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 건설공제조합이 'AA+' 등급으로 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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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 건설공제조합이 'AA+' 등급으로 대비하다

"부동산PF 위기 대응으로 건설공제조합이 안정성 강조"

"책임준공보증 도입으로 건설업체 자금 지원 강화"

"신규 등급 'AA+' 획득, 건설공제조합의 금융 안정성"

건설공제조합 '책임준공보증'


1. 건설공제조합의 안정성 강화, '책임준공보증' 신규 도입

최근 건설공제조합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 대비를 위해 'AA+' 등급을 획득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건설업체 자금 지원책의 한 부분으로 '책임준공보증'을 도입했다. 이 도입은 건설공제조합이 안정성을 강화하고 부동산PF 위기에 대응하는 중요한 동시에 새로운 금융상품을 선보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2. 'AA+·안정적' 등급,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획득

11년 전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받은 등급을 넘어 건설공제조합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 이 등급은 건설공제조합의 우수한 시장 지위와 유동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위험 대응에 있어 안정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3. 새로운 금융상품 '책임준공보증' 도입 배경

건설공제조합은 건설업체의 자금 지원 어려움과 건설 경기의 악화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금융상품인 '책임준공보증'을 도입했다. 이는 건설사가 시공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모든 연체 이자와 함께 다른 시공사를 선정해야 하는 책임을 지는 형태로, 건설공제조합이 건설업체에 안정적인 자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4.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정상화 정책의 한 부분

이번 새로운 상품 도입은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정상화 정책의 한 부분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와 함께 부동산PF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 PF 대출 보증 규모를 기존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확대했다.

5. 건설공제조합의 업무 분야와 안정성 평가

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산업기본법을 근거로 국토교통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으며, 건설보증, 공제, 융자 세 가지 업무로 구분된다. 최근 보증사고 증가로 안정성이 우려되고 있지만, 나이스신용평가는 건설공제조합이 안정적으로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 대위변제준비금의 증가와 수익 하락 압력

최근 보증사고로 인해 대위변제준비금이 증가하고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건설공제조합은, 앞으로 책임준공보증의 도입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부동산 PF 위험이 본격화될 경우 보증대급금이 증가하면서 부실규모가 커질 우려가 나온다.

7. 나이스신용평가의 전망과 유의할 점

나이스신용평가는 건설공제조합이 향후 건설업 업황 저하로 보증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조합의 보증대급금 증가와 건전성 관련 비용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익성에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해 국민 세금으로 좀비기업의 수명을 늘리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