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밝혀낸 일등공신 안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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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밝혀낸 일등공신 안민석


2017. 11. 25.

안민석

대한민국의 교육자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 국회의원이다.


1966년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1974년에 가족들과 경기도화성군 오산읍(현 오산시) 남촌5리로 상경하였다. 

이후 수원시 수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 석사, 북콜로라도 주립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미국 유학 시절 재미교포와 결혼하였다. 그리고 공군사관학교 교수,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사회체육학부 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정치 활동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도 오산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한나라당 이기하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른바 탄돌이 출신이었는데, 이 탄돌이 중에 조정식, 변재일, 오제세 등과 함께 내리 4선에 성공한 몇 안되는 인물이다. 

열린우리당에서 체육특별위원회 위원장, 제2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민주당 원내부대표, 대한민국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 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당시 셧다운제에 찬성표를 던지는 병크를 터뜨려 지탄을 받았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5년부터 새정치민주연합 교육연수원 원장, 대한민국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고 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계파 성향이 옅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4선이나 한 중진급이면서도 최고위원이나 원내대표 등의 감투를 쓴 적이 없다. 그래서 그간 자신의 지역구인 오산을 제외하고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인물이었는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의 활약 덕분에 단숨에 전국구급 인물로 부상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서 국정조사위원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비리를 캐는데 공을 세웠다. 계속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어서, 승마협회와 정유라의 존재를 수 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따라가 미국에 있던 문정왕후의 어보를 회수해왔다. 그리고 7월에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전재수 의원, 국민의당의 유성엽 의원, 정의당의 윤소하 의원 등과 함께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통과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에 동의한 사람은 발의자 포함 135명으로 정족수인 5분의 3에 45석이나 모자라는 상태다. 이 반대파들은 역시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인데 자유한국당에서는 오직 김성태 의원 단 1명만 찬성했고 바른정당은 0명이다. 안민석이 대표 발의한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에 반대하는 명분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과거 전두환의 비자금을 몰수한 것은 뭐냐고 반론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부지런히 유럽 각국을 발로 뛰며 최순실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최순실의 재산 몰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남발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7년 8월 27일 북 콘서트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가 극우 친박단체의 기습시위로 봉변을 당했다. 결국 출동한 LA 경찰의 보호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논란

안민석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조명되며 그의 과오들또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물론 의정활동, 지역구 관리 등 일꾼으로서 중요한 부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논란의 대부분이 갑질, 사실왜곡, 자신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예산 협박 등 정의롭다고 할 수 없는 것들이 대다수인 만큼 본인의 자중이 필요해보이는 대목이다. 애초에 유능하므로 소소한 도덕적 문제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은 부패한 보수측에서나 변명으로 할 법한 말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최순실 일가의 각종 파렴치한 행위를 추적하여 폭로한 공로는 분명히 인정해야겠지만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흘리거나 사안을 과장왜곡하는 경우가 많았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발발 후 "최순실에게 특혜를 받은 연예인이 있다"고 언급했다. "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관련 연예인이 계속 거짓말을 할 경우 이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에 해당 연예인이 싸이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11월 11일 싸이는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연예인을 공개하겠다는 떡밥만 뿌려놓고 이후 공개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 부분. 안민석 의원은 11월 15일 CBS라디오 방송에서 "최순실 연예인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있지만, 현 상황에서 최순실 연예인은 곁가지에 불과하며, 더 언급하면 본질이 흐려질 것이라 판단해 언급을 자제한다"고 했다. 본질이 흐려질 우려가 있으면 애초에 자신이 그런 얘길 꺼내지 말았어야 했다. 설사 몇몇 연예인이 최순실 일가의 뒷배경으로 이득을 얻었다 해도, 국정농단과 별다른 관계가 없는 한 국회의원이 거짓말 운운 협박하며 초를 칠 성격이 아니다.


국내 외교안보 실세가 미국에서 체류하는 동안 록히드 마틴이 체류비를 지원했고 그 실세가 2016년 6월 록히드 마틴과 최순실을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록히드 마틴 사에서 바로 부인하였고 후속보도 역시 아무것도 없으며, 최순실 특검 조사에서도 밝혀진 것이 전혀 없어 역시 허위사실로 간주된다.

