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창업자 이야기와 다이소 알바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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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창업자 이야기와 다이소 알바 관련정보


2017. 2. 7.

[일본 다이소와의 관계]


마트와 비슷하지만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의 여러 물건들을 판매하는 다이소.
지분상 한국 다이소아성산업은 한일맨파워와 일본 다이소산업이 각각 50.2%, 34.21%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일본 다이소 지분을 일본 대창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한국 다이소 매장에서 올린 수익의 일부가 일본 대창산업에 반영되는게 정상인데 한국 다이소아성산업은 일본 쪽에 수익 배분과 로열티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다소 이상하다는 것.

다만 한국법상 지분율이 20%를 넘으면 손익계산서에서 지분법 이익에 따라 지분율만큼 당기순이익이 반영되는 것은 맞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재무제표상의 기록일 뿐 실제로 현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분율이 20%를 넘는다고 로열티와 수익 배분이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니다. 설령 있다고 해도 적법한 기준으로 수익을 얻어간다면 그게 태클을 걸 이유는 되지 못한다.

다만 다이소가 특히 이런 국적 논란에 더 휩싸인 이유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바꾸는 운동에 일본 다이소가 후원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악성 댓글러들의 선동으로 판단한 한국 다이소아성산업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고, 한동안 한국 다이소 매장 앞에 다케시마 후원 기업이 아니라는 글을 써놨을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대해 박정부 다이소 아성산업 회장은 2014년 인터뷰에서 다이소라는 브랜드 이름만 공유할 뿐 '100%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른 로열티 지급이나 수익배분도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으나, 지금 와서 보면 과거형으로 현금배당 이전 상황에서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였다. 독도 문제 관련해선 "일본 다이소도 다케시마 후원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오히려 우리가 올해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 수호에 동참하는 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일본에 알려지면서 일본 다이소가 곤란한 처지가 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2015년 다이소, 합작사 설립 13년만에 첫 배당…日 다이소도 50억 벌었다 머니투데이 기사를 살펴보면, 일본 다이소는 한국 다이소에게 50억 현금 배당을 받았다. 이에 대해 다이소 관계자는 "그동안은 순이익이 미미했거나 적자를 기록한 탓에 배당할 여력이 없었다며, 지난해부터 물류센터의 안정화와 점포 구조조정 효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배당이 가능했던 것" 이라고 말했다. 즉, 그동안 '현금배당'을 하지 못한 이유는, 한국 다이소의 순이익이 미미했거나 적자를 기록한 탓에 배당할 여력이 없었던 것이라고 한국 다이소측은 설명하고 있다. 현금 배당 배분을 안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인 셈. 한국 다이소 회장이 말한 "배당이나 로열티를 일체 지급하지 않는다." 와 관계자가 말한 "적자를 기록한 탓에 배당이나 로열티를 지급하지 못했다." 의 의미 차이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박 회장이 한국 다이소가 일본 기업이라는 논란을 의식해서 일부러 강경 발언을 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지분상으론 한일맨파워와 일본 다이소산업이 각각 50.2%, 34.2%의 지분을 보유하기 때문에 한국쪽 지분이 더 많은게 사실이긴 하다.

그런데 배당 이후인 16년 2월에 한 인터뷰에서도 박 회장은 비슷한 소리를 하고 있다. 물론 "일본 지분이 있으니 일본회사 아니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럼 대한민국 주요 기업 중 순수 국내 회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라는 박 회장의 말은 맞는 말이지만, 문젠 배당금 안준다는 소린 2015년 기사에 의하면 틀린 말이다.

한편 중국시장에서는 한국의 다이소아성산업의 중국지사인 하스코와 일본의 다이소산업의 중국지사인 다이소차이나와 서로 경쟁사이기 때문에 참 기묘한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다이소 괴짜 창업자]

창업자이자 현 일본 다이소 회장인 야노 히로타케(矢野博丈). 1943년생. 추오대 이과공대 출신.

