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튼튼한건 자랑, 연비는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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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튼튼한건 자랑, 연비는 안자랑'


2018. 5. 1.

G 클래스는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판매 중인 바디 온 프레임 타입의 4WD SUV 자동차다. G클래스라는 공식 명칭은 1994년부터 사용되고 있다. 벤츠에서 직접 생산하지 않고,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에서 위탁 생산한다.




본래 군용차로 내놓은 것을 1979년에 민수용(W460)으로 내놓은 것이며, 현재 나오는 것은 1990년에 나온 2세대(W463)다. 지프 랭글러같은 군용차 출신답게 압도적인 외형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SUV다. 유선형 디자인이 많은 현대의 자동차 시장에선 흔하지 않은 각진 외형이 너무도 독특한 포스를 내뿜는터라 호불호가 극명하지만, 대체적으로 전통을 멋지게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평가다. 1979년에 처음 출시된 후 현재까지 설계 자체가 거의 변함이 없을 정도로 진정한 "명차"의 반열에 오른 SUV다.

사실 알고 보면 이 차는 모하비, 캡티바, 1세대 렉스턴을 뛰어넘는 사골의 끝판왕임에도, 사골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한 차량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사골이라고 까여도 이상할 게 없는 차다.

2017년 11월 6일 벤츠는 W463형의 단종을 발표하고, 463대 한정의 스페셜 모델을 내놓는다고 언급했다.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 플랫폼으로 바꾼 3세대(W464)를 발표한다고 한다. 물론 네모난 아이덴티티는 그대로다.

G클래스의 조상은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인 1937년 다임러-벤츠에서 만든 메르세데스 벤츠 G5인데, 현대 지프의 조상쯤 된다.

이란 정부의 의뢰를 받아 극한의 상황에서도 굴러갈 만한 군용 오프로드 차량을 개발하면서 나온 게 G바겐의 시초다. 이후 1979년에 민수용이 출시되면서 일반인들의 구입이 가능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군용 버전의 차량들이 많이 퍼졌으며, 민수형 역시 많이 팔린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데 유명인들의 애마로 유명하다. 외국 쪽에선 영화배우이자 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나 중동 국가의 왕족이나 부자들, 교황의 의전차량으로 유명하다.



현재 독일군의 군용 차량이기도 하다.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슈타이어를 통해 위탁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현재도 그대로 유지 중이다. 군용 버전은 독일어로 늑대를 의미하는 "볼프(Wolf)"로 불린다. 1일 생산대수는 52대로, 수작업 생산이다.

북한에서도 지휘관용 차량으로 쓰고 있다. 사진의 북한군들은 군복으로 볼때 인민보안성 또는 인민내무군 지휘관들로 보인다.

숏보디형과 롱보디형이 나오지만 대한민국에는 롱보디형만 들어온다. 숏보디형은 소프트탑이 달려서 나오며, 소프트탑이 아닌 일반형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1990년대에는 숏보디 일반형도 존재하였다. 차범근이 타고다녔던 차가 바로 숏보디 일반형.


여러 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쳤지만, 외관만큼은 몇십년 넘게 각진 모습을 유지 중. 1981년에 자동변속기&에어컨같은 내부 편의장치를 설치한 모델이 나왔다. 1990년에 풀체인지, 1999년에 AMG제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모델이 출시되었다. 실제로 G바겐의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이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 AMG 버전이다. 가격이 2억원대지만 인기가 대단하다.(디젤은 1억 4천만원대)

2016년 기준으로 G바겐의 라인업은 디젤 엔진 모델 2개 & 가솔린 엔진 모델 4개가 판매 중인데, 국내에 정식 수입 중인 건 211마력 V6 3.0L 디젤 엔진이 얹어진 G350 블루텍과 571마력 V8 5.5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간 G63 AMG, 630마력 V12 6.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의 G65 AMG가 판매 중이다. 특히 벤츠에서 G바겐의 2세대 모델이라고 공식적으로 공지한 2012년 생산분부터 기존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에 중점을 뒀던 것에서 벗어나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변경한 게 특징이다. 1979년에 그려진, 딱 봐도 공력 특성과는 영 거리가 멀어보이는 각진 기본 디자인 때문에 때문에 공기저항계수가 요즘의 고속버스와 비슷한 cd 0.54를 자랑한다. 게다가 오래 되고 무거운 프레임 덕분에 당연히 고속주행 성능이나 연비는 영 좋지 않다. 그래도 AMG같은 경우는 200km/h대를 낼 수 있긴 하다. 연비는 V6 3.0 디젤 7.4km/L이고, V8 5.5 AMG가솔린 터보 5.6km/L다. 2000년대 중반부터 벤츠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컬럼식 자동변속기는 없다.



