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 긍정률이 매우 낮은 현직 부산시장 서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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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수행 긍정률이 매우 낮은 현직 부산시장 서병수


2017. 11. 29.

서병수

대한민국의 정치인. 2017년 현재 부산광역시장이다. 부산중학교, 경남고등학교, 서강대학교 경제학과(71학번)를 졸업하였다. 호는 우진(宇津).

부산판 박근혜
지방자치제 이후 역대 최악의 민선 부산시장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의 PK 돌풍,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의 부산광역시 승리를 이끈 1등 공신



금융 관련 교수 일을 하면서 우진서비스의 대표이사를 지내다가 2000년 1월 25일 재보궐선거에서 해운대구 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생을 시작하였다. 2002년 8월 8일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해운대구-기장군 갑 선거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내리 4선에 성공하였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고창권 후보와 맞붙었을 때. 모든 동에서 1위를 달렸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광역시장으로 당선되어 시장으로 재직 중이다. 친박 인사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오거돈 무소속 후보한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면서 아주 간신히 당선됐다.

기본적으로 일자리 만들기를 가장 대표적인 공약으로 내세우고 취임했지만 일자리는 커녕 인원감축과 노동탄압만 저질렀다는 비판이 많다. 고작해야 비정규직 일자리나 늘렸다는 평가다. 구직자 지원도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신의진 의원과 함께 불구대천의 원수로 불리고 있다.

대중교통면에서도 부산시장이면서 상황 자체를 모르고 막무가내 행정한게 아니냐일 정도로 상당히 까이면서 평가가 너무 안 좋다. 서병수 시장 체제에 들어서면서 공공 요금의 인상만 많아졌다는 비판이 매우 크다. 부산같은 초고령화 도시에선 지하철의 경우 적자가 심하다보니 노인 무임승차에 대해 단계적으로 폐지를 하거나 다른 도시들처럼 출퇴근 시간에 한해서는 요금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서병수 시장은 이를 요금을 좀 더 올리면 해결될 것 이라는 태도를 고수해서 본의 아니게 출퇴근 직장인&학생들 VS 노인 구도만 심화시켰다는 비판도 생겼다.


국회의원으로 재직 당시에는 게임 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여러가지 게임규제책을 발의한 전적이 있는데, 서병수가 부산시장으로 당선되고 나서 G-STAR 행사를 게임 기업들이 보이콧하고 G-STAR를 부산에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게임규제를 하자고 했던 것에 대해 뒷수습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 유저들과 기업들은 좋게 보지는 않는 듯. 그래서 관련 기사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댓글은 열에 아홉은 '우디르급 태세전환'이다.

한 가지 실례로 HOT6 Champions Summer 2014 결승전 인터뷰에서 2세트에서 서병수 시장이 나오고 3세트에서 전병헌 당시 KeSPA 협회장이 나왔었는데 반응의 차이가 확연히 난다. 권이슬 아나운서도 전 회장 인터뷰 때 "환호성이 남다르시네요."로 확인 사살. 공허의 유산 런칭이벤트 때도 마찬가지로 전병헌 KeSPA 명예회장이 나왔을 때와 반응을 비교하면 도서관 수준. 어떠한 의미로는 진짜 입으로 먹고 사는 정치인다운 행적이다. 본인도 잘 알고 있는지 공허의 유산 런칭 이벤트 때 "제가 전 의원보다 인기가 없죠?" 드립을 쳤다.

서병수 시장의 우디르급 태세전환의 결과, 센텀시티에 게임 개발사를 유치하기 위한 시설을 만들고(2015년부터 게임사 입주 시작) 사상구 감전공단의 유휴부지에 IT벤처지구를 공사하고 있다(2017년부터 입주). 

그런데 이번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햇수로 6년간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끈 이용관 집행관을 사실상 해촉시켰고, 다이빙벨상영에서 적극적인 거부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 외에도 부산불꽃축제 유료화나 부산국제락페스티벌 유료화 추진 등 부산시 주최 각종 문화행사를 개발살내고 있다. 한마디로, 여름행사의 보증수표였던 부산시의 이미지를 말아먹고 계신다.

자신이 이사로 있던 부일여객의 특혜설등 논란이 꽤 많다. 사실 서병수 일가는 이권개입과 특혜논란이 끊이지 않는 일가다. 07년도엔 해당 링크의 논란이 그리고 14년 서병수가 부산시장으로 취임후에도 이권 개입과 특혜 논란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또 부산시장 선거 당시엔 동해남부선 관련하여 친인척 땅 투기 논란이 제기된바 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광역시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5명 배출됨으로써 불통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부산시의 보수정치인들이 경쟁의 필요성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불통분야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게임 분야 쪽으로 많이 까이는 사람이지만, 태세전환 이후 2년 가까이 자기비판이나 게임투자를 지속했다는 것 자체가 십수년째 경직 상태인 부산시의 보수정치권에서는 꽤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준 사람이다.

