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Others' 카테고리의 글 목록 (30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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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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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phosphorescence)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야광'이라는 것은 제 방 천장에도 붙어 있습니다. 불을 끄면 환하게 빛나는 것이죠. 그렇다고 그 빛으로 공부를 할 수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니죠. 그 빛이 영구적인 빛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곧 꺼져 버리죠. 어떻게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요? 그럼 그 빛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공기중에 떠 다니나요? 그렇다면, 형광등의 빛은 그 야광이란 것이 다 뺏기 때문에 형광등이 점차 어두워 지는 건가요? 야광은 쉽게 말하면, 빛이 있을 때 그 빛을 흡수하고, 어두워 지면 천천히 다시 방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하필 천천히일까요? 그리고, 밝을 때는 빛을 방출하지 않을까요? 진정한 야광의 원리를 알려면 사설이 길긴 하지만 좀 깊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물질은 분자가 모인 것입니다. 그리고 분..
와일드 어항 꾸미기 이 모래는 계곡에서 주워온 모래입니다.계곡에 있을때는 깨끗했었는데 씻다보니 구정물이 끊임없이 나오더라구요...정말 끊임없이...모래 씻는데만 1시간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손시려워 디질뻔... 일단 모래를 굴곡있게 깔아줬어요평평하면 재미 없잖아요..ㅎ모래를 깨끗하게 씻었는데도 구정물이 고였네요...신경쓰입니다...나중에 가라앉겠죠 뭐.. 일단 제 컨셉은 와일드 어항이라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어항을 만드는게 목적이었습니다. 주워온 유목을 뙇!!!!무슨 나무뿌리 같은데 베베 꼬인게 실제로 보면 멋있습니다. 그리고 소형 자갈들을 어항 둘레에 쭈루룩... 뿌려주고 가운데는 비워뒀습니다. 모래가 보이게요 큰 수석을 뙇!!!!이게 제 어항의 전체적인 레이아웃 입니다.좌우대칭형 안정적..
미용실,목욕탕,이발소에 걸려있는 것의 정체 미용실, 목욕탕, 이발소 같은데 입구에 뭐가 빙글빙글 돌아가는거 있잖아요 빨강, 파랑, 흰색의 줄무늬 원통같은게 빙그르르르 도는거 그것의 유래는 뭐고 왜그렇게 해놓은거죠? 18세기경까지 유럽에선 이발사가 외과 의사를 겸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병에 걸리면 이발소에 가서 수술을 받거나 치료를 받곤 했지요. 그러나 사회 구조가 점차 복잡해지고 의학이 발달하면서 이발소와 병원이 분리하게 됐어요. 1804년 프랑스인 쟝 바버가 최초의 이용사가 되면서 이발소와 병원은 독립하게 된 거지요. 이발소 입구마다 설치돼 있는 청색ㆍ홍색ㆍ백색의 둥근 기둥은 이발소를 표시하는 세계 공통의 기호입니다. 파랑은 ‘정맥’, 빨강은 ‘동맥’, 하양은 ‘붕대’를 나타내지요. 1540년 프랑스의 메야나킬이란 이발사가 둥근 막..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영어단어좀 가르쳐 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5학년인데요.. 제가 지금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영어단어를 찾고 있는데, 좀 가르쳐 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사전상에서 긴 단어는 많이 들 알고 있는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 라는 단어 이구요좀 짧지만 다른 단어로는 floccinaucinihilipilification- (재물등에 대한) 경시, 무가치 (무의미하게 여김)hippopotomonstrosesquippedaliophobia- 긴 단어 공포증.이 있구요 비 공식적인 거 로는Aequeosalinocalcalinoceraceoaluminosocupreovitriolic (52) 17세기경 에드워드 스트러더라는 화학자겸 의사가 영국 브리스톨 지방의 광천수의 구성성분을 ..
