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8.
2022년 3월 4일에 경북 포항에서 20대 여대생이 달리던 택시에서 뛰어내리다 뒤따라 오던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여대생이 포항역에서 택시를 탄 후, 택시기사에게 포항대학교로 가달라고 했는데, 택시기사는 한동대학교로 잘 못 알아들었다. 이후 여대생이 길을 잘 못 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남자친구에게 연락하고, 남자친구에게서 "그 방향에는 고속도로가 없다" 라는 답장을 받은 여대생은 택시기사에게 멈춰달라는 부탁을 했다.
(포항역 옆에는 거대한 묘봉산이 있어 포항대로 직진할 수 없고 위나 아래로 돌아가야했다)
그러나 택시기사는 여기서는 (자동차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정차할 수 없으니 멈출 수 있는 곳에 가면 멈추겠다고 대답하고 정차가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 중, 여대생이 택시에서 뛰어내렸다. 여대생은 택시기사가 자신을 납치하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탈출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역 옆에는 묘봉산이 위치하기 때문에 한동대나 포항대 모두 직진으로 가는 길이 없고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삥 돌아가야 한다. 네이버 길찾기 기준으로 포항대를 자가용으로 갈 시 위 사진에 나와있는 루트를 추천해주며 걸리는 예상시간은 13분이다.
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묘봉산 아래로 가는 일반도로 루트를 추천해주는데 이 경우 예상시간은 36분이다. 남자친구가 학교방향에 고속도로가 없다고 말한것은 대중버스 기준으로 말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