이후 630마력 V12 6.0리터 SOHC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G65 AMG도 나왔으며, 2015년 4월에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무시무시한 AMG 튜닝 엔진을 장착한 관계로, 보디 온 프레임 타입 SUV인 주제에 제로백은 5.3초, 최고 속도가 무려 230km/h다. 대한민국에도 G65 AMG가 2016년 5월에 출시됐다. 연비는 4.8km/L. 가격은 무려 3억 7800만 원 이다.

기함급 벤츠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만큼이나 인테리어또한 꾸준하게 계속 구식이어왔지만, 2018년형 G클래스의 인테리어가 S클래스와 동일하게 바뀐다고 한다. 얼마나 구식이냐 하면 벤츠의 상표 중 하나인 키리스-고(keyless-go) 터치오픈 시스템이 아직도 없어서 키 버튼으로 직접 열어야 하는데다가 2017년형에 와서야 여태 세상의 모든차들이 수년전부터 이미 있었던 백업카메라의 가이드라인이 생겼다.



그 외에도 실내 옵션의 허점이 있다면 2열 시트에가 벤치식으로 평평한데다가 접이식 암레스트조차 없다는 것. 아마 실용성 때문에 자잘한 고급 옵션은 반영하지 못한 듯. 레인지로버에도 있는 접이식 압레스트가 없는 점이 마이너스 포인트이긴 한데, 오히려 오프로드에 이 정도로 실내 마련한 거면 과분한 거 아닌가 하는 평가도 있다. 그래서 브라부스나 A.R.T나 맨소리 등의 메이저 튜닝 회사들은 분할 2열 시트+고정식 암레스트 버전으로 튜닝해주기도 하며, AMG도 차주들에게 많이 권하지는 않지만 추가튜닝주문을 하면 분할 2열시트+고정식 암레스트로 튜닝을 해주기는 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각진 디자인이 가진 극복 불가능한 문제점도 존재한다. 공기 저항적 측면에서 엄청 손해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비에 영향을 주어 기름을 엄청 먹으며, 실제로 타보면 앞유리가 직각으로 떨어져 시야상 매우 불편하고 게다가 풍절음도 이런 차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심한데, 이유는 원래부터 오프로드로 설계된지라 고속 주행을 염두에 둔 설계가 아니라서 그렇다. 서스펜션이 딱딱해 승차감도 좋지 않고, 특히 대형 휠을 장착했을 경우 회전 반경도 커 편하게 몰고 다니기는 어렵다. 한마디로 험하게 타려고 만든 차를 고급으로 포장하니 생각지 않은 그리고 극복이 안되는 단점들을 어쩔 수 없이 안고있는 차다.

쥬라기 월드 에서 주인공 오웬 그레이디(크리스 프랫분)가 모는 공원 소속 순찰 차량이기도 하다.



현재 판매 모델은 

디젤

- G300 CDI : V6 3.0ℓ 터보 엔진 / 181마력 / 40.8kgf·m
- G350 BlueTEC : V6 3.0ℓ 터보 엔진 / 208마력 / 55.1kgf·m / 1억4660만원 (₩)

가솔린
- G500 : V8 5.5ℓ 엔진 / 422마력 / 54.1kgf·m / 1억3900만원 (북미판매모델, 17년3월기준 원 환산, G550)
- G500 Cabriolet : V8 5.5ℓ 엔진 / 422마력 / 54.1kgf·m
- G63 AMG : V8 5.5ℓ 트윈터보 엔진 / 571마력 / 77.5kgf·m / 2억500만원 (₩) / 1억6000만원 (북미판매모델, 17년3월기준 원 환산)
- G65 AMG : V12 6.0ℓ 트윈터보 엔진 / 630마력 / 102kgf·m / 3억7800만원 (₩) / 2억5000만원 (북미판매모델, 17년3월기준 원 환산)

스페셜 모델

<G63 AMG 6x6>

일반적인 G63 AMG나 G65 AMG도 무지막지하게 강하지만, 이런 기존 G클래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G63 AMG 6x6라는 특제 3축형 버전이 있다. 이름에서 보이는 그대로 6륜구동에 타이어 변경으로 지상고가 46cm으로 높아졌으며, 엔진은 G63과 같은 V8 5.5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0-100km/h 가속에 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만 안전 최고속도는 160km/h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러다보니 당연히 연비는 기대하지 말자. 가격은 미국 달러기준으로 $600,000로 기름값 걱정할 사람이 탈 차는 아니다.




