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와 마용성도 고공행진, 주요 자치구도 활발한 거래"
"특례보금자리론 영향 제한적, 은행권 주담대 대출이 유리한 이유는?"
서울 아파트 시장이 8월에 3900건에 육박하여, 2021년 9월 금융당국의 대출총량규제로 인해 억제되던 주택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년 간 최대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8월 거래량 3900건에 육박, 2021년 대출규제 이후 첫 회복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8월 3833건으로, 2년 간 최대치였던 지난 6월 거래량(3849건)에 근접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3592건에 그쳤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반전했습니다. 이러한 회복은 관공서 추석 연휴기간과 함께 신고 기한을 한 달 남겨둔 가운데 1861건이 신고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남 3구와 마용성도 고공행진, 주요 자치구도 활발한 거래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포·용산·성동구가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구(258건), 서초구(191건) 등 강남 3구의 거래량은 서울시 전체 거래량의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14단지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어, 185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2년 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은평구, 성북구, 서대문구 등도 주요 자치구로 나타났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영향 제한적, 은행권 주담대 대출이 유리한 이유는?
하지만 특례보금자리론 중단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락으로 인해 특례보금자리론 취소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대출 한도 면에서도 생애 최초 구입자는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담보인정비율(LTV)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특례보금자리론 한도(5억원) 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시장금리의 변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변동금리형 대출 기준 지표인 COFIX 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은행권 주담대 대출이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으니, 아파트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은 은행 대출 상품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이렇듯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다양한 변화와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