창업자 야노 히로타케는 창업 초반에 부인과 함께 리어카를 끌고 다니면서 이런저런 물건을 팔았다고 한다. 그래서 창업자 부부의 하루 일과는 다음날 팔 물건에 가격표를 붙이는 일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부인이 임신을 하자 시간이 부족해졌다. 그래서 창업자는 가격표를 붙이는 수고를 덜고자 아예 모든 물건의 가격을 200엔으로 고정해 놓고 팔기 시작했는데, 이게 일본 아줌마들한테 반응이 아주 좋았던 것.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다이소의 사업 아이템을 잡았다고 한다.

근데 이 사람이 굉장히 독특한 CEO로 유명하다. 우선 빚 때문에 야반도주를 해서 떠돌이 행상을 했을 정도로 가난하고 일이 잘 안 풀렸고, 위에서 언급되듯 가격 통일의 이유도 사실상 힘들고 귀찮아서였으며 심지어 행상용 트럭에 불까지 났었다고 한다. 이 화재가 꽤 컸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보험사기를 위해 고의로 방화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으나 보험 가입이 된 게 없어서 무혐의가 되었고, 트럭은 물론 팔 물건들까지 다 타버려서 사장이 병나서 드러누웠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나는 이런 건 곧 망할 거라고 생각했다', '점포가 늘어나는 게 무서웠다', '편의점을 보고 100엔샵 같은 건 역시 잘못된 게 아닌가 생각했다', '손님은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는데, 2012년 브랜드 재팬에서 한 기자가 최초로 다이소가 10위로 진입했다고 축하해 주자 '브랜드'를 '모카나 킬리만자로 같은 거?'냐고 물었다가 '그건 블렌드입니다'라고 디스당했을 정도로 경영 같은 건 잘 모른다고 본인 스스로 인정한다.

경영회의에서 자기가 뭔 말만 하면 부정당한다며 역시 자기는 아는 게 없다고 자기비하를 한 적도 있다. 다른 기업 CEO에게서도 여러 문제를 지적당하고 도움을 받았다는 증언들이 많으며, 심지어 본인이 밝히길 매장의 레이아웃은 처음에 직원이 정해준 거라고. 하긴 가격 통일의 이유부터가 번거로워서였던 걸 생각하면... 오죽하면 은행장에게 '비밀인데, 저 곧 망할 것 같아요' 라고 정보를 흘려준 적도 있다고 한다. 세상 모든 비관주의자들의 우상이라고 해야 할지... 긍정적이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이상한 예. 게다가 성공한 사장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천편일률적인 성공담이 아니라 옆집 아저씨 같은 평범한, 엉뚱한 내용이 많아 오히려 이 말들에 위안을 받았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다이소 상품특징]

500~5,000원이란 가격대 사이에서 굉장히 다양한 품목의 물건을 취급한다. 매장에 따라서는 생화나 낚시용품까지 갖추기도 한다. 적당한 품질에 저렴한 가격이 특징. 상당수가 중국산 이지만 한국산이나 일본산, 인도산, 베트남산, 폴란드산 등과 같은 다국적 제품도 곳곳에 보인다. 다만, 상술된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 인터뷰에 의하면 2016년 기준 다이소 상품의 70% 정도가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2015년 10월부터는 멤버십을 시행 중인데, 적립율은 0.5%에 최저 사용한도가 1000점이다.

상품의 유동이 빠르다는게 단점이자 장점으로, 전에 샀던 물건을 다시 사려고 가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대신 빠르게 새로운 물건들이 들어오는 편이다. 다만 매장에 한번 물건을 들여올때 대량으로 들여오는 매장이 많아, 매장에 없는 물건 1~2가지를 소규모로 주문신청 가능하냐고 하면 잘안해준다. 굳이 급하다면 다이소몰이라는 자체 인터넷 쇼핑몰도 있으니 참고. 다만 매장에서 파는 물건을 온라인몰에선 안파는 경우도 있다.