신주평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였고 그 기간 동안 비자를 받아 독일로 출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신주평은 곧바로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정유라와는 헤어졌으며 현역 입대를 준비 중"이라고 부인하였다. 이렇게 허위사실로 신주평에게 피해를 입히고도 사과나 유감표시 한 마디 없이 모르쇠로 넘어갔다.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되면서 안민석은 자신이 얻은 소스를 특검에 전달했고 이것을 통해 수사망을 좁혀갔다는 식으로 얘기하였고 "정유라의 체포 시점이 너무 빨라서 특검의 스텝이 꼬였다"는 식의 발언도 남겼다. 허나 정유라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JTBC의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 코너(1월5일)에서 발언의 진의를 재차 확인했을 때는 명확한 근거 없는 자신만의 전망이었던 데다가 특검에서는 "안민석 의원에게 자료 같은 것 받은 적 없다"고 일축해 버려서 꼴이 우습게 됐다.

후술되는(내용이 너무 길어서 분리) "최순실 재산이 300조나 된다"는 발언도 전혀 근거가 없으며 도리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초를 치고 있다"는 비난만 듣고 있다. 

그리고 "최순실이 재판을 받는 중에도 재산을 현금화해서 빼돌리고 있으며, 정유라의 재산 승계가 완료되었다"고 주장했는데, 이 역시 발언의 진위를 의심받고 있다. 최순실과 박근혜가 모두 감옥에 갇혀 있고 중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돈을 빼돌리지 않고 얌전하게 현금화를 시켜서 재산 관리를 해줄 충직한 관리인이 과연 있을지도 의문이거니와, 국내로 들어온 정유라의 계좌와 재산이 모두 추적을 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재산승계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없다.

최순실 재산 300조 발언

400조가 넘는 국가예산을 다루는 위치에 있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게 만든 사건 

그가 최순실 재산 추적을 목적으로 독일에 갔다 돌아온 후인 2017년 7월 JTBC와의 인터뷰에서 "박정희가 국가 돈을 빼돌린 것이 무려 8조 9,000억원이었고, 현재 가치로는 약 300조나 되며, 그 돈이 최태민 일가로 흘러 들어갔다"는 주장을 했다. 안민석은 "최순실이 보유한 재산의 뿌리를 박정희가 불법적으로 조성한 비자금으로 보고 있으며, 박근혜와 최순실을 일종의 경제 공동체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주장했다"고 밝혔다. CBS인터뷰에서도 모든 비자금 금액이 최순실에 흘러가지는 않았을거라고 했지만 만약 비자금이 존재한다면 둘이 공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979년 국가 총예산이 약 4조원이고 박정희 집권시기 국가총예산 합계는 약 18조라는 걸 볼 때 그의 주장은 많이 황당무계하다. 참고로 2017년 국내 최대 부호인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재산이 약 18조원이고 이재용, 이부진, 이서진, 홍라희 가족의 재산을 모두 합쳐도 약 30조 내외다. 안민석의 말이 사실이라면 재산이 300조나 되는 지존무상의 부호 최순실과 박근혜가 자기들이 가진 재산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이씨 일가에게 온갖 위험을 감수하고 몇백억 수준의 삥을 뜯은 셈이다. 

300조나 되는 어마어마한 돈이 수십년간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도 비현실적이거니와 이런 돈을 가졌으면 굳이 기업에 삥뜯기를 하지 않고 이자 놀이를 하거나 적당히 재테크만 해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드러난 불법자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참고로 포브스 선정 세계최대 부호 1,2,3,4위 재산을 모두 합해도 2500억 달러(280조원) 수준으로 300조가 안 된다. 이렇게 터무니없다 보니 문재인 대통령 지지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들에서도 최순실-박근혜의 300조 재산 축적설은 헛소리 취급을 받고 있다.

