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주민들 밤새 경찰과 '사드배치'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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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주민들 밤새 경찰과 '사드배치' 대치

어제 저녁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입구에서 경찰과 사드를 반대하는 주민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뒤 양측의 대치 상황이 밤새 지속됐다.

경찰은 사드 기지 입구에서 200미터 가량 떨어진 진밭교에 주민이 합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근처 마을회관에도 경찰력을 투입한 상태다.

주민 측은 촛불 문화제에 참석하려던 걸 경찰이 다리 위에 가둔 상태라고 항의했고, 경찰은 주민이 도로를 점거하는 불법 행위를 계속해 경찰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