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충격사건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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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충격사건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2017. 11. 27.

Do you believe in god?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1999년 4월 20일 화요일에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세기말적 분위기와 맞물려 당시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어 말세를 실감케 했던 사건이다. 지금도 총기난사 사건 하면 두고두고 언급되는 대표적인 총기난사 사건 중 하나. 미국 학교 참사에서도 4번째로 큰 규모에 들고 고등학생이 일으킨 사건 중에서는 단연 부동의 1위.

범인들. 왼쪽부터 에릭 해리스, 딜런 클리볼드.


하얀 셔츠(왼쪽)가 에릭, 검은 셔츠(오른쪽)가 딜런이다.


에릭 해리스(18세)와 딜런 클리볼드(17세)라는 이름의 두 학생이 학교에 총을 들고 와 900여 발의 실탄을 난사하면서 13명을 살해하고 24명의 사람들을 부상입혔다. 살해당한 13명 중 12명은 학생, 1명은 교사였다. 사건을 일으킨 후 둘은 출동한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도서관에서 자살하였다. 

이 사건의 초반은 범인들의 계획 하에 진행 되었다. 하지만 사실 그들의 본 계획은 총기난사가 아닌 테러였고,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이들이 카페테리아에 설치 한 폭탄이 제대로 작동 하였다면 학교 안의 시설들에 영향을 줘 학교 전체가 폭발을 일으킬 위력이라고 한다.

그들은 카페테리아에 프로판폭탄을 설치하고폭탄이 터지기를 기다렸지만 기폭장치가 제대로 작동 하지 않아 천만다행으로 폭탄은 작동하지 않았다. 때문에 그들은 본래 테러 후에 학교 밖으로 나오는 학생들을 뒤처리 할 용도로 가지고 왔던 총으로 무장하여 학교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들은 주차장에서부터 총격을 가했으며 학교 주변에서 밥을 먹던 레이첼란 여성을 쏴 죽이고 리처드란 남성을 부상 입혔다. 그 후 그들은 풀장에 있는 학생들에게 사격을 가하지만 사격 실력이 미숙한 탓인지 아무도 맞지 않는다. 그 후 그들은 서쪽 출입구 쪽으로 향해 서쪽 출입구 계단을 오르던 대니얼,션,랜스란 학생들에게 사격을 가해 대니얼이란 남성을 죽이고 션,랜스를 부상입혔다. 피를 흘리며 도와달라는 션에게 딜런은 확인사살을 위해 사격을 했지만 사격 기술이 미숙한 탓인지 션은 죽지 않았다. 이후 패티라는 여 선생과 브라이언 앤더슨은 시끄러운 소리에 밖으로 나가기 위해 복도 내에 있는 닫혀 있는 이중문을 열자 에릭과 딜런을 만난다. 패티는 브라이언에게 범인들이 뭐하고 있느냐 물었고, 에릭과 딜런은 평소에 영화 찍는 걸 자주 하였는지 브라이언은 범인들이 영화를 찍고 있는 것일 거라고 답했다. 하지만 얼마 안가 갑자기 에릭이 패티와 브라이언 옆의 창문을 총으로 싸 깻고, 이 탓에 패티의 어깨가 부상당한다. 이후 브라이언을 제자리에 놔두고 패티는 혼자 도망가 도서관으로 향하고, 도서관 안에 있는 전화기로 911에 전화를 하고, 이 전화 내용은 지금도 유튜브에 쳐보면 나오기도 한다. 

이후 범인들은 학교를 돌아다니며 보이는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복도를 돌아다니는 데이브란 선생을 쏴 살해 했고 도서관에서 학살은 절정에 이르렀다. 그들은 책장 사이와 책상 밑에 숨어있는 학생들을 보고 닥치는 대로 총을 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이 지근거리에서 쐈는데도 부상으로 끝난 사람들이 꽤 되었다. 하지만 꼼짝도 못하는 상태에서 토끼몰이라도 하듯이 사격을 하는 통에 도서관에서 제일 많은 학생들이 죽었다.

