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은 보약이다, 낮잠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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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은 보약이다, 낮잠의 효능


2014. 8. 26.

나폴레옹은 하루 3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순간 순간의 짧은 수면을 많이 취했기 때문이다. 수면은 양이 문제가 아니라 질이 문제임을 말해 주는 단적인 본보기이다.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수면방법이 중요하다. 잠을 설치면서 10시간을 자는 것보다는 방해받지 않고 6시간 자는 것이 더 낫고, 그보다 더 적게 자더라도 순간수면으로 보충할 수 있다면 최상의 수면방법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올바른 수면자세로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누워서 잘 때에는 몸을 옆으로 하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좋고, 깨어서는 바로 누워 사지를 쭉 뻗으면 정신이 흩어지지 않아 좋다. 대개 반듯하게 누워 자는 것은 꿈에 괴물 따위에 무서운 꼴을 당하는 소위 가위눌리는 상태를 유발하기 쉽다. 공자님께서도 죽은 사람처럼 반듯이 누워 자지 말라고 하신 것은 바로 이를 두고 말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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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뻗고 바로 누워 자면 허리나 등이 긴장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충분한 휴식을 위해서는 온몸의 긴장을 풀어서 몸도 마음도 이완된 상태에서 잠을 자야한다는 가르침이다. 긴장된 상태에서 취하는 수면은 가위눌림이나 꿈에 시달리기 쉽다. 활처럼 휘어있는 생리만곡(生理灣曲)을 유지하면서 옆으로, 그리고 뒤척이면서 자는 잠이 충분한 휴식을 얻게 한다. 아울러 잠들기 전의 목욕이나 명상 또는 단순한 리듬의 음악 등으로 정신적인 긴장을 푸는 것이 최적의 수면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바른 수면자세와 더불어 가벼운 낮잠은 낮 시간이 길어지는 여름에는 건강에 필수적이다. 더운 지방에서는 몸과 두뇌의 휴식을 위하여 낮잠시간이 제도화되어 있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무기력, 기억력과 집중력 감퇴, 정서불안에 가벼운 낮잠은 필수적이다. 두뇌는 충분히 비워야 충분히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정시간의 낮잠을 요구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특히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정신노동자의 경우 뇌의 중간휴식은 필수적이다. 사무자동화에 따라 컴퓨터의 사용이 많아져 눈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은 요즈음 눈의 휴식을 위해서라도 낮잠은 꼭 필요하다. 눈의 피로는 중추신경의 피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가벼운 낮잠은 비교적 맑은 정신과 가벼운 몸으로 오후 근무에 임할 수 있게 하고 매사에 자신을 갖게 함과 아울러 의욕을 솟게 한다. 오후시간의 근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단 10분이라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낮잠은 오래 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필요이상의 낮잠, 20분이 넘는 낮잠은 오히려 머리를 무겁게 하고 피로감이 늘리며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식후의 활동은 금물이다. 식후에 심신의 긴장을 충분히 풀어 주어야 위장의 소화활동에 기운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휴식을 위한 낮잠은 꼭 잠이 들지 않아도 된다. 눈을 감고 편한 자세로 기대어 다리를 조금 높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도 낮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눈을 감고 참선수행이나 명상요법을 곁들일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단전호흡이나 요가와 같은 전문적인 수행을 하지않더라도 전신을 이완시킬 수 있는 간단한 명상기법은 너무 복잡하지 않은 것으로 본인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낮잠을 잘 시간의 여유가 없을 경우 눈을 감고 1분 이상 긴장을 풀고 명상을 하는 것도 좋다.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숨을 들이키고 내쉬는 것에 마음을 집중하면서 온몸의 긴장을 풀고 가장 행복했던 장면이나 평화로운 풍경을 떠올린 다음 그 상태에 의식적으로 몰입하여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본다. 평화와 행복의 분위기 속에서 긍정적인 몇 마디의 암시를 깃들이면 더욱 좋다.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그 분위기에 취해 있다가 서서히 깨어난다. 1주일 이상 계속하면 그 장면만 생각하여도 온몸에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필자가 수험생들에게 적극 권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바쁜 사람이라면 버스나 지하철에서 조금씩 조는 것도 좋다. 연습을 하면 생각한 시간만큼 짧게 졸고 깨어날 수 있다. 졸음이 쏟아지기 전에 먼저 눈을 감고 졸면서 가득찬 머리를 비우는 것도 생활의 지혜이다. 짧게 그리고 자주 취하는 낮잠이나 졸음은 때로는 보약이상의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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