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신호등 확대
정부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우회전 신호등 설치를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229대에서 400대로 늘어나며, 이는 특히 우회전 사고 다발 구간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형차 사각지대 감지장치 도입
대형차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차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됩니다. 이는 특히 버스와 같은 대형차량 50대를 대상으로 하며, 우회전 시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장착 조건부 면허제 도입
2024년 10월부터는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장착한 경우에만 운전이 가능한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가 시행됩니다. 이는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근절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를 줄이기 위해 100억 원을 투입하여 보도 및 방호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마을주민 보호 구간을 67곳까지 확대하여 고령자 사고 예방에도 힘쓸 것입니다.
이륜차 불법운행 단속 강화
이륜차의 불법운행을 단속하기 위해 후면 번호판 무인단속장비를 현재 324대에서 529대로 확대 설치합니다. 또한 번호판 크기도 확대하여 인식률을 높여 불법운행을 효율적으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 안전 강화
운수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해 운행 중 동영상 시청을 제한하고 이를 어길 시 과태료 50만 원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열운행에 대한 제재도 강화하여 3회 이상 적발 시 감차하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도로환경 개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고 잦은 곳 400곳과 위험도로 141곳을 개선합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교통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화물차·이륜차에 대한 선제적 예방관리에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분야별 교통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