그 중에는 딜런과 안면이 있던 존이란 학생이 있었는데 숨어있던 그가 나오지 않으면 쏘겠다는 에릭의 말에 책상 밖으로 나와 에릭과 딜런에게 "뭐하냐"고 묻자 딜런이 "사람 좀 죽이고 있지."라고 싱겁게 대꾸했다. "나도 죽일 거냐?"란 질문엔 잠시 고민하더니 "아니 넌 살려준다. 여기서 빨리 나가." 라고 보내줬다고 한다. 어쨌거나 가까운 거리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있어서 신속하게 배치됐지만 기관단총 등으로 무장한 범인들을 쉽게 제압하진 못했고 결국 범인 체포에 실패하며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범인들에 대하여

범인들은 대놓고 왕따를 당하진 않은 듯 하지만, 무시는 받은 편인 듯 하다. 사건의 범인 중 한명인 에릭은 아버지의 일 때문에 이사를 자주 다녔고, 때문에 이렇다 할 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거기에 더불어 왜소한 체격, 작은 키등으로 놀림과 따돌림을 자주 받았고, 같이 사건을 일으킨 딜런과 같이 다닐 때마다 게이라고 놀림을 자주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동급생에게 케첩 테러를 당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 듯. 아무튼 이러한 사실들이 여론에 퍼지면서, 콜럼바인 사건의 범인들이 자신들을 괴롭힌 가해자에게 복수 하기 위해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고, 현재에도 콜럼바인 사건 관련 영상을 보면 에릭과 딜런을 '영웅'이라고 칭하는, 미친 인간들이 있다. 하지만 꼭 알아둬야 할 건, 에릭과 딜런은 자신들을 괴롭힌 이들만 죽인 건 아니란 거다. 이 사건의 피해자들만 봐도 잘나가는 인물들 보단, 평범했던 사람들이 더 많다. 

그들은 그냥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이를 마구잡이로 쏴 죽였다. 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는데 범인들을 평소에 괴롭혔을만한 잘나가는 이들이 도서관에 모일리는 거의 없고 말이다.. 게다가 자신들을 괴롭힌 이들만 죽인 거라 해도, 죄 없는 이들에게 바로 옆의 사람이 죽어버리는 트라우마를 쥐어준 것 자체가 큰 잘못 아니, 사람을 죽이는 것 자체가 큰 잘못이다. 애당초 이들의 목적이 '총기난사'가 아닌 '테러'였다는 것을 생각 해 보자. 위에 서술 되었 듯 그들은 카페테리아에 사람이 가장 많이 붐빌 시간에 폭탄을 설치 한 뒤 터트려 무차별적인 살상을 일으킬 작정이었다. 불발 되었으니 망정이지. 


즉, 사건의 범인들은 자신들을 괴롭힌 가해자들을 복수하기 위해 사건을 일으킨게 아니다. 사건 이후 발견 된 에릭 해리스의 일기장엔 '이 역겨운 세상이 너무 너무 싫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하고, 세상에 대한 증오가 많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그들의 일기장 으로 보아 당초 목적이 사건을 일으키고 자살 하는 것이었으니, 에릭은 이 세상이 싫어서 사건을, 딜런은 우울증으로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추측 된다.

사건의 가해자들이 사건의 조짐을 보인 건 1996년 부터라고 한다. 에릭은 AOL에 홈페이지를 개설 해 가벼운 농담, 아래에 서술 되어 있는 둠의 맵 레벨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 되어 왔지만, 연말이 되면서 폭발물 제조에 관련 된 글을 올리기 시작 했다고 한다. 그러다 1997년이 되면서 에릭 해리스의 홈페이지는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현 하는 글,자신이 죽이고 싶은 사람들에 대한 명단이 홈페이지의 주를 이뤘다고 한다. 이 홈페이지의 방문자는 별로 없었다고 하는데, 1997년 말 사건의 범인 중 한명인 딜런이 에릭이 옛날에 친하게 지내던 브룩스라는 친구에게 홈페이지의 존재를 알려주기 시작했고, 브룩스는 에릭의 홈페이지의 살인 명단에 자신이 포함 되어 있는 것을 보곤 자신의 어머니에게 말하였고, 이 때 브룩스의 어머니는 경찰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경찰은 이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이뭐병.. 물론 완전히 무시 한 건 아니고, 홈페이지에서 에릭이 자신의 학교 학생들과 선생들을 죽이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고 있는 글을 발견 하였고, 폭발물 제조에 성공 하였다는 글 또한 발견 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경찰은 에릭의 저택을 조사 하는 영장 초안을 작성 하려고 했지만 다 하지 않았다고..

