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AI 생성 콘텐츠에 '라벨' 부착…가짜뉴스 방지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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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AI 생성 콘텐츠에 '라벨' 부착…가짜뉴스 방지 위한 첫걸음

틱톡, AI 생성 콘텐츠 라벨링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 보호 강화

최근 SNS 플랫폼에서 급증하는 AI 생성 콘텐츠는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의 문제를 불러일으키며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중 틱톡은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AI 생성' 라벨을 부착하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변화는 사용자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AI 기술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AI 생성 콘텐츠의 확산

AI 생성 콘텐츠는 매우 사실감 있게 만들어져 쉽게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틱톡에서 유행한 숏폼 영상에서는 펭귄이 한국의 겨울 풍경 속에서 놀고, 루돌프가 썰매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들은 사실 AI가 만들어낸 가짜 콘텐츠입니다. 펭귄과 북극곰은 한국의 자연환경에서 살아가지 않지만, AI는 이들을 마치 현실처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콘텐츠는 재미와 창의성을 제공하지만,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사회적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영상과 잘못된 정보가 쉽게 퍼져나가는 상황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틱톡의 AI 생성 콘텐츠 라벨링 도입

틱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AI 생성' 라벨을 부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기능은 틱톡의 '제대로 보고 제대로 즐기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용자들이 AI 생성 콘텐츠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는 자신의 영상에 AI 생성 라벨을 추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라벨링 시스템은 3,700만 명 이상의 틱톡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적용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AI 콘텐츠의 식별을 용이하게 만들고, 진위 여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타 플랫폼에서의 AI 콘텐츠 구분

틱톡은 다른 SNS 플랫폼에서도 AI 생성 콘텐츠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C2PA)'와 협력하여, 타 플랫폼에서 생성된 콘텐츠에도 자동으로 AI 생성 라벨을 부착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 기술은 콘텐츠의 메타데이터를 활용하여 라벨을 붙이는 방식으로, 이미지와 비디오 콘텐츠에 우선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은 향후 오디오 콘텐츠에도 적용될 예정으로, AI 생성 콘텐츠가 점점 더 넓은 영역에서 식별 가능해질 것입니다. 틱톡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가짜뉴스와 딥페이크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중요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사회적 책임

틱톡은 AI 생성 콘텐츠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성은 환영하지만, 현실을 왜곡할 위험이 있는 콘텐츠에는 반드시 라벨을 표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통해 틱톡은 안전한 콘텐츠 공유 및 시청 환경을 구축하고, 특히 청소년 사용자들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청소년 보호와 콘텐츠 관리

틱톡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콘텐츠 피드와 탐색을 제어할 수 있으며, '스크린 타임' 기능을 통해 앱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틱톡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SN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결론

틱톡의 AI 생성 콘텐츠 라벨링 시스템 도입은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중요한 시도입니다. AI 생성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사용자가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라벨링 시스템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틱톡은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을 통해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TAG: 틱톡, AI 생성 콘텐츠, 라벨링 시스템, 딥페이크, 가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