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의 기술로 피부에 새 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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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의 기술로 피부에 새 생명을


2014. 6. 29.

요즘 같은 환절기엔 많은 사람들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쓴다. 특히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한다. 또한 피부는 미인의 기준 가운데 으뜸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피부 미용을 위한 옛 미인들의 노력이 놀랍도록 눈물겨운 이유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최소의 노력으로 옛 미인 못지않게 아름다운 피부를 가꿀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갖가지 좋은 성분을 피부에 ‘쏙쏙’ 심어주는 나노 화장품이 있기 때문이다. 나노기술이 화장품에 응용되는 원리는 무엇일까.


최근 매스컴을 통해 우리 귀에 익숙해진 ‘나노’라는 용어는 난쟁이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나노스’에서 유래했다. 1nm(나노미터·1nm=10억분의 1m)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원자 4~5개를 붙여놓은 정도의 크기다. 따라서 나노기술(NT)은 원자나 분자 수준에서 물질을 가공하거나 조립해 새로운 물질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뜻한다. 나노기술은 전자현미경으로나 관찰이 가능한 물질을 만든다는 개념이지만, 단순한 소형화나 미세화와는 차원이 다르다.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들이 입자 내부보다는 표면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노 크기의 물질에서는 기존의 물질과 전혀 다른 물리·화학적 성질이 발현된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 기존의 사고방식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새로운 기능을 가진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나노 화장품 속을 파헤쳐보자. 피부를 희게 하는 미백 화장품, 자외선 차단 선크림, 주름살 제거 화장품 등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에는 이미 나노 물질이 들어 있다. 나노 화장품의 원리는 10~200nm 크기의 나노 입자에 생리활성물질을 담아 피부조직으로 침투시키는 것이다.

나노기술이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 응용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특정 성분을 피부 속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나노 구조체는 피부의 세포보다도 크기가 작다. 가령 자갈밭에 모래를 뿌리면 모래가 자갈 사이로 쉽게 침투하듯이 피부조직이라는 자갈밭에 모래 역할을 하는 나노 구조체가 쉽게 흡수될 수 있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나노 구조체는 미백이나 주름살 제거 기능을 발휘하는 생리활성물질과도 쉽게 결합한다. 따라서 생리활성물질과 결합한 나노 화장품을 바르면 미백 또는 자외선 차단 등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나노 화장품 기술이 더욱 발전해 자유롭게 응용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피부의 특정 부위에 특정 물질을 완벽하게 전달하는 화장품, 주변환경과 외부요소를 감안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화장품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피부 조직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흡수돼 제 기능을 발현할 수 있느냐 여부다. 따라서 단지 입자의 크기만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자극이 가해지거나 성분이 변질될 위험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미용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야 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화장품회사들이 예측 가능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나노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1세기 과학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기술로 주저없이 나노과학을 손꼽는다. 나노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기존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집는 과학자들의 상상력 속에 나노기술의 미래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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