항간에 "상식을 믿지마! 프레이저 보고서를 믿어!"라며 최순실-박근혜 전세계 부호 1위설을 곧이 곧대로 믿으라는 소리도 있는데, 프레이저 보고서에서도 안민석의 주장을 유추할 만한 내용이 없다. 이후락&김형욱 등 박정희의 측근들이 1억 달러씩 (축제를 했다는 내용은 나왔어도 60억달러 스위스 비자금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다. 프레이저 보고서에는 박정희의 스위스 계좌에서 200만 달러, 20만 달러, 10만 달러가 입금 또는 인출되었다 정도만 나와 있지 정확한 전체액수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프레이저 보고서는 말 그대로 미국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일 뿐, 정확한 공식 통계자료도 아니다. 

그나마 박정희가 1년에 약 65억 원 정도의 정치자금을 모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긴 하지만 이 액수는 8조 9천억과는 비교자체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정치자금은 그 이름에 걸맞게 기본적으로 정치활동에 기름칠을 하기 위해 쓰이는 돈이며 뒤로 빼돌려서 조성하는 비자금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항간의 주장대로 외환보유고 적자액만큼의 외환이 모두 정권 비자금으로 유출되었다는 소리도 전혀 근거가 없다. 당시 엄격한 관치가 이뤄진 시기이긴 하나 외환은 기본적으로 기업과 금융권에서 주로 사용한다. 물론 그 중 일부가 박정희나 측근들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은 있지만.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1986년 최초로 경상수지 흑자를 낼 때까지 40년간 계속해서 경상수지 적자국이었다. 이 적자는 장기간 외국(주로 미국과 일본)의 원조에 의해 메꿔졌다. 69~ 71년 외환 부족사태도 정치인들이 비자금으로 빼돌렸기 때문이 아니라 국력이 약한 탓에 수급을 맞추지 못해서 일어난 것이다. 모든 외환 부족액을 박정희가 빼돌렸고, 그 금액이 모두 해외 계좌로 흘러나갔다고 하는 주장은 근거도 없고 현실적이지도 않다. 

사실 박정희 비자금 60억 달러설을 주장한건 프레이저 보고서가 아니라 2008년 사망한 곽태휘 전 박정희기념관 반대 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주장이었는데, 이 분 역시 생전에 자신의 주장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한 적은 없다. 백번 양보해서 곽씨의 주장대로 비자금 규모가 연 60억 달러였다고 해도 그 전부가 남아서 현재까지 300조로 불어났다는 보장도 없다. 60억 달러가 300조가 되려면 30년 넘는 기간 동안 한푼도 인출하지 않고 전두환-노태우의 군사정권 치하에서 이 돈이 발견되지 않고 온전하게 최씨 일가에 넘어갔다는 가정이 필요한데, 이런 식으로 온갖 가정을 해서 주장할 거면 단순 물가 상승분만 고려하지 말고 투자까지 아주 잘해서 3천조가 됐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결국 300조 축적설은 안 하느니만 못한 막연한 선동에 불과한 것이다. 


안민석이 비록 유럽에 여러 차례 건너가서 최순실 일가의 비자금을 쫓고 있다고는 하지만 2017년 현재까지 뚜렷한 물증을 제시한 바가 없다. 기본적으로 6~70년대 발생한 비자금은 돈 세탁을 한지 수십년이 지났기 때문에 추적이 매우 어렵다. 설사 물증을 발견한다 해도 현재 국정농단 재판처럼 사실관계와 법적 처벌과 환수가능을 보장하기 어려우므로 무책임하게 300조 타령을 하는것보다 어느 정도 결과물을 내놓은 다음에 책임있는 모습으로 언론에 발표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애초에 30년된 프레이저 보고서나 10년전 사망한 곽씨의 주장을 근거로 횡령액을 추정할 거라면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유럽을 1년 동안 들락날락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다.

