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3.
1. 유방암, 자궁암
여성흡연자에게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위시한 각종 암성질환, 심장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비흡연자에 비해서 많이 발생할 뿐만아니라 여성특유의 장기인 유방과 자궁에서 암상질환 발생율이 높아지게 된다.
그 뿐 아니라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여성피임제 복용이 흡연효과와 상승적으로 작용하여 유방암, 자궁암 발생율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어 여성흡연은 남성에 비하여 훨씬 더 심각한 사회적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2. 수태기능의 저하
흡연은 여성의 수태기능을 저하시키며 여성내분비(홀몬)기능을 저해시켜, 월경불순, 수태기능저하, 임신중 합병증 증가, 조산율 및 자궁외 임신율을 증가시키고 또 조기폐경을 초래하여 빨리 늙게 한다.
하루 25개피 이상 담배를 피우는 180여성중 10.5%가 유산을 경험했으며, 반갑 이상 피우는 1천 여명중 13.1%가 유산경력이 조사되고 있어 비흡연자에서보다 유산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흡연과 기형아 출산율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각종 장기의 기형아 발생율이 비흡연 산모보다 흡연산모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3. 조기노화 (早期老化)
흡연여성에게 관찰되는 홀몬분비이상으로 조기폐경 뿐만 아니라 신체 각 장기의 혈관과 피부혈관에 까지 수축작용을 일으켜 말초기관에 대한 혈액순환장애와 산소공급에 지장을 초래하므로써 피부의 주름과 노화에 결정적 역할을 해 주고 있다.
4. 골다공증 (骨多孔症)과 사지통의 원인
여성 가운데 특히 경구피임제를 사용하는 여성에게는 심장, 혈관계합병증과 암성질환 이외에도 골절과 사지통의 원인이 되는 [ 골다공증 ]이 발생할 수가 있어 허리가 아프고 팔다리가 아프다는 소리를 비흡연 여성에 비해서 많이 들을 수 있다.
5.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 중 흡연하는 모체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비흡연 모체의 신생아보다 200 ~ 200g/m 몸무게가 적게태어나며 태아체중감소 정도는 모체의 흡연량과 반비례 한다는 연구조사도 있다.
또 흡연은 조산 및 사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정상분만을 해도 태중산소결핍현상으로 저능아가 태어 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임신중 흡연은 태아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출산 후 일생을 좌우할 지능발달과 육체적 발육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 일종의 죄악으로까지 표현되고 있다. 즉 흡연하는 모체는 태아에게 간접살인 및 죄악을 범하고 있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6. 근로여성의 흡연과 임신
환경오염이나 근로작업자 오염 등에 의해서 인체가 받는 영향은 성장기 청소년이나 노년인구, 임신을 할 수 있는 가임연령군에 있는 여성 근로자에서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흡연하는 여성근로자가 작업환경오염물질에 폭로되어 있으면서 피임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비흡연, 비피임제복용 여성근로자에 비해 수십배나 되는 암발생 위험율을 갖는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가지 위험인자에 인체가 폭로되어 받는 영향보다도 서너가지 이상의 복합인자가 합쳐져 상가적 또는 상승적으로 인체에 작용할 때 몇 배나 더 나쁜 위해요소가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