이 후 1998년 1월 30일 콜로라도 주 리틀턴 근처의 밴 차량 안의 공구와 장비를 훔친 혐의로 체포 된 뒤 유죄 선고가 내려 졌으며 판사는 선도조건부 청소년 훈방 조치하여 여러 교육울 받게 하였다고 한다. 이 때 해리스는 상담 활동에 참여 했다고 하는데, 당시 에릭을 상담 하던 상담가의 말에 따르면 에릭은 굉장히 성실하게 상담에 참여 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 교육에 두사람은 굉장히 성실하게 임하여 여러 주 빨리 선도기간 해체 조치 되었다고 한다. 이 때부터 에릭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평범한 둠 모드 레벨을 올리는 홈페이지로 가꾸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해서 몰래 폭발물 제조에 관련 된 글을 작성 하였고, 이를 감지한 AOL이 홈페이지를 삭제 조치 했다고 한다. 이 후 에릭과 딜런은 자신들의 메모에다가 자신들의 생각을 적었다고 하며, 이게 발견 되기도 한다. 자세한 건 밑에 서술. 

에릭과 딜런은 둘다 블랙 잭 피자라는 피자집 알바를 했는데, 이 피자집의 사장의 증언에 따르면 에릭과 딜런이 피자집 뒷편에서 파이프 폭탄을 제조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

에릭과 딜런은 둘 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근데 막상 에릭의 일기장들을 보면 천국과 지옥에 관련된 이야기가 보이는 걸 보면 관심이 있었던 듯. 에릭은 스타워즈도 깠다!! 스타워즈 같이 비현실적인 걸 보면 화가 난다고. 또한 에릭의 일기장에 자신은 자연선택을 좋아한다고 적혀 있는데, 약하고 멍청한 유기물체를 쓸어버리는게 자연스럽다고 하는게 마음에 들어서란다. 참고로 에릭이 사건 당시 흰 티셔츠를 입었는데, 그 티셔츠의 문구가 natural selection(자연 선택)이다. 또 하나로 딜런의 티셔츠 문구는 wrath(분노)이다.

그 외에도 사건의 범인 중 한명 딜런의 어머니인 수 클리볼드의 말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나기 3개월 전에 가족 여행도 갔었고, 딜런은 자신이 진학 하기로 한 대학교 기숙사를 보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딜런의 진짜 계획은...


사건 이후 FBI가 범인들의 집의 지하실에서 발견 한 것들이 있는데, 그중 발견 된 건 범인들이 사건을 일으키기 전 촬영 해놨던 비디오 테이프, 오디오 테이프,앞서 말한 범인들의 일기,마릴린 맨슨의 음악등이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들에 관해서

희생자들의 사진. 제일 밑에 오른쪽 두명은 아시다시피 범인들.


1줄 왼쪽부터 레이첼 스콧 ,대니얼 로보,카일 밸러스케즈,스티븐 커노,캐시 버널 2줄 왼쪽부터 아이자이어 쇼앨스,메슈 게히터,로렌 타운센드,존 톨민,켈리 플레밍 3줄 왼쪽부터 대니얼 모저,코리 디포터,데이브 센더스 그 외 2명은 가해자들.

레이첼 스콧-사건의 제일 첫 사망자이며 리처드 캐스탤도라는 남학생과 함께 잔디에서 밥을 먹다 에릭과 딜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다. 정확하진 않지만 딜런과 중학교 때부터 아는 사이였던 듯 하며, 레이첼은 신자였기에 에릭과 딜런이 그녀를 싫어 했던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그 스콧이란 남동생이 있는데, 사진의 오른쪽의 남성이 크레이그 스콧이다. 크레이그 스콧 또한 콜럼바인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중 한명인데, 다행히 크레이그 스콧은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았다. 아이자이어 쇼앨스와 메슈 게히터의 옆에 있었다가 죽은 척 해 살아남았다고 한다. 크레이그의 말에 따르면 사건 당일날 사소한 일로 레이첼에게 성질을 내며 학교에 등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뒤로 아시다시피 레이첼은 사망 했고, 크레이그는 레이첼에게 화냈던 걸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너무 슬플 따름. 


그 외에 또 하나 슬픈 사실이 있는데, 레이첼이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타고 온 레이첼 차가 당시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는데, 사건 이후 콜럼바인 학생들이 레이첼의 차에 꽃을 달아두거나 추모 하는 글을 적는 등 하기도 했다.


