당황하게 만드는가 하면, 코로 비눗방울 불기, 형들이 불은 비눗방울 삼키기 등 각종 똘끼 넘치는 행동을 많이 한다. 잉어킹 영상이 매우 유명하다. 매니저가 데뷔 초에는 아이돌의 본분을 잊지 말라고 타이르다가 현재는 포기 상태라고 한다.

문희준이 해피투게더에 나와서 육성재와 같이 방송하면서 돌아이라는 말을 20번은 넘게 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어린 나이에 비해 비교적 감성이 올드한 편이며 대기실 비하인드 영상, 직접 촬영하여 트위터에 업로드한 영상 등에서 자신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었을 시기인 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의 곡들을 즐겨 부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각종 비하인드 영상에서 부른 곡들은 '제비(김건모)', '너를 보내고(윤도현)', '열정(유승준)', '가위(유승준)', '마지막 콘서트(이승철)' 등이 있다.
또한 가수 김동률의 열렬한 팬으로, 초등학생 시절 김동률의 노래를 듣고 가수가 될 결심을 했다고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밝힌 바 있으며 '감사'는 거의 매일 빠짐없이 듣는다고 한다. 방송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생기면 자주 김동률의 곡을 부르는데, 지금까지 완곡으로 부른 노래는 '기억의 습작(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 시즌 1)',' 오래된 노래(심심타파)', '감사(복면가왕)', '취중진담(우리 결혼했어요)', 'Replay(복면가왕 생방송)' 등이 있다. 대기실에서 피아노를 발견하고 친 곡 역시 '오래된 노래'.
개인기로 김동률 모창을 종종 하는데, 한두 곡을 돌려가며 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의 습작',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취중진담', '아이처럼', '그게 나야' 등 다양한 곡을 부르며, 특히 '그게 나야'가 발표된 후로는 신곡이라며 즐겨 불렀다. 정규 1집 '땡스투'에도 김동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7집 미니앨범에 포함된 자신의 포토카드에는 김동률의 곡 'Melody'의 가사를 적어 넣었다. BTOB의 공식 팬클럽 이름도 멜로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