값은 싸지만 제품의 내구도가 별로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물론 제품마다 케바케이므로 몇 개 써보다 보면 쓸만한 것과 아닌 것이 구분된다.다이소 큐브는 가성비갑으로 취급된다. 다이소에서 일정 강도가 필요한 금속 제품은 사용후기 등을 찾아본 다음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체로 구조가 단순한 공구류(망치, 톱, 건타카 등)는 잠깐 쓰기엔 괜찮은 편. 그러나 싸다고 필요한 만큼만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케이블타이는 절대로 사지말자. 휘어져야 쓸 수 있는 케이블 타이가 그냥 뚝뚝 끊어진다고 한다. 일반 1000원 샵에서 산 케이블 타이가 뚝뚝 끊어져 다이소에서 사다 쓰는 사람도 있으니 케바케.. 야구 글러브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편이다. 다만 필기구류는 대부분 좋은 평을 받는다. 또 이게 사람마다 케바케라 전 버젼엔 이어폰 품질 안좋다고 사지 말라는 글이 있었는데, 어차피 다른 곳에서 몇 만원짜리 이어폰 사도 고장나는 빈도는 비슷하고 음질도 계속 듣다보면 적응되기 때문에 이어폰 막 쓰는(?) 사람 입장에선 가격 대비 나름 괜찮다는 느낌도 준다. 크레신제 이어폰이 들어오는 매장이라면 크레신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애플 8핀 라이트닝 케이블이 애플 비공인이기는 해도 2000원으로 가성비가 좋다.

그리고 방향제나 씽크대 세정제, 변기 세정제, 냉장고 탈취제, 비닐랩 등의 소모품은 마트보다 다이소에서 구매하는 게 낫다. 소모품 성능은 마트와 큰 차이가 없는데 위의 금속 제품처럼 수명과 내구성을 따질 필요가 없으니 소모품 특성상 가성비면에서 마트보다 다이소가 훨씬 저렴하고 좋다. 따라서 내구성 따위 따질 필요 없고 오래 보관할 필요가 없는 소모품은 마트가 아닌 다이소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케바케. 예를 들어 다이소에서 파는 아로마 향초는 다른 곳에서 파는 초보다 훨씬 빨리 타버린다. 같은 사이즈라도 다른 초가 3~4시간 간다면 다이소 제품은 한시간을 못넘긴다. 딱 돈만큼 타는 것. 결국 본인이 처음 한번 사서 직접 써보고 이후 구매여부를 결정하는게 속 편하다.

반대로 소모품 이외의, 장기간 써야되는 물건이라 퀄리티가 중요하거나 건강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물건은 다이소에서 구매하는 건 약간 조심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그릇이나 식칼, 도마, 기타 식기류 등. 물론 다이소제라고 다 싸구려인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주방용품은 돈 좀 더 들이더라도 대형마트나 전문점 같은 곳에서 사는 편이 오래 쓸 확률이 높다.

예전부터 화장품•화장소품•헤어스타일링 제품들도 다양하게 싼 가격으로 팔고 있었으나, 2010년대 들어 다이소의 몇몇 제품들의 엄청난 가성비가 소문을 타면서 많이 팔려나가고, 그로 인해 다른 제품들의 판매도 늘었다. 다만, 화장소품들은 전체적으로 평이 좋지만 화장품들은 영 아니다.

장난감도 취급하기는 하지만 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보다는 퀄리티가 좀 떨어진다. 그나마 본래 비쌌던 가격의 제품이 덤핑처리된 것을 구매하는 편이 낫다.

상술했듯 간혹 잘 팔리지 않는 재고품이 덤핑처분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식품류 같은 기간에 제한이 있는 제품은 제외다.

식품류는 할인이 걸려서 싸게 사기 좋다. 코카콜라는 1500원, 봉지과자류 1000원 등 편의점보다 싸긴 하다. 시중에서 보통 2000원에 파는 100g 짜리 하리보 젤리를 다이소에서는 500원 싼 가격인 1500원에 판매한다.


