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4년 장녀 조현아씨의 '땅콩 회항' 사과에 이어, 22일 차녀 조현민씨의 '물세례 갑질' 사태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조 회장이 2014년 말 이른바 '땅콩 회항' 사태 때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전력이 있어, 이번에도 사태 모면을 위한 '말뿐인 약속'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땅콩 회항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조현아씨는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 슬그머니 그룹 임원으로 복귀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4년 장녀 조현아씨의 '땅콩 회항' 사과에 이어, 22일 차녀 조현민씨의 '물세례 갑질' 사태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