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경막 이냐? 횡격막 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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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경막 이냐? 횡격막 이냐?


2017. 2. 1.

횡격막이란, 흉부와 복부를 나누는 경계가 되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막으로, 가로막이라고도 불린다. 가장 주된 역할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흉강의 크기를 조절하여 그 내부 압력을 변화시켜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숨을 들이쉬는 흡기 때는 수축하며 아래로 내려가 흉강의 부피를 증가, 내부압력을 감소시킨다. 이는 대기압이 작용하는 폐가 팽창되게 한다. 반면 숨을 내쉬는 호기 때는 이완하며 위로 상승한다. 이로 인해 흉강의 부피는 감소하고 내부압력은 증가해 대기압보다 높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폐속에 차 있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은 각각 호흡을 횡격막과 늑간근중 어디가 중심이 되어 흉강 부피를 변화시키는 지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횡경막'이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횡격막'이 옳은 표현이다. 국립국어원. 횡(가로)으로 놓인 격막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딸꾹질과도 연관이 있다.

돼지고기의 부위 중 갈매기살이 바로 돼지의 횡격막 부위이다. 횡격막을 뜻하는 가로막+살이 갈매기살로 변형된 것이 어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