[다이소 알바정보]

이 일을 알바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사람이 거의 열이면 열일 것이고, 아래에 서술할 하는 업무를 봐도 알바가 확실히 맞다. 그러나 본사 직영점의 경우에는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임시직으로 분류된다. 이말인 즉 본인이나 주변에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의료보험이나 각종 공문서 상에서는 사실상 취업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월급에서 4대보험 등이 공제되어 지급되며, 자신의 이름만 달랑 기재되어 있는 의료보험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워크넷 등에 구직인증을 해 두었다면 구직인증을 풀으라(혹은 풀어주겠다)는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다른 일을 하기 전에 잠깐 거쳐가는 일자리라는 생각을 반드시 굳게 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근로조건은 직영점 2교대(개점반/폐점반) 기준으로 일 9시간 근무(근무 8시간+식사및휴식 1시간)와 4주 기준 월 8회 선택 휴무가 보장되며, 근로계약서에 서명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알바가 아닌 임시직 형태로 일을 시작할 경우 월급제를 적용받는다. 점포 위치에 따라서는 추가 수당도 받긴 한다. 근무자들의 대략적인 평균 연령대 및 성별은 35세 이상, 아줌마들이 매우 많은 여초 알바이므로 월급 및 근로조건만 보고 뛰어들 남자들이 있다면 지원하기 전에 반드시 재고해 보자. 또한 업무 강도와 학력은 전혀 무관하나, 직영점 임시직의 경우 채용에 고졸 이상이라는 학력 제한이 있다. 물론 점장 재량으로 고졸 미만도 채용이 가능하지만, 본사나 지사 차원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면 지원자와 점장 모두 피곤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참고하자.

단, 점포에 따라서는 진짜 말 그대로 '알바'도 있는데, 일부 물류가 많은 점포에서 물류 받는 날짜에 맞추어 상하차 알바를 쓰기도 한다. 이 경우는 본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므로 유의.

