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미친 상승세! 고촌센트럴자이 2억원 상승, 국토부 규제완화로 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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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미친 상승세! 고촌센트럴자이 2억원 상승, 국토부 규제완화로 더 오를 듯

경기도 고촌센트럴자이 분양가, 시세 대비 2억원 초과 상승


"수요자 당황, 정부의 공사비 증액 허용으로 추가 인상 예상"

고촌센트럴자이 분양가 2억원 상승, 시세보다 높게 책정

서울의 민간 분양가가 1년 동안 16.5% 상승한 가운데,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고촌센트럴자이'의 분양가는 시세 대비 2억 원 이상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토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따라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가격 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규제완화로 공사비 상승 반영

2023년 10월에 예정된 '고촌센트럴자이'의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전용 84㎡의 경우 8억원 중반대로 예상되며, 이는 김포시에서 역사적인 최고 분양가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전용 84㎡ 아파트는 운양동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로, 7억70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분양가는 김포 골드라인 역세권 아파트로 손꼽히는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요자의 당황과 우려

고촌센트럴자이의 분양가가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서 1.5㎞ 떨어진 위치에도 불구하고 높게 책정된 것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당황하고 있습니다. 붙어 있는 2020년 준공된 '캐슬앤파밀리에시티2단지'의 전용 84㎡ 가격은 6억원 초반대로,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수요자들이 높은 분양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청약 경쟁률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완화로 추가 상승 예상

현재 수도권에서는 시세 수준에 분양되는 아파트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서울 성북구 보문동의 '보문센트럴아이파크'의 분양가는 3.3㎡당 3499만원으로 정해져 있으며, 전용 84㎡ 기준으로 9억9400만원입니다. 관악구 봉천동의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역시 분양가가 시세를 웃돌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과 완판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의 완화로 추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정부의 공사비 증액 허용에 대한 우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급면적 기준으로 1㎡당 501만원, 3.3㎡당 1653만3000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의 분양가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였지만, 공사비 인상 등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양업계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완화된 상황에서 정부는 추가적인 분양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공급대책을 통해 공사비를 원활하게 반영하기 위해 표준계약서를 개선하고, 분쟁 시에도 표준계약서를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토부는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분양가를 자율 조정하도록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