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옹씨 연예인. 참고로 옹(邕)은 대한민국의 성씨 중 하나로, 2개의 본관이 있으나 다 합쳐도 1,000명이 안 되는 희귀 성씨이다.
방송 전 <도전! 아.이.컨.택> 영상을 기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1화 소속사 평가에서 잘생긴 비주얼은 물론 실력으로도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뒤 방송 내내 한 자리수 등수를 유지하며 A반 - Sorry, Sorry - Get Ugly - Never - Hands on me라는 화제성 높은 팀에서 활약하는 등 로얄로드를 걸었다. 이 때문에 데뷔가 점쳐지는 연습생 중 한 명으로 많이 꼽혔고, 결국 최종 5위로 데뷔에 성공하였다.
데뷔 후에는 댄스팀 출신답게 가벼운 듯 하면서도 힘있고 정확한 춤, 청량한 미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사람들의 인상에 각인된 노래, 옹비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조각미남이라는 평을 듣는 비주얼, 특유의 센스와 치고 빠지기는 물론 귀여운 허당미와 다양한 개인기 등을 뽐낸 예능, 힘찬 발성과 정확한 딕션, 센스있는 입담을 자랑한 MC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고 있는 다재다능한 올라운더로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오프 현장에서 끊임없이 팬서비스를 해주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 진심어린 글과 시를 써 주고, 직접 찍고 보정한 사진을 올려준 것도 모자라 이 사진들로 팬들을 위한 역조공 이벤트(커피차, 미니 전시회)를 여는 등 스윗한 성격과 팬사랑으로도 알려져 있다.
워너원 이후 배우와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시작을 맞은 옹성우는 현재 광고와 화보, 드라마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2019년 7월 22일,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주인공을 시작으로 마침내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었으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구월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8년, 드럼 포지션으로 밴드 대회에 나가서 대상을 탔고 이를 계기로 가수 윤하, 화요비 그리고 배우 김지원의 전 소속사인 라이온미디어에 캐스팅됐다. 당시 본인이 올렸던 카페 글에서도 알 수 있듯 당시에는 연예인이 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이는 결국 상처만 남겼다. 후에 밝혀지기를, 이러한 상처로 고등학교 시절 여러 기획사들에게 캐스팅을 받았음에도 연예인 안 할거라며 거절하는 등 내면에 아이돌 가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한다.
2011년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 3기로 입학했다. VICTON의 허찬과는 고등학교 3년 동안 같은 반이었고, 3학년에 재학했을 당시에는 BTOB의 육성재와 같은 4반이었다. 또한 온앤오프의 와이엇과도 동창이며, 아스트로의 진진과 펜타곤의 키노, GOT7의 유겸은 실용무용과 후배로 데뷔 뒤 음악방송에서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2017년 8월 24일 엠카운트다운에서 그날 컴백 무대를 가졌던 허찬과 워너원의 에너제틱 1위 수상 후 앵콜 무대에서 친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깨알같이 잡혔다. 허찬을 발견하고 '와아아~' 소리를 내며 신나했다. 그리고 2018년 6월 14일, 잘생긴 이목구비는 지금과 똑같지만, 볼살이 덜 빠진 앳된 모습인 옹성우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한 언론사에 의해 발굴되었다.
2014년,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과 11기로 입학하여 연기와 무용을 전공했고 대학 시절 연극, 뮤지컬, 단편 영화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했다. 원래 그는 대학교에 가지 않으려 했지만 어머니의 반대에 떠밀려 한 친구가 지원한 학교에 원서를 냈고 둘 다 합격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연기에 진지하지 않았으나 학교를 다니며 단체로 연극 <에쿠우스>를 봤는데 그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한다. 그는 "바로 앞에서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제처럼 느껴졌어요. 배우들은 캐릭터가 아니라 정말 그 사람 같았고 대사들이 하나하나 가슴에 꽂혔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싶었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나도 저렇게 연기를 하고싶다' <성우는 괜찮아>에 나온 "뭔가 미쳐서 정말 열정을 가지고 그렇게 하는 사람을 봤을 때 나도 미치고 싶다"는 대사가 그때 연극을 보고 느낀 감정이었어요."라고 훗날 인터뷰에서 밝혔다. 당시 프로필 2학년 때 과대를 맡았을 정도로 대학 생활을 열심히 했으며, 졸업사진을 찍을 때 쉼표 머리를 지키기 위해 학사모를 완전히 쓰지 않고 머리에 반만 걸친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졸업 후, 프로듀스 101 시즌2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학교 체육대회를 찾아가 춤을 추는 모습이 목격되어 화제가 되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2018년 5월에는 다시 한 번 체육대회를 찾아 후배들을 응원하고 워너원이 광고 중인 롯데리아 햄버거와 콜라를 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데뷔 전부터 위너스 댄스 스쿨과 20th Century B-Boys 등의 댄스팀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춤을 췄고, 동시에 쇼핑몰 모델, 헤어 모델, 안경 모델, 중국 CF 단역, 카페 등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이후 끊임없이 발굴되는 그의 아르바이트 경력에 팬들은 '알바왕'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으며, 데뷔 후 tvN 명단공개에서 그의 알바 스토리가 방송을 타기도 했다. 해피투게더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데뷔 전에 당시의 사진을 다 없애려고 구글링까지 했던 모양이다. 자신이 찾아봤을 땐 당시의 사진이 없어서 안심했지만 지금은 수십 장이 올라와 있다고 한다. 본인은 자신의 가장 큰 흑역사로 쇼핑몰 모델을 뽑았다.
