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마라톤 - 여성으로 참가한 트랜스젠더 마라톤 선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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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마라톤 - 여성으로 참가한 트랜스젠더 마라톤 선수 논란



런던 마라톤에서 여성으로 참가한 트랜스젠더 선수가 '잘못되고 불공평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코멘테이터들은 이 선수가 여성으로 참가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비판을 했습니다. 이들은 선수의 생물학적 성별이 남성인 것을 강조하며, 선수가 여성으로 참가하면 여성 선수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스포츠 경쟁력을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레니크' 프랭크는 지난 23일 런던 마라톤에서 여성으로 참가해 4시간 11분 28초의 기록으로 2만123명 중 616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남자로서 남자부 경기에 참가했었다면 15,386위에 그쳤을만한 기록입니다.


글레니크는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나 이에 대해 선수는 자신이 여성으로 식별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반겼습니다. 그러나 불과 몇달 전인 작년 11월 마라톤에서는 '글렌' 프랭크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출전하여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글레니크는 인터뷰 중에 '걸 파워'를 외치며 '예쁜 아들을 낳아 할머니가 되고 싶다' 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트랜스젠더 선수들이 스포츠에 참가하는 데 대한 논란과 더불어, 트랜스젠더 인권과 관련한 이슈를 다시 한번 떠오르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