소고기는 왜 쇠고기라 불릴까? '쇠'는 '소의'의 준말이고, '소의 고기'가 '쇠고기'입니다. 고기는 소의 부속물이므로 '소의 고기'라 부르던 것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쇠고기'로 변했으나 현실적으로 '소고기'라고도 많이 쓰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복수표준어]로 인정했습니다. 다시 말해 과거에는 '쇠고기'만 표준어로 인정하고, '소고기'는 사투리로 취급해 '소고기'를 오랫동안 쓰지 않았으나 1988년 개정(89년 시행)된 맞춤법에서는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소'나 '쇠'를 아무 데나 똑같이 쓸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소의 부속물인 경우에는 '쇠'와 '소'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나 그 밖에는 '소'만 쓰입니다. 소의 부속물인 '소갈비, 소가죽, 소기름, 소머리, 소뼈' 등은 '쇠갈비, 쇠가죽, 쇠기름, 쇠머리, 쇠..
수학의 세 가지 위기2 (현대의 4색 문제) 위기 3 현대의 4색 문제.지도에서 색상을 표현할 때 4가지 색이면 어느 곳이든 구분되게 표시할 수 있다..입니다.컴퓨터를 이용하여 장시간 돌린 끝에 '구분이 불가능한 경우가 없다' 라고 결론을 내려 컴퓨터의 무한계산능력을 수학의 증명이라 볼 것인가..라는데에서 수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해서 만약 인정이 된다면 그동안의 미해결 문제들이 증명이란 이름으로 들고 나올 것입니다. 1852년 영국의 대학원생이었던 구드리는 영국 지도를 색칠하다가 "지도상에서 서로 인접한 영역을 서로 다른 색으로 칠하기 위해서 최소한 몇 가지 색이 필요할까"는 의문을 갖게 됐다. 구드리는 영국 지도의 경우 네가지 색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지도의 모양이 아주 복잡해지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다. 이렇게 시작된 '4..
수학의 세 가지 위기2 (무리수의 등장) 위기 2 피타고라스 학파가 수학계에서 지존자리를 지킬 때 터졌던 무리수의 개념.이런 의문을 품은 자는 죽였다고 하죠. 고대 수학자이며 철학자, 그리고 신비주의자로 알려진 피타고라스(Pythagoras, 기원전 570경-479 경). 그를 신처럼 따르던 추종자들은 비밀 집회를 통해 수학을 비롯한 피타고라스 지식의 정수를 전수 받았다. 현재 알려진 피타고라스의 가장 큰 수학적 업적은 "직각삼각형의 빗변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제곱의 합과 같다"는 내용의 '피타고라스 정리'다. 그런데 바로 이 내용 때문에 피타고라스 추종자들의 신념에 커다란 동요가 일고, 급기야 동료 한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얘기가 전해진다. 피타고라스는 에게해의 사모스섬에서 태어났다. 그는 섬을 지배하던 군주의 폭정을 혐오한 나머지 이탈리아..
수학의 세 가지 위기1 (0의 등장) 위기 1 0 이라는 개념의 등장.0 이 서양에 알려진 건 그다지 오래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인도에서 유래했는데 처음엔 서양에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0의 등장과 무한소의 개념 영과 무한수학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은 인도에서의 0의 발견이며, 그 발상은 불교의 '공'의 사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 불교사상은 합리성에 관심을 가졌고 수에 대해서 유별나게 민감했다.예부터 인도에서는 인간의 상상을 넘는 엄청난 큰 수와 함께 무한이 일상생활의 다반사처럼 이야기거리가 되어왔다. 우파니샤드의 철학에서는 우주의 본체인 브라흐만(梵)과 개체의 본체 아트만은 궁극적으로는 같다고 했다. 범아일여설(梵我一如說)이다. 아트만은 쌀알, 보리알보다 작고 조보다 작으며, 조의 눈보다도 작다. 그러면서도 하늘보다, 허공보다 모든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