하는일은 대형 마트와 똑같거나 비슷하다. 자신이 담당하는 파트가 있고, 그 파트의 상품들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상품 진열 및 관리 : 전담 매대의 상품만을 진열 및 관리한다. 진열 및 관리가 제대로 안 될 경우 점장이 갈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 발주 : 자신이 전담하는 파트의 상품만을 발주.
  • 캐셔 : 캐셔는 매장 규모에 따라 전담을 두는 경우가 있고, 일반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보는 경우도 있다. 단, 전담 캐셔의 경우 상품 관리에서 완전히 열외되지는 않아서, 주로 카운터 매대 근처의 상품을 관리한다. 그리고 정산할 때 제일 피곤해지는 자리.
  • 일반적으로 매장의 직급 구조는 사원(임시직 포함)-파트장(섹터장) 혹은 층장-부점장-점장 순이며, 일반 사원의 경우 진짜 말 그대로 평사원이다. 사원은 캐셔 업무를 담당하더라도 전산상 반품 및 교환을 할 수 있는 권한은 부여되지 않으며, 이 권한은 파트장부터 부여된다. 자신이 다이소에서 잠깐 알바만 할 거라면 여기까지만 알면 되고, 정말 어떠한 이유로든 간에 자신의 행동이나 거취에 앞으로의 생계가 걸려 있는 사람들이라면 직영점 기준으로 정규직은 부점장부터이며, 점장의 경우 본사 및 지사로부터 발령을 받아 내려간다는 점을 추가로 알아두면 좋다.
  • 직영점 신규 채용자들의 경우 CS교육을 받는다. 내용은 회사 홍보, 접객 요령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접객 요령의 경우 20대라면 거부감이 조금 들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교육 중후반부에 대형 매장의 상품 배치에 대한 제법 가치가 있는 지식을 알려주므로 장래 유통업이나 물류업 등에 흥미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귀담아 들어도 좋을 것이다. 참고로 CS교육은 3회 수강, 즉 다이소 알바를 3번 이상 하게 되면 이후로는 CS교육이 면제된다.
  • 다이소 아성산업의 통합 물류센터인 다이소 허브센터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북리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에 용인시 기흥구, 안성시 일죽면, 청주시 청원구 등에 있던 물류센터 3곳을 합쳐 통합 물류센터가 조성 되었고 설립 당시 국내 최대 규모에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공이 되어 여타 다른 물류센터에 비해 규모와 시설면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물류 효율에 의한 제품 단가가 지속적으로 싼 값에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규모가 어느 정도로 크냐하면 지게차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고 1층부터 7층까지 운행된다. 24시간 돌아가는 시스템에다 입고, 출고, 분배, 분류, 하역 등 모든 일이 팀별로 업무 분담이 되어 있어 업무가 타 물류센터에 비해 효율적이고 전산으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낮은 업무 오류율과 재고 파악이 용이한 편이다. 시간 단위 개인별 업무처리가 모두 전산 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과 분석이 도식화 되고 성과가 좋지 않으면 당연히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다. 그만큼 효율을 중시하고 안전관리 직원이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점검하기 때문에 사고나 안전에도 꽤 신경 쓰는 편이다. 장애인 직원들도 제법 많이 고용되어 있고 단순한 일 위주로 시킨다.
  • 다이소 허브센터 현장직의 경유 크게 도급업체 직원과 다이소 연봉제 직원으로 나뉘는데 처음 입사는 도급업체로 시작하여 나중에 경력이 쌓이면 다이소 연봉제로 선택할 수 있다. 차이점은 4대보험 적용 유무에 복리후생 등의 차이점이 있다. (도급업체 직원은 경조사비 등의 혜택이 없다.) 그리고 연봉 인상율은 연봉제 직원이 더 높은 편이다. 당연히 도급업체에서 다이소로 소속이 바뀌기 때문에 업체 소속에서 생긴 퇴직금 따로 받고 입사하게 된다. 소속만 바뀌는 것이기에 업무는 그대로다. 자체적으로 기금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다이소 허브센터 내부의 제품이나 시설이 손상되면 개인에게 책임을 지는 걸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월 1회 1명당 만원을 내어 축적된 기금으로 대신한다. 단, 손상액에 비해 기금액이 적으면 추가로 걷기도 한다. 본인 차량으로 출 퇴근시 유류비용을 지원하고 지게차 사원의 경우 3개월 이상 근무시 지게차 수당을 급여에 포함하여 준다. 지게차 사원의 경우 입사시 지게차 활용 능력을 테스트한다. 2단 랙과 4단 랙의 제품이 적재된 파렛트를 올리고 내리는 정도를 보는데 테스트에 떨어지면 지게차 직원이 될 수 없고 지게차를 운행할 줄 알아도 지게차 직원으로 지원하지 않고 다른 파트를 지원하고 나서 지게차 직원을 하고 싶다해도 지원할 수 없다. 급여도 당연히 지게차 직원이 더 많이 받는다. (시급 자체가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물류센터에서 지게차 경력이 있어도 테스트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제법 있고 테스트를 붙는다해도 전국에서 날고 기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지게차 솜씨들이 묘기 수준이다. 본인도 그런 수준에 도달하도록 회사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 다이소 허브센터 현장직 도급업체 직원의 경우 수원과 오산쪽에 출 퇴근 버스를 지원하는데 연봉직이나 정직원도 가끔 이용하는 듯 하다. 그리고 오산 궐동 부근에 기숙사라는 이름 하에 원룸을 제공하는데 대개 직장 부근에 거주지가 없는 지방에서 올라온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회사에서 보증금을 예치하고 급여에서 달마다 월세+관리비 5만원을 공제하는 형태다. 관리비에서 공과금을 내는데 공과금이 더 나오면 퇴거한 달의 급여에서 공제되고 관리비가 남게 되면 급여로 포함하여 준다고 한다. 1인실, 2인실, 3인실로 운영하고 있고 1인실이 당연히 월세가 비싸게 적용되고 3인실이 더 싸지만 원룸에 세명이 산다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닌 듯 싶다. 본인이 그냥 주거지를 계약해서 사는 게 훨씬 낫다. 물론, 아무런 여유가 없이 지방에서 오는 경우 많이들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