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부 내외 출연으로 난리난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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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부 내외 출연으로 난리난 'TV 동물농장'


2023. 5. 30.

 

2023년 5월 28일 방송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관한 코너가 있었다. 해당 코너에서는 시각장애인 곁을 지키는 안내견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은퇴한 안내견 '새롬'이의 행방을 찾아가는 장면이 나왔다. 은퇴 이후 새롬이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입양하여 대통령 관저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갑작스럽게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함께 출연하였다.# 이는 예고편에도 나오지 않았으며 언론을 통해서도 알려지지 않아 많은 시청자들이 놀란 부분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깜짝 등장하자 TV 동물농장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침부터 기분 나쁘다", "채널 돌렸다", "힐링을 망쳤다"라는 글들과 함께 "정치와 전혀 관계 없는 프로그램에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출연한게 아니냐"는 의견 많이 올라왔고 이에 "대통령이 특정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게시판에 와서 비판하는 것은 비정상”이라는 반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이후 SBS 동물농장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 에서는 자주 올라 오지 않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나온 분량에 대한 미방분 풀영상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실제로 동물농장 안내견 코너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하여 나온 장면들은 다음과 같다. 출연을 문제삼는 쪽에서는 일부 장면들이 정치적인 이미지 관리를 시도한다고 주장한다.

특수목적견인 은퇴견 '새롬이'의 행방을 찾아가니 윤석열 대통령이 입양하여 관저에서 잘 살고 있는 모습이 나옴.

반려견들의 아빠, 엄마라고 소개해 어필하며 등장.

후보시절 안내학교에서 특수견을 만나면서 "당선되어 마당이 있는곳에서 산다면 은퇴 안내견을 입양하겠다."라는 약속을 지켰다는 내용.

현재 키우고 있는 개, 고양이들이 아빠를 너무 좋아한다며 어필하는 장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수제 간식을 만들어 주는 모습이 나옴.

김건희 여사가 많은 유기견들을 키우게 된 계기로 과거에 아픔이 있다고 말하며 반려견으로 힐링한다고 나옴.
특수 목적 봉사견들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봉사했기 때문에 나중에 치료를 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가 부담하는게 맞다고 언급.

동물농장 PD가 "임기 내에 (동물 관련하여) 뭔가 정책이 나오는가?" 질문에 "노력해보겠다" 답 함.

"사지마시고 입양하세요"라며 유기견의 입양을 독려하며 출연 마침.


이는 과거 대통령 당선인 시절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갑작스럽게 출연하여 정치적 논란이 되었던 일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