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1745)
악취의 대마왕 루이14세 한국 사람들이 김치 냄새에 무디고, 서구인들이 자신들의 ‘노린내’에 무디듯, 어느 시대에나 일반적인 냄새는 동시대 사람들끼리는 그리 의식하지 못하는 법이다. 그러나 지독한 냄새로 동시대 사람들에게도 악명 높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였다. 그의 악취는 주위 사람들에게 거의 고통에 가까운 것이었다. 유럽의 모든 전제 군주가 모범으로 삼았던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14세가 아닌가. 국왕이 아침에 일어나 잠옷을 벗고 정장을 차려 입는 데에도 1백여 명의 신하들이 참석했고, 양말이나 모자 하나를 건네 주는 것도 커다란 영광이었으며, 특히 내복을 건네는 일은 최고의 특혜이었을 정도로 그의 위세와 권위는 대단한 것이었다. 그러니 태양왕의 키스는 말할 것도 없고,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 하거나 ..
동해번쩍 서해번쩍 홍길동은 실존 인물이었다! 1. 태어난 해는?1440년(세종22년)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키지마(석원도) 야에쟌 박물관에 소장된 장전대주(홍길동의 처남)의 족보에는 正統八年 즉 1443년에 태어났다고 기록됨. 2. 태어난 곳 전라도 장성현 아차곡(아치실) → 오늘날의 전남 장성군 황룡면 아곡1리 아치실 3. 홍길동의 가족 ▶ 홍길동의 어머니 옥영향(玉英香) - 관기(官妓)로 홍상직이 총애하는 여인이었다.배가 다른 홍길동의 두 형(귀동, 일동)의 어머니는 남평 문씨이다. 소설에서는 춘섬(春蟾)인데, 이는 홍길동전의 작가인 허균이 자신의 애첩의 이름이 추섬(秋蟾)인데서 명명한 것이다. 춘섬은 봄 두꺼비라는 뜻으로 집안에 부귀와 복을 가져다 주는 염원이 담겨있다. ▶ 홍길동의 부인 고을노 -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으며, 조선에서 미질이..
공포의 놀이동산 공포의 우주쓰레기 제 2의 세월호가 될지도 모르는 고리 원전 [납량특집]서해 어느 섬의 폐가에서 귀신본 썰 죽음의 방사능 플루토늄 후쿠시마 방사능의 재앙
일단 믿고보는 최민식 최민식이 나온 영화는 거의다 히트치고 재미있었습니다.진짜 연기파배우 같습니다. 최민식 나오면 저는 일단 믿고 봅니다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영화]논스톱 '반전보다는 과정이 재밌는 영화' 영화 '노아' 혼전순결을 위한 지침서 [영화]노예12년 '남성의 성적 착취에 대한 갈망' 추천영화, 배틀 로얄 (Battle Royale, 2000)
이순신 장군 죽음의 비밀 아직도 그치지 않는 죽음 논란 이순신 장군의 생애에서 죽음의 순간처럼 드라마틱한 부분은 없다. 조카 이분(李芬)이 쓴 충무공 행장(行狀·죽은 이의 일생을 기록한 글)은 그 순간을 생생히 전한다. < (1598년 음력 11월) 19일 새벽. 이순신이 한창 독전하다가 문득 지나가는 탄환에 맞았다. “싸움이 한창 급하다. 내가 죽었단 말을 하지 말라.(戰方急 愼勿言我死)” 이순신은 말을 마치고 세상을 떠났다. 이때 맏아들 회와 조카 완이 활을 쥐고 곁에 섰다가 울음을 참고 서로 하는 말이, “이렇게 되다니! 기가 막히는구나.”“그렇지만 지금 만일 곡소리를 냈다가는 온 군중이 놀라고 적들이 또 기세를 얻을 지도 모릅니다.”“그렇다. 게다가 시신을 보전해 돌아갈 수 없을 지도 모른다.”“그렇습니다. 전투가 끝나기..
집단 따돌림 왕따현상과 대처방법 왕따는 두 명 이상이 집단을 이루어 특정인을 그가 속한 집단 속에서 소외시켜서 그 집단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제약을 가하거나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음해하는 언어적, 신체적 행위를 이야기합니다. 초/중/고교생의 네 명중 한 명에서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보고될 정도로 주로 학생층에서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직장 같은 성인들 집단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양상은 따돌리려는 특정인과 대화하기를 거부한다든가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어내거나 모함을 한다거나 혹은 은근히 혹은 공개적으로 비난을 하기도 합니다. 또 그 사람이 하려는 일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바보로 만들기도 하고 장난을 빙자하여 괴롭히기도 하지요. 심한 경우 그 사람을 고립시키기 위해 그 사람과 가깝게 지내려는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하고 협박과 폭..
21세기를 꿰뚫어 본 세종 대왕의 음악가 정신 정축(丁丑)년인 1997년은 1397년 4월 10일에 탄생하신 세종 대왕 탄신 제 6백년이 되던 해였다. 세종 대왕은 태종 이방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22세의 나이로 임금의 자리에 올라 예악(禮樂)을 바탕으로 한 왕도 정치를 구현한 임금이다. 뿐만 아니라 예부터 내려온 정치, 사회적 모순을 개혁하고 황폐화된 문화 예술을 바로 잡아 국가가 평화롭고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을 했다. 고려 중엽부터 세조에 이르는 3백여년 동안은 중국계 음악이 상당히 성행했던 시기였다. 이것은 온 국민이 중국계 의식 음악 을 즐겼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궁중에서만이 중국 음악에 편중 되어 있었으며 국민들은 우리 나라 전래의 향악(鄕樂)을 즐겼다.이와 같이 중국 음악 일색이던 궁중 의식 음악을 정비, 개선하..
인류의 뿌리를 찾아서 인류의 과거를 수백만 년 전까지 거슬러올라가 뿌리를 밝히는 일은 끝없는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일에 비유된다. 그런데도 화석인류학자들은 여기에 도전했다. 그들이 찾아낸 콩알만한 뼛조각,마치 ‘트럭에 치여 부스러진 달걀껍질’처럼 된 뼛조각들은 천 개에도 못 미친다. 그들은 그것들을 조각그림처럼 짜맞추어 인류가 진화해온 계통수(系統樹)를 만들고 있다. 여태까지 알아낸 바로는 인류와 유인원(침팬지·고릴라·오랑우탄)은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 그때부터 인류는 유인원과 사람의 중간 형태인 원인(猿人·선행 인류)을 거쳐 사람에게 더 가까운 원인(原人·초기 인류)을 지나 현생 인류로 진화해 왔다. 학명으로 말하자면 원인(猿人)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무리에 속한다. 원인(原人)은 예전에 흔히 원시인(原始人)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