어쨌거나 영남권 신공항 문제나 20대 총선 야권의 선전 등으로 인해 재선을 위해서는 처신을 잘 해야할 듯 하다. 

그런데, 2016년 6월 27일자 오마이뉴스 기사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추진하며 실패 시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해온 서병수 부산시장은 김해공항 확장안 추진으로 가덕 신공항 유치에 실패했다고 할 수 없다고 자평하며 사퇴를 거부했다.' 게임계에서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우디르급 태세전환 시전 중.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연관하여 선거 유세 당시 '대한민국(박근혜 사진)이 울었습니다. 이제 부산이 대한민국의 눈물을 닦아줄 때가 되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그 이전 대통령 선거 당시엔 박근혜 선거 캠프의 자금을 총괄한 서병수 시장에 대한 의심스러운 시선도 만만치 않다.

서병수 본인은 이에 대해 김기춘처럼 모른다, 알지도 못한다라는 답변만 남긴채 클로킹을 시전하고 있는 와중에 정부측에서 2016년 11월 28일에 서병수 부산시장의 동생인 서범수 경기북부청장을 경찰대학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처리로 인해 보은 인사 아니냐는 의심과 함께 본의 아니게 서병수 부산 시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엘시티 비리에 대해서도 서병수 부산 시장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여론이 매우 많다. 엘시티의 대표를 지낸 정기룡씨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경제특보를 맡았던 전적이 있단 점과 당시 서병수 부산시장이 과거 지금 엘시티가 건설 중인 우동이 있는 해운대구, 기장군 갑 국회의원이었다는 사실등에 빌어 거기다 엘시티마저 최순실이 개입했다는 정황도 포착되었고 다이빙벨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관련 외압을 가해서 상당히 어그로를 끈 전적이 있는 서병수 부산 시장인데 이거마저 최순실이 또 개입했다는 이야기가 있어 부산 시민들의 분노와 탄식이 폭발하는 중이다. 거기에 2017년 7월 7일에는 같은당 전직 시장인 허남식이 엘시티 뇌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허남식의 뒤를 이은 서병수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병수가 엘시티 게이트에 연루되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 엘시티 사업이 진행된 것은 2007년부터인데 그 당시 부산시장이 허남식이었고 엘시티가 있는 우동이 있는 선거구는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서병수의 지역구인 해운대구 갑에 해당한다. 서병수의 뒤를 이어 그 지역 국회의원이 된 배덕광이 엘시티 게이트에 연루되었다는 게 이미 1심 재판에서 선고되었다는 것과 허남식 前 시장도 이 엘시티 게이트에 연루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서병수만 쏙 빠져 있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이다. 2004~2014년까지 부산시장이었던 허남식과 2004~2014년까지 해운대구 구청장이었으면서 2014~2016년까지 해운대구 갑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배덕광이 연루되어 있는 걸 보면 2002~2014년까지 해운대구 갑의 국회의원이었으면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시장인 서병수도 당연히 이 엘시티 게이트에 연루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때문에 서면을 비롯한 부산에서 열린 촛불 운동에서는 서병수 시장의 퇴진을해명을 요구하는 발언도 굉장히 많은 편. 해당 지역 언론에선 서면에서 있었던 촛불운동을 강조하며 박근혜 정부의 부역자란 이미지가 있으며 다이빙벨, 성완종 리스트, 엘시티의 논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회피만 하기만 했던 서병수 시장에 대한 분노도 함께 폭발해 집회측 추산 15만명 이상의 부산 시민들이 나온게 아니냐는 견해를 내놓을 정도.

버스 채용 비리도 터졌다. 소문이지만 2017년에 진행되고 있는 버스정거장 개편 및 버스전용차선 개편작업에 대해서도 뒷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런 이권 관련 비리에 대한 구설은 차치하고서라도 도로 폭이 좁고, 차선이 많지 않은 부산도로 사정을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중이라 교통체증 문제가 정말 심각하게 증가했다. 가뜩이나 도로가 열악하고, 교통이 불편하기로 유명한데, 개편 작업 도중이라는 명목하에 차선 2개 이상을 막고 공사가 진행 중이라 평일 낮 같이 널널해야 하는 시간대마저도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는 모습이 항상 나오고 있다. 그냥 24시간 내내 막힌다고 보면 된다. 쓸 데 없는 헛짓 한다고 시민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 실제로 교통체증 체감이 너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주민피해도 매우 크다.


