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상승 지속, 뉴욕증시 동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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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상승 지속, 뉴욕증시 동향 분석


2024. 6. 7.

미국 뉴욕증시는 6일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 노동시장의 과열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하락한 3만8791.5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상승한 5358.74를, 나스닥 지수는 0.2% 오른 1만7222.6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미국에서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8000건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것은 노동시장의 과열을 시사합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가능성을 높이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노동시장의 과열은 임금 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소비자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별 종목별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로 알려진 엔비디아는 전날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2%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메타(페이스북 모기업)의 주가도 1.5%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ECB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41%, 영국 FTSE지수는 0.36%,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63%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는 유럽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노동시장 과열과 관련된 인플레이션 우려가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은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미국 내 고용지표 부진이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과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