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성공으로 삼성은 AI폰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애플과 중국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갤럭시S24 시리즈는 기본, 플러스(+), 울트라 모델 모두 1~3위를 석권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그 중에서도 갤럭시S24 울트라는 30% 이상의 점유율로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은 갤럭시S24 시리즈에 AI 기반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갤럭시 AI는 검색, 편집, 실시간 통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글로벌 입지 구축이 이러한 성공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도 AI폰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샤오미14는 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여전히 격차는 크다. 그러나 중국 브랜드들은 대규모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애플은 올해 9~10월 AI 기술을 접목한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진입은 AI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은 WWDC에서 AI 기능이 탑재된 iOS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중 6%를 차지했던 AI폰 비중이 4분기에는 1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AI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AI 기능이 탑재된 폴더블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에 빼앗긴 폴더블폰 시장을 되찾고, AI폰 점유율도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AI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삼성, 애플, 중국 브랜드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현재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하반기 애플의 진입과 중국 브랜드들의 추격으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AI폰 시장의 향후 전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