안민석은 일전에 최순실 비자금이 최대 10조원이라고 한적이 있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출처가 불확실하다. 최순실 비자금 최소 8천억~10조 주장은 2016년 12월 특검수사중에 나온 말인데 진보성향 언론의 기사를 봐도 최초 주장자가 누구인지도 불확실하다. 언론에서는 이 추정치가 특검에서 나왔다고 했는데 특검 대변인은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이런 추정의 진원지는 언론이라고 했다. 결국 언론에서 만들어진 근거 없는 주장인 셈이다. 그런데 안민석이 유럽에 갔다 오더니 그 30배나 되는 300조로 불어나 버렸다. 10조도 근거가 없는데 300조가 근거가 있을 리가. 결국 이 비자금 주장은 근거도 모호하고 안민석이 유럽에서 수사(?)를 해서 알아낸 사실도 아니며, 결론적으로 안민석이 1년 동안 유럽가서 새로 알아낸 것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그가 자꾸 과장된 주장을 하는 것은 그게 진실이기 때문이 아니라 일종의 이슈메이킹을 위해서라는 주장도 있다. 계속해서 사람들이 최순실과 박근혜의 국정농단에 관심을 갖도록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한 나라의 국회의원, 그것도 4선이나 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발언이 가져올 파장을 생각해서 좀더 현실적인 주장을 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저렇게 과장된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포장하는 것이 정당화된다면 박근혜-최순실을 희생양인 양 포장하거나 문재인에게 금괴 200톤이 있다고 주장하는 가짜뉴스조차 처벌할 당위성이 줄어든다.

결국 2017년 10월 8일 워싱턴 DC 북토크쇼에서 최순실개인자산은 200억으로밝혀졌다고 정정하였다.

폴리페서 논란: 중앙대학교 교수 휴직

2000년 3월부터 중앙대학교 체육대학 전임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4년 4월 제17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휴직, 이후 내리 4선을 하는 동안 교수직을 휴직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교수가 정치를 하게 되면 학생들의 수업권을 심하게 침해하기 때문에 사직하는 것이 도의적으로 맞다. 몇 없는 교수직 13년 동안 휴직하면 다른 교수를 뽑지도 못하고 있으니 교수 희망자에게도 부당한 일이다. 그러나 2004년부터 이제 중견 정치인이 된 지금까지도 줄곧 휴직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해 해명하거나 시정하지 않고 있다.


부안군 야유회 갑질 논란

2015년 서부전선 포격 사건으로 연천군 일대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었고 전군에 최고경계태세가 내려진 때, 안민석 의원은 오산 지역구의 호남향우회 회원 180여명과 함께 전북 부안군 고사포 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떠났다. 야유회 예산이 어디서 난 것인지에 대해 해명도 하지 않았으며, 경기도 오산의 국회의원이면서 호남 향우회 회원들만 데리고 야유회를 떠난 것 자체도 비판을 받았다.

그 뿐만 아니라 야유회에서 부적절한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야유회에는 같은 당 예결위원인 유성엽 의원과 김종규 부안군수 등도 참석하였는데, 안민석은 해당 야유회에서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군수께서 노래하시면 부안에 예산 100억원을 내려주겠다"라며 노래를 강요하였고 결국 부안군수는 노래를 부른다. 이것도 모자라서 "야당 예결위 간사는 여당 예결위원장과 동급이다", "간사가 되고 보니까 현직 장관도 굽실거리고 국회의원도 눈을 맞추려고 한다", "권력이 무엇인지 알겠다" 는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계속하여 물의를 빚었다.

서울대 예산 삭감 압력 행사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로 인해 백남기 농민이 사망. 이후 벌어진 국정감사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인 백선하 교수가 "백남기 농민에 대한 사망진단서를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하였다. 안민석은 서울대병원 측에 백선하 교수의 직위 해제, 대기발령, 사인 변경, 병원장 입장을 요구하였고, 서울대병원에서 이를 거절하자 "국감 후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예산에 대한 초유의 징벌적 예산 삭감에 들어갈 것", "병원장과 서울대병원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대 총장도 심사숙고하길 바란다"고 협박하였고, 실제 예산 삭감도 이루어 냈다.

결국 압력을 이기지 못한 서울대병원은 백선하 교수를 보직해임한다.