본래 G-클래스를 기초로 하는 3축 모델은 호주 국방부에서 소형 군용트럭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모델이며 3.0리터 디젤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트럭으로 개조시켜 물자 및 인원수송에 활용했었다. 그 군용버전을 엔진도 8기통짜리로 교체하고 아예 럭셔리 레저용으로 재탄생시킨게 바로 G63 AMG 6x6이다.


한정판 스페셜 버전답게 당연히 미국과 러시아의 사업가들과 유럽 부호들과 중동의 갑부들이 많이 선택했다. 특히 중동 산유국의 갑부들은 시판되기도 전에 선주문부터 시전했을 정도였다고...대한민국에는 레어템이긴 한데, 요기요 사장이 들여온 흰색 1대가 존재하며, 그 외에도 다른 익명의 차주가 소유한 검은색 1대(90너 7979)도 존재한다. 그리고 한정판 모델로써 매년 20~30대 가량만 한정 생산하였으며 2016년 이후 한정수량 생산이 종료되었다.

왼쪽이 기존 G클래스, 오른족이 G63 AMG 6x6이다. 일반적인 G클래스도 무지막지하게 큰데, 그보다 훨씬 높이도 높고 길이도 길다는 점이 포인트. 동영상을 찾아보면 남아도는 출력과 높은 지상고로 어디든 기어올라가는 최강최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내부도 호화로워 기존의 평평한 벤치식 시트와는 달리 뒷시트가 2칸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전동시트 및 열선이 탑재되어 있고, 기본 버전에 없던 고정식 후석 암레스트 콘솔까지 장착되었다. 내장은 가죽과 알칸타라로 마무리되어 있다. 기존의 G클래스를 생각하다간 입 벌어질 듯.


대중매체에서는 영화 더 리치에서 매덕이 타고 다니는 차로 영화 내내 등장한다.

대한민국 도로교통법상 이 차는 화물차로 분류된다. 적재함이 화물차 최소 규격보다 넓기 때문이다. 일종의 초 호화버전 픽업트럭인 셈. 그래서 대한민국에 있는 2대의 이 차량은 80~97번대 번호판을 부여받았다.

또한 GTA 온라인에서 '덥스타 6X6'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하며 스키드러쉬에도 'RHINO'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Mercedes-Maybach G 650 Landaulet>

일반적인 AMG버전이나 전술한 G63 AMG 6x6도 충분히 호화스러운데, 이번에는 마이바흐 브랜드로 업그레이드를 한 스페셜 버전이 등장했다. 정식 이름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650 란돌레(Mercedes-Maybach G 650 Landaulet).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의 데뷔를 위해 준비중이라 한다.



일반적인 롱보디 G클래스의 뒷부분을 숏바디 버전에 쓰이는 소프트탑 컨버터블의 형태로 제작하여 사열차(Landaulet) 형태의 위풍당당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꾀한 특제 버전이다. 실제로 벤츠는 과거 벤츠600에 국가원수 또는 높으신 분들을 위한 사열차 모델들을 특별 제작한 적이 있으며, 마이바흐 62에 런들렛이라는 사열차형 모델을 출시한 적이 있다. 여기서의 사열차 형태는 고급스러움과 아웃도어 여행을 함께 즐기는 테마로 제작된 듯 하다. 성능상 엔진은 V12 바이터보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101.9kg.m을 발휘하는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약 5.3초가 소요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소프트탑은 일반 4륜구동차에 달리는 수동형태가 아닌 자동으로 세팅하였고 운전석에서 여닫을수 있다고 한다.