데뷔한 이후인 2017년 10월 3일, 홍콩 팬미팅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꿈을 밝혔다. 초등학교 때는 드럼 치는 것을 좋아해서 드러머를 꿈꿨고, 중학교 때는 아이돌이 되고 싶었으며, 고등학교 때는 댄서, 대학교 때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데뷔하기까지 걸렸던 그의 오랜 여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뭉클해지는 대목이다.
동서울대 재학 당시인 2016년 8월, 학과교수의 추천으로 판타지오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액터스 리그’에 참가했고 당당히 합격해 배우 연습생으로 입사했다. 실제로 옹성우는 판타지오의 비장의 무기, 히든카드로 불리는 연습생이었다고 한다. 연습생 시절에도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춤과 노래, 연기 등 모든 방면에서 뛰어났고 성실함까지 배어있어 그야말로 ‘준비된 연습생’이었다. 판타지오 연습생들의 중간 평가 영상에서는 자신의 특기인 드럼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소속사에서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 당시 판타지오는 시즌1에서 두각을 나타낸 최유정과 김도연이 아이오아이로 발탁되면서 소속사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다. 회사는 누구를 출연시킬까 고민하다가 옹성우를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옹성우는 과거 아이돌 가수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망설였으나, 회사 측과 상담 후 출연하게 됐다.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영 도중에 판타지오의 두 번째 배우 그룹인 서프라이즈 U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난 적이 있다. 옹성우의 인지도를 이용하여 신인 그룹을 알리기 위한 언플이 아니냐는 팬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후에 나온 기사를 통해 옹성우가 실제로 ‘서프라이즈’를 뽑는 프로젝트에 합격하여 판타지오에 입사한 것이 밝혀졌다. 연습생 시절 ‘서프라이즈 U’라는 이름으로 음원에 참여한 것 그리고 ‘서프라이즈 U’ 멤버들과 합숙 생활을 했다는 것을 보면 언플이 아닌 실제로 그룹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었던 것이다.
2017년, 판타지오 연습생 8개월차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했다.
프로그램 방영 전 공개된 <도전! 아.이.컨.택> 영상을 기점으로 팬덤을 구축하기 시작하였고, 1화 본방송에서 비주얼과 실력 둘 다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초반 야망이 있는 듯한 모습이 부각되는 편집을 받았다가 점점 분량이 실종되었으나, 중반부에 다시 유쾌하고 스윗한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정말, 진짜, 대박, 리얼, 헐, 완전 감사합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거나 제작진을 도와 슬레이트를 치는 모습이 주목받는 등 환멸나는 프듀판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비타민과 같은 존재로 활약했다. 그러면서도 소속사 평가 A등급, 나야나 평가 A등급을 연속으로 받은 7명을 일컫는 일명 '로얄 A' 중 한 명이었고, 11화 동안 단 한 번도 11위 밑으로 떨어진 적 없이 8-4-4-4-6-7-8-5위로 한 자리수 등수를 유지했으며, <Sorry, Sorry>, <Get Ugly>, <Never>와 같은 화제성 높은 연습생들이 대거 포진된 팀에서 활약하는 등 그야말로 로얄로드를 걸었다. 결국 최종 순위 5위로 11인 안에 드는 데 성공하며 Wanna One으로 데뷔, 10년 동안 꿈꿔왔던 가수의 꿈을 드디어 이루게 되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공식 주제가 <나야 나>의 작곡가 라이언 전의 인터뷰에서 '사활을 건 친구들'로 언급된 적이 있다. 후에 인터뷰에서 이 언급은 삭제되었는데, 아마도 작곡가가 투표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게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
여담으로, 제대로 된 아이돌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첫 소속사는 아이돌 밴드의 드럼 포지션으로 캐스팅된 것이며, 현 소속사는 배우 연습생으로 입사하여 연기 위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춤, 노래 실력은 본인이 스스로 학원을 다니거나 댄스크루에서 활동하며 익힌 것으로 보인다.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하여 마침내 데뷔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