일방적인 출연자 방출에 대한 EBS 예산 삭감 협박

2011년 10월 25일 EBS프로그램에 '중용 특강'을 진행 중이던 도올 김용옥 이 프로그램에서 갑작스럽게 잘리게 되자, 안민석은 이에 분노하여 EBS 측에 "도올 선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도올 선생을 복귀시키지 않으면 예산 한 푼도 안 주고 다 삭감하겠다"고 엄포를 하였고, 1주일 만에 EBS는 방송을 재개하였다. 물론 당사자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방송을 중단한 것은 분명 잘못된 행위이고 이를 바로잡은 것 자체는 높게 평가할 수 있지만 방송사에 국회의원이 예산을 가지고 협박한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경찰 폭행

광우병 사태 때 경찰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였으나,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이 발견되어 오히려 벌금형을 받았다.YTN 실은 본인이 먼저 경찰을 공격했고, 그 와중에 대응하던 의경에게 맞았다는 이유로 경찰 간부를 불러 놓고 국회의원을 때렸다며 무저항의 상대방을 구타했던 상황이 동영상으로 그대로 공개된 것. 

대구 중학생 빵셔틀 논란

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 때 "그런데 심부름은 시킬 수..." "빵셔틀 시킬 수도 있지 뭐'' 등의 발언을 하였다.

미군기지를 무단침입 했다는 아사히 신문 오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7시간 의혹을 풀기 위해,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조여옥을 만나고자 한국 땅도 아닌 미국 본토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있는 미군기지를 향했다. 이때, 일본 아사히신문에서 기지에 무단침입하였다가 강제 퇴거조치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현지 미군의 에스코트에 의한 합법적 출입이었다는 해명이 나왔다. 무단침입도, 강제퇴거도 없었으며, 정식으로 문제의 인물인 조여옥 대위와 면담을 신청하고 나왔고, 거부된 것이라고 한다. 이 일련의 과정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동행취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후 12월 4일자 방송을 통해 당시 안민석의 해명과 상응하는 당시 상황의 내막을 전했다. 애초에 무단 침입이면 미군기지를 뚫었다는 건데, 007도 아니고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 그리고 무단 침입을 했으면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국회의원이 '범인'이니, 미군 측에서 매우 강력한 항의를 하는 게 정상.

추가로 안민석이 지적한 대로 "미군이 한국 측의 요청에 따라 조여옥 대위에 대한 일체의 정보와 접촉을 불가하고 4달간 4번이나 거주지를 옮기게 했으며, 미군기지 영내 호텔에 들어가도록 지시했다"며 한국 정부가 조여옥 대위를 외부와 접촉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 점에 대해 정부는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산시 의원 갑질논란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선거를 위해 시의원들에게 갑질을 하고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현충사 현판 교체 요구논란

2017년 10월 문화채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문화재청장에게 지금 걸어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현충사 현판을 숙종이 쓴 현판으로 교체 요구하고 그것은 적폐라 주장하면서 큰 논란을 야기하였다.

여담

국회에서 일하거나 드나드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의원실이 (같은 당 소속의) 김춘진 전 의원실과 더불어 국회의원실계의 헬게이트로 꼽힌다. 대우가 시원찮다는 얘기가 아니라(오히려 잘해준다고 한다) 안민석이 워낙 일 중독에 체육계 근성가이라서 보좌관들을 엄청나게 굴리기 때문. 국감 시즌이나 청문회만 열리면 안민석 본인부터 철저하게 준비하다 보니 본인부터 시작해서 보좌관·비서들과 철야작업이 잦아서라고. 이곳에서 일하는 보좌관들과 비서들은 일반 의원실에서 일하는 이들에 비하면 에이스들로 꾸려져 있고, 일처리 능력도 무시무시할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일하다 나온 보좌관이나 비서들은 능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다른 의원실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밝혀내는 데 공로를 세웠다. 참고로 이미 2014년 4월에 있었던 국회 대정부 질문 중 승마협회의 정유라 특혜 의혹을 언급한 바가 있다. 본인이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체육계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치였기 때문인지, 2014년부터 승마협회 문제를 다루면서 그야말로 사생결단으로 정유라를 쫓은 것이 결국 눈덩이처럼 커지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발전한 지금 누구보다도 열심히 이걸 캔 안민석이 빛을 보는 것. 탐정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부 방송에서는 그의 활약에 대해 셜록 배경음악을 깔기도 했다. 2017년 4월, 이 모든 국정농단에 대한 1,000여일간의 추적기를 담은 저서 <끝나지 않은 전쟁>을 출판했으며, 해당 책은 출판 한 달여 만에 영화화가 결정되었다.(4월 10일 출간, 5월 4일 영화사 청어람과 판권 체결!). 해당 저서에는 위의 3.1, 3.8 내용과 관련된 배경도 자세히 서술해 놓았다.

