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책 총균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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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책 총균쇠


2014. 2. 8.

균쇠는 나에게 엄청난 통찰력을 부여해준 책이다.

미지의 세계에 도달한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이 책은 정말 나에게 유익한 책이였다
이미 <제 3의 침팬지>로 세계적 명성을 떨친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의 명저이다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 책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은 책이다.
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읽기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책이다.
제목 그대로 총과 병균 그리고 쇠가 인류 문명의 불균형을 파헤친 놀라운 책이다.


 

대략 약 700p 가량 되는 두꺼운 책이다. 더군다나 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이라고 하니,난해하고 어려운 책이 아닐까 부담감이 들면서 두 손에 쥐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제 3의 침팬지'가 인류의 진화과정과 기원에 대한 설명이라면 이 책은 왜 인류는 서로 다른 속도로 문명을 이뤄내고 발전해왔는지 그 원인을 궁극적으로 명쾌하게 파헤친 책이다.
왜 원주민들은 유라시안들에게 도태되고 각 대륙들마다 문명의 발달 속도에 차이가 생겨났는지를 분석하는 책이다.아주 흥미로운 소재와 궁금증을 일으키는 내용이 아닌가?

 

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책 총균쇠

 

1부.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문명이 싹트기 직전의 세계 상황과 B.C 11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내용이고 인류의 총,균,쇠에 의한 기본적인 내용으 다루는 부분이다.

 

2부. 식량 생산의 기원과 문명의 교차로

식량 생산의 속도 차이에 따라 총,균,쇠를 얻게 되는 과정을 다룬 부분이다. 여기서 식량 생산은 이 책에서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식량 생산의 본격적인 시기에 따라 각각의 인류가 발전해오는 과정이 극명하게 갈리게 된다. 기본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인류 역사는 대부분 유산자와 무산자(농업의 힘을 가진 민족과 갖지 못한 민족) 사이의 불평등한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식량 생산민과 수렵채집인의 경쟁력에 대한 비교를 다루었고 어째서 식량 생산민은 수렵채집인보다 일찍 발전해올수 있는지 그 원인을 알수 있다. 역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 책의 포인트인 야생 먹거리의 작물화와 가축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분석되어 있다. 각각의 대륙에서의 작물화,가축화가 이루어진 시기, 그 품종과 성공 개체수 등에 대한 부분을 자세히 언급하고 설명하였다.

 

3부. 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

가축화에 의한 세균의 치명적인 선물. 정복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이 세균이다. 유럽인이나 유라시아인이 다른 원주민과 부족에게 선사한 이 병균은 무기의 상징인 총 못지 않게 무시무시한 살상력을 지니고 있다.
이것을 이용해 유라시아인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손쉽게 정복할수 있었다. 그리고 문자의 고안과 창조가 식량 생산의 시기에 따른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부분도 다루고 있다. 평등주의부터 도둑정치의 내용도 알수 있다

 

4부.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원주민들이 낙후된 원인과 동아시아의 문명, 중국 문화의 확산과 동아시아와 태평양의 충돌을 다루고 있다.
확산이란 용어는 이 책에서 중요하다. 작물화,가축화된 식량과 문화의 확산성이 각 대륙마다 불균형의 이론을 설명하고 있고 이로 인해 어떤 민족은 발전하고 반면 낙후되어 왔는지 그 내용을 파악할수 있다.
이 확산의 부수적인 요인으로는 인구의 조밀한 지역 차이나 밀집도에 따른 것도 있고 남북 아메리카카른 대륙이 유라시아 대륙보다 왜 낙후되어 있는지 세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왜 흑인의 천지가 됐는가라는 내용의 부분도 있고 마지막 특별 보증편에는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아주 유익하고 흥미로운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이렇게 간단하게 책의 내용 구성을 살펴보았고 개인적으로 확실히 말해두고 싶은건 이 총균쇠라는 책을 읽음으로써 사고의 증대와 통찰력이 상승 하였다는 것이 나에겐 매우 유익하고 큰 자부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말 감명깊게 읽은 책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책들중 하나로 선정하고 싶고 더 나아가 이 책을 읽은 사람과 안 읽은 사람은 사고력과 통찰력 부분에서 큰 차이를 갈리게 될지도 모르는 조금은 지나친 과장을 할수도 있겠다.
그만큼 유익하고 훌륭한 책이란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다.
인류가 식량생산의 시기에 따라서, 문자를 포함한 문명과 문화의 확산성에 따라 대륙마다 극명하게 갈리어지고 위도와 경도에 따른 남북축과 동서축에 의한 기후의 차이에 의해서 대륙마다 또는 민족마다 발전의 불균형을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정말 흥미로운 소재가 아닌가? 인문사회과학의 매력은 이런것이 아닐까 싶다. 왜 남북아메리카는 유라시아보다 낙후되어 있는지 그 불균형과 불평등의 이론을 궁극적으로 파헤친 책이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700p 가량의 분량으로 함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엄청난 통찰을 얻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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