그리고 서병수 시장 측근이 체포됨에 따라서 더욱 엘시티 게이트 연루설이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탄핵 심판 이후 친박계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만약 서병수 시장이 청와대 비서실이나 행정부 각료로 있었으면 지금까지 언급된 건으로도 꽤 공격을 받고 물러났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중앙 정부나 여의도가 아닌 PK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는 덕분에 현재 정계의 큰 태풍을 피해가는 케이스.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부산의 50대 이하 연령층에 있어 서병수 시장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좋지 않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 14년 취임후 15년부터 전국 20대~30대 자살률 1위, 40대 자살률 1위, 인구 유출 지역 1위인 서울 다음으로 2위라는 지표를 보여주며 다 죽고 노인만 남겠다고 노인 아포칼립스냐라는 자조적인 얘기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2017년 3월, 전국 시도지사 긍정평가 꼴찌를 기록했다.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되며 문재인 대통령이 되었는데 부산 16개 구역중 행정구역 통폐합이 공식적으로 논의될 정도로 인구가 적은 지역인 동구, 중구, 서구 3지역을 제외하고 보수색이 짙던 금정구, 영도구, 수영구를 포함한 13구역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싹쓸이하는 이변을 일으킴으로써 부산의 민심이 확 바뀌었다는걸 증명했는데 이 이유에 대해서 대구처럼 박근혜에 대한 극단적인 맹신과 추종이 더이상 부산에선 먹히지 않는다는 것과 특히나 부산시장 서병수의 계속된 무능과 실책으로 인해 부산시민 유권자들이 보수 세력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게 된 이유도 있는거 아니냐는 분석도 있을 정도. 당장 2018년의 지방선거에서 서병수의 재선은 무리이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런 서병수가 자신의 시정은 100점 만점에 80점이라며 다음에도 자신의 시정을 이어가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지만 과연 공천 자체를 받을 수 있을 지 의문인 상황이다. 특히 홍준표 대표 체제에 들어서면서, 당 혁신위가 상향식 공천에서 100프로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라 더욱 다음 지방선거 때 컷오프 당할 확률이 높아졌다. 더군다나 서병수와 홍준표는 각각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재직 시절에 관계가 견원지간이라고 부를 만큼 좋지 않았기 때문에, 홍준표 대표가 본보기 차원에서라도 서병수 현 부산시장을 컷오프 시킬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는 예측이 많고 실제 홍준표 대표는 “현역 단체장이 가망 없으면 경선을 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신인에게 공천을 줄 것이며, 자기한테 공천을 안 준다고 사천이라고 말한다면 미친 사람.”이라면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리며 냉랭한 분위기를 펼치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였지만 온갖 영화인들의 분노를 야기시키며 온갖 질타를 받았다. 영화 황제의 감독인 민병훈씨는 '니가 가라'는 구호를 들며 서병수 시장을 맹렬하게 비판했고 서병수 시장의 사과를 요구한다는 의미로 사과를 들어보이기도 하며 대립 구도를 만들었다. 그리고 수많은 영화배우들은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레드카펫을 입장하며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다이빙벨의 상영을 맹렬히 비난하며 온갖 견제를 하며 외압을 가하는데 앞장섰던 서병수 시장을 저격하기도 했다. 오마이뉴스는 뻔뻔하다는 비난속에 레드카펫을 당당히 밟으며 입장하는 서병수 시장에 대해 '무너진 부산영화제의 한 단면과도 같았다.'라며 비판하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반면 현직 대통령 자격으로 최초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과 영화 관련 대학생들과의 오찬을 통해 영화인들의 환영을 받았다.



기타

박근혜의 서강대학교 1년 후배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친박 라인에 들 수 있었다는 후문이 있다.

문재인 현 대통령과 명문인 경남고등학교 동문이다.

시장 취임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 관련 행사에 부산시장으로써 축사하러 자주 오지만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2017년 7월 30일 광안리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이벤트 GG 투게더 행사에 와서 축사를 했으나 전용준에게 쏟아지는 수준의 환호 따윈 없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때의 그 열기를 재현해보시겠습니까!' 라고 말한 뒤 돈도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라는 발언을 뜬금포로 보는 이들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서병수가 축사를 하는 짧은 순간 과거에 그가 게임규제법안을 발의 한 행보라던가 지스타, 부산국제영화제 심지어 엘시티를 거론하는 등 분위기가 잠깐 험악하게 돌아가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