2016년 필리버스터를 했을 때 발언한 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지난 시점에 당시 의장석에 있던 이석현 부의장에게 화장실에 갔다 오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이석현 부의장이 이를 허락하여 우리나라 국회 역사상 처음으로 발언(무제한 토론) 도중 정식 허가를 받고 화장실에 다녀온 국회의원이 되었다. 후일 이석현 부의장은 김어준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인 김어준의 파파 이스에 출연하여 "국회의원의 인권을 위해 노력했다"며 안민석 의원에게 인권상을 주겠다고 말했다.

JTBC 정치부 회의 국회반장 양원보와 친분이 있는듯하다. 강지영 아나운서와 인터뷰 당시 "양원보 기자가 '전에 만둣국 사준 것을 왜 안 갚냐'고 아직도 따진다"며 "꼴랑 6,000원 갖고 너무한다"는 식으로 디스를 했다. 양원보 기자는 이에 맞서 "4선 의원이 되어서야 유명해진 사람인데, 요즘 좀 핫해지니까 뵈는 게 없는 것 같다"며 맞디스를 했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한 코너에 패널로 고정 출연하고 있다.

썰전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청문회에 대한 뒷이야기를 풀었다. 당시 상대측 패널은 하태경 의원.

최근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그런데 어째선지 먹는 것만 올린다. 프로필 설명도 #먹스타그램


택시 면허가 있다고 한다. 2006년에 취득했다고 하며 한 택시운수회사에 소속되어 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업무를 보는 와중에도 남는 시간에 나와서 택시운수업을 하며 지역구 민심을 관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발발한 후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대로 "박근혜와 독대했을 때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질문했다가 이재용이 "창조경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하자 "박근혜는 창조 경제에 대해 3~40분 동안 대화할 지식이 없는 사람이다."라는 팩트폭력을 선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참고로 이재용은 후일 자신에 대한 재판에서 "박근혜와 독대했을 때 그녀가 '승마협회를 왜 돕지 않느냐?!'고 질책했으며, JTBC의 보도 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친노세력이 주축이 된 열린우리당의 창당 멤버지만 당내에서도 비주류였기 때문에 중책을 맡은 적은 없으며, 친문 인사도 아니었기 때문에 2012년 18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후보를 성심껏 돕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직능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문재인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바른정당 탈당파들의 기자회견장을 지나가던 도중 "고뇌에 찬 결심이었다"는 김성태 의원에게 "워낙에 박쥐가 힘든거예요"라며 팩트폭력을 선사하였다. 애초에 안민석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면서 바른정당이 창당되었을 때 "바른정당과 새누리당은 일종의 위장이혼이며 대선 즈음에 슬그머니 합칠 것이다."고 한 바 있었는데, 그 말이 반쯤 맞아 떨어져서 네티즌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자주 쓰는 멘트는 "수도권 내리 4선", "숨는 자가 범인이다.", "국민이 우습죠?"가 있다.

2017년 8월 30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2번째 영화 <김광석>을 개봉했고, 이를 보고 2017년 9월 중 <김광석> 법 발의를 추진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2017년 10월 8일 (현지시각) 에 북토크쇼를진행하던중 미리 난입해있던 중년여성들이 안민석 의원에게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고 말리는 일반관객들과 몸싸움이 일어났다. 결국 그 중년여성들은 경찰에 연행되어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