캐시 버널-가장 말이 많았던 여성. 이 여성은 도서관에서 범인들의 신을 믿냐는 말에 목숨을 걸고 신을 믿는다 답하여 죽었다는 루머가 있어 20세기 마지막 신자 라는 별명이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는 에릭 해리스가 캐시 버널이 숨어 있는 책상을 두번 노크 한 뒤, "까꿍(peek a boo)"이라고 놀린 뒤 샷건을 쏴 바로 죽였다. 즉, 이 루머는 완벽한 거짓말이다. 참고로 에릭 해리스가 캐시 버널을 죽일 때 총의 반동으로 총이 에릭 해리스의 코를 쎄게 쳤고, 그 탓에 에릭의 코는 골절 되었다고 한다. 몇몇 증언에 따르면 에릭이 캐시 버널을 살해 한 뒤 잠시 휘청 거렸다고. 에릭과 딜런은 도서관을 생각보다 빨리 나갔는데, 그 이유는 에릭의 코에 피가 계속 나와 그런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아이자이어 쇼앨스,메슈 게히터-둘 다 학교의 유명 운동선수였다고 한다. 아이자이어 쇼앨스는 죽을 때 딜런에게 '니거'같은 흑인 비하 발언을 들으며 죽었다고 한다. 

대니얼 모저의 어린 시절


대니얼 모저-에릭에게 죽었으며 에릭과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고 한다. 다만 서로 아는 사이였는지는 의문이라고. 대니얼의 아버지가 대니얼이 죽은 뒤 총기 반대 관련 운동을 벌이기도 한듯 하다.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이 느껴진다. 대니얼 모저가 찍힌 영상. 대니얼의 아버지가 영상 후반부에 나온다.



기타

이 사건을 일으킨 2명 중 에릭은 사건을 일으키기전 둠과 퀘이크의 WAD를 제작하기도 했다. (딜런도 제작을 했었는지는 불명) 당시 포럼에서의 닉네임은 REB(에릭)과 VoDKa(딜런). 그들이 제작한 WAD들은 크게 주목받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완성도와 관계없이 사건의 파장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둠 커뮤니티에서 둠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WAD 중 하나로 종종 거론되고 있다. 사실 완성도 자체는 평범한 편이기도 하고... 어쨌든 둠 모딩 업계판에서 일어난 카우치 사건인 셈.

범인 중 한 명인 에릭 해리스는 범행 전 그의 홈페이지에 범행 성명을 올렸는데 그 중 한 구절이....
"신이여, 저는 인간을 죽이는 걸 그만둘 수 없습니다."

해당 사건의 범인이 사용한 총에 TEC-9 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규제로 판매 금지된 버전이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다른 버전이었던 AB-10도 판매금지됐다.

2016년 7월 기준, 얼마 전 딜런 클리볼드의 모친 수 클리볼드가 쓴 책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가 시중에 나왔다. 자기 자식의 끔찍한 죄를 변명하는 내용은 하나도 없으며, 나름 좋은 엄마라 자부하던 필자 본인이 어디에서부터 자식의 변화를 보지 못했던 건지에 대한 뼈아픈 성찰과 고백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니, 관심있는 위키러들은 한번쯤 정독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책의 저자인 딜런 클리볼드 모친의 후회와 성찰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부모인 당신도 당신의 아이에 대해 완벽히 알 수는 없으며, 누구나 가해자의 부모가 될 수 있다'로 요약될 수 있다.


꽤나 놀라운 영상도 있는데, 사건의 범인중 한명인 에릭 해리스가 사건 당일날(!!!) 어떤 가게에 가 물건을 사는 모습이 그 가게의 cctv에 찍히기도 하였다.


