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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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사건


2019. 12. 7.

강용석은 자신의 사건 의뢰인이었던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설에 휘말렸다. 2015년 4월 24일 도도맘의 남편이 1억 원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강용석이 출연하는 방송의 제작진들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본 후 하차 문제를 논의할 것이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가, 결국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의 형식으로 잠시 나오게 되었다.

사건 당사자들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도도맘의 주장: "남편이 오히려 불륜 중이고 본인과 강용석은 불륜관계가 아니다."였다가 말을 뒤집었다. 관심과 여론이 무서워 거짓말을 했다고. 강용석이 호텔 수영장에서 찍힌 사진도 가짜라고 주장했다가 현재는 인정.

도도맘 전 남편의 주장: 강용석과 배우자가 불륜을 해 가정이 파탄났고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강용석의 주장: 평범한 변호사와 고객 사이고, 불륜은 100% 오해이다.

이것 때문에 박원순과 친한 선배 변호사이자 강용석의 장인어른인 윤재기 전 국회의원이 엄청 빡쳤다고 한다.

한편, 강용석은 이 사건을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으로 5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형사고소도 하였으나, 방송사 캡쳐 화면에서 아들 얼굴이 나온 것 때문에 100만 원의 배상책임이 인정된 부분 외에는 민사상 청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고소 건 역시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고 한다.

강용석도 도리어 도도맘 남편을 상대로, 그가 언론 인터뷰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고 출연금지가처분으로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하면서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으나, 법원은 블로거 남편이 권리구제, 자기방어 차원에서 인터뷰를 했고, 강용석이 방송에서 하차한 것은 자발적으로 한 것이었다는 이유로 청구를 기각했다.

결국 법원에서 강용석과 도도맘은 불륜이 맞다고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