내부 역시 기존의 G클래스와는 때깔부터가 다르다. G63 AMG 6x6처럼 뒷좌석에 2분할로 되어있으며 일반적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버전에서 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옵션들을 최대한 반영했다. 전동시트 및 열선이 탑재되어 있고, 기본 버전에 없던 고정식 후석 암레스트 콘솔까지 장착되었다. 내장은 가죽과 카본 트림 등으로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뒷좌석 전면에는 TFT 디스플레이와 글러브박스를 양쪽에 하나씩 장착했다. 그중 가장 압권은 1열과 2열을 칸막이로 완전히 분리해 각각 독립공간으로 만들었다는 점. 이전의 마이바흐 62처럼 칸막이 유리를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투명도 조절까지도 가능하다. 가히 오프로드의 리무진이라고 불릴 만하다.


아직 자세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스페셜 버전답게 전세계에 99대만 한정판매한다고만 밝혔다. 가격은 북미기준으로 약 $550,000에서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 양산형 SUV들중 최고가 타이틀을 차지했다.



<4x4²>

최근 나온 또다른 스페셜 모델 중에는 "4x4² 더블 서스펜션"이라는 모델도 있다. 기존의 G550 모델에 서스펜션을 각 휠마다 두개씩 장착한 모델로 그냥 6x6의 4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차체 자체는 일반적 G바겐과 차이가 없으나 바퀴도 진짜 오프로드 전용으로 크고 서스펜션 또한 높아 일반 모델과 차체만 같고 높이면에서 차이가 난다. 외모도 6x6에서 바퀴 한쌍을 뺀거랑 별차이 없이 거대하고 크다. 뒤에 G바겐의 아이덴티티라고 볼수있는 스페어 휠이 없다. 대신 6X6버전과 다른 점은 일반적인 G클래스에 달리는 시트를 장착했기에 2열 뒷시트가 암레스트 없이 평평한 벤치시트이다.

가격은 북미기준으로 $225,000 인데 AMG G65와 거의 동일한 가격이다. AMG나 마이바흐가 아닌 일반벤츠 이지만 스페셜 에디션이라 가격이 다른 일반 벤츠 모델에 비해 넘사벽급이다. 한정판으로 100대쯤 양산될것으로 알려져있다.

4리터 V8다운사이징 엔진이 사용되었다. 한국에는 직수입 업체들을 통해 소수가 수입되었다.

2세대 모델 <W464 >


2018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겉모습에서는 다른 게 없지만, 곡선의 느낌을 주었다. 이런 디자인상의 미묘한 변화에 해외 팬층은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헤드램프에 멀티 빔 LED을 적용하였고, 테일램프가 바뀌었다. 후진등과 후방안개등이 통합되어 반사판이 범퍼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플랫폼도 바뀌었고,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무게를 줄이고, 크기를 약간 높였다. 프론트 서스팬션이 더블 위시본, 리어는 5링크 방식이다.

하지만 실내는 공통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달라졌다. E클래스와 S클래스에 적용되었던 와이드스크린 콕핏, 둥근 형태의 에어벤트가 적용되었다. 터치패드을 추가하고,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스티어링을 순환식 볼에서 랙 앤 피니언으로 변경하였다. 2열 시트는 벤치 시트에서 암레스트가 내장된 접이식 시트로 변경하여 폴딩을 지원하게 되었다. 시동이 터치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환골탈태는 잠재적 라이벌이 될 레인지로버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더 나아졌지만 험로 주파 성능은 포기한 타협이라는 평가다. 




2018년 2월에는 AMG G63모델이 공개됐다. 기존의 V8 5.5리터 트윈터보 엔진 대신 배기량이 줄어든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최고출력 585마력을)을 탑재했다. 제로백은 4.5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력은 220km/h(AMG 드라이버 패키지 적용시 240km/h)다.


2018년 4월 후반, 향후 AMG G63 S 모델과 마이바흐 라인업이 추가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떴다.

여담으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허머와 더불어 선호하는 차종으로도 유명하다. 그도 원래 G클래스를 소유하고 있지만, 특히 2017년에는 오스트리아의 크라이젤(Kreisel)에서 전기 모델로 개조한 G클래스를 시승하고 구입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차는 G 350D를 기반으로 하여, 490마력의 전기모터와 80kWh급 배터리가 장착되었는데,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00km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5.6초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한 이번 크라이젤 사의 G클래스 전기차 개발에도 슈워제네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G바겐 전기차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고 여기에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까지 갖춰 꿈에 그리던 차로 손색없다'"고 본인이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