CCTV
콜럼바인의 카페테리아에 설치 된 cctv에 범인들의 모습들이 찍혔다. 일일이 범인들이 나오는 장면을 찾기는 힘드니 범인들이 나오거나 사건 중요(?)한 장면의 시간을 적어 두겠다. 영상의 유튜브 댓글에서도 중요한 장면들을 정리 해논 사람들도 있다.
38:00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얀모자를 쓴 학생이 여학생을 이유 없이 밀친다. 당시 콜럼바인 학교엔 잘나가는 학생들이 하얀모자를 썼다고 하는데, 범인중 딜런이 도서관 입구에 있었을 때 한 말중 하얀모자를 쓴 학생은 조심하라고 한 이유도 이때문인 것 같다.
38:33 사건의 피해자인 데이브 샌더스가 찍혔다.
41:03,41:10 이 사건의 범인들이 첫 사격을 시작한 시간은 11시 19분이다. 근데 41:03분과 41:18분 사이에 cctv 필름이 갑자기 바뀌면서 4월 20일 11시14분에서 갑자기 사건이 일어나기 10일도 전인 4월 7일 8시27분으로 바뀌더니 다시 11시 22분으로 넘어간다. 즉, 첫 사격 시간이 빠져 있다.
41:20 얼마 안가 갑자기 학생들이 모두 놀란듯이 업드린다. 아무래도 총소리가 계속 해서 나서인듯. 
41:50 데이브 샌더스가 살짝 보인다. 총소리의 원인을 파악하는 중인듯.
42:37 학생들이 카페테리아를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42:45 데이브 샌더스가 학생들에게 카페테리아를 나가라고 지시한 뒤 카페테리아를 나가기 위해 계단을 오른다. 이어서 카페테리아에 있는 많은 학생들이 계단을 올라 카페테리아를 나간다.
42:58 하얀모자를 쓴 학생이 의자를 던지며 나간다. 그리고 이어서 많은 학생들이 카페테리아를 나가는 모습이 찍힌다.
46:15 도서관을 가기 전 범인들이 카페테리아에 던진 폭탄이 터지고, 이 폭탄의 폭발에 놀란 한 남자가 옆으로 몸을 내던진다. 이후 폭발로 인한 연기로 카페테리아 안이 잠시동안 연기로 뒤덮인다.
53:07 이 시각은 범인들이 도서관에 있을 때이다. 카페테리아 바로 윗층이 도서관인데, 도서관에서 범인들이 쏜 총의 불빛이 cctv 왼쪽에 잡힌다. 
53:40 존 세비지로 추정되는 인물이 황급히 학교 밖으로 나가고 있다.
55:08 두 남자가 뭔가를 보고 황급히 도망간다. 그 뒤 전환 된 cctv 화면을 보면 계단 쪽에 연기가 나 있는데, 보아하니 도서관에서 막 학살을 끝낸 에릭과 딜런이 수류탄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도망 친 듯. 
55:23 폭탄이 cctv 근처에 터져 cctv가 흔들린다. 이후 카페테리아가 연기로 뒤덮인다.
56:11 연기속에서 폭탄이 터진다.
1:03:10 범인 에릭 해리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큰가방을 바닥에 얹혀놓고 무릎을 꿇은 뒤 불발 되었던 프로판폭탄을 기폭 시킬 의도로 사격 한다.
1:03:25 딜런이 왼편으로 지나가며 에릭은 여전히 사격을 가하고 있다.
1:03:44 딜런은 더 안으로 들어가며 에릭은 사격을 중지 하고 계단 밑으로 내려 온다.
1:04:07 에릭이 도망친 학생의 콜라를 한모금 마시며 딜런에게 자랑 하듯이 콜라를 올려댄다. 사람을 죽인 주제에 뻔뻔 스러운 행동을 하는 모습이 일품이다.
1:04:22 딜런이 화염탄을 프로판폭탄을 향해 던진다. 이후 출입구쪽으로 간다.
1:04:37 에릭이 콜라를 마신 자리에 그대로 있으며 프로판폭탄을 향해 총을 발사 한다. 머리가 멍청한 건지 딜런이 화염탄을 던졌는데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있다.
1:04:52 조금 전 딜런이 던진 화염탄이 터져 어마어마한 화재가 일어난다. 화재가 일어나자 카페테리아에 숨어있던

몇몇의 학생들이 카페테리아 밖으로 달아난다. 그러나 다행히 학교 내의 스프링 쿨러로 인해 카페테리아의 화재는 멈춘다. 다만, 여전히 작은 불은 남아있다. 또한 이 불로 검은 연기가 불 주변에 나고 있다.

1:05:10 화재에 쫄은 에릭 해리스가 황급히 딜런이 있는 쪽으로 달아난다. 콜라를 놓지 않고 있는게 가관이다. 아무튼 이후 에릭과 딜런은 카페테리아를 나간다.
1:15:50 10분이 지나 과학실이나 화장실 등을 다녀 온 에릭과 딜런이 다시 카페테리아로 온다. 이 10분 동안 에릭과 딜런은 과학실에 파이프 폭탄을 던지거나, 화장실 안에 있는 학생을 발견 하곤 죽이겠다고 협박하나, 결국엔 살려주는등의 행동을 하였다.
1:15:59 아주 유명한 장면. 정신 못차린 에릭이 프로판 폭탄을 다시 한번 폭파 시키기 위해 프로판 폭탄에 파이프 폭탄을 던지고, 딜런은 왼편으로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