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터 스탤론과 견줄 대 액션배우이자 명감독 '멜 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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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터 스탤론과 견줄 대 액션배우이자 명감독 '멜 깁슨'


2017. 5. 14.

멜 깁슨은 1956년 1월 3일 뉴욕시(뉴욕 시티) 출생인데 1968년에 집안 문제로 가족 모두 호주로 이주했다. 지금도 호주를 자기 고향으로 생각하는듯 하고 호주에 목장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979년 《매드 맥스》로 호주영화가 주목받기 시작했고 1980년대 호주 출신들의 할리우드 입성과 동시에 그도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후 리쎌 웨폰 시리즈에서 흑인 배우인 대니 글로버와 형사 콤비를 이뤄 간지작열의 액션연기를 보여줘 실베스터 스탤론,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80년대를 주름잡는 액션스타로 한시대를 풍미했다.



다만 이후 이런 액션 배우에만 머물지 않고 감독이 되어 자기가 직접 영화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여 자신이 감독 주연을 겸한 브레이브 하트를 대히트시키고 아카데미상을 휩쓸어 감독으로서도 최고의 기량을 가졌음을 증명하였다.

이후 예수의 고난과 박해를 그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제작, 감독해 역시 큰 히트를 기록했지만, 이 영화에서 유대인들을 잔인한 냉혈한으로 그렸다며 미국 유대인 단체들의 비난을 받았고 정치적 보수성, 독실한 가톨릭 교도로서 반 유대인, 반 동성애 성향이 언론에 알려져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되었다. 반동성애야 카톨릭 교도로서 당연한 인식이지만 홀로코스트 부정론과도 이어져 있는 반유대 성향은 변호할 도리가 없다.

이후 아포칼립토란 영화를 제작하는데, 역시 굉장히 뛰어난 고증과 연출을 선보였으나 바로 그 때문에 남미 원주민들을 미개인으로 묘사했다고 하여 비판을 받았다. 

한때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 1위로 뽑히기도 했지만 이후로 계속 사생활에서도 말이 나오고 특히 유대계와 사이가 안 좋아서 할리우드에서 입지가 많이 좁아져 아포칼립토 이후 감독일은 10년 가까이 쉬어야 했다. 유대인인 사샤 바론 코헨 은 아예 자신의 영화 '브루노'에서 멜 깁슨의 헤드샷을 가리키며 총통이라고 했을 정도. 술에 취해 유대인들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땅에 파묻어 생매장시키겠단 협박을 했다고도 하는 등 이미지가 상당히 많이 망가졌다. 연기력은 동시기 액션배우로 전성기를 구가한 아놀드나 스탤론보다 (둘 다 대사전달력에 약점이 뚜렷하니)확실히 낫고 감독 재능도 있어 계속 영화에만 전념했다면 클린트 이스트우드같은 위치가 될 수도 있었으나 하필 유대인들과 문제를 일으켜 감독재능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그가 연출한 4개의 작품들이 고증(브레이브 하트)이나 정치적 올바름(아포칼립토)로 지적받을 지언정 영화 자체의 만듬새는 전부 수작으로 인정받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노릇이다.


배우로서도 2010년대 흥행이 별로 좋지 않은데 코미디 영화인 비버(2011)가 흥행에서 참패했다. 조디 포스터 연출로 21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지만 미국 극장 수익이 총 97만 달러로 실패했다.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깁슨을 고용한 문제도 있지만, 연출도 포스터의 이전 작과 달리 상당히 미흡했다는게 보편적인 평. 이후 악역으로 분한 마세티 킬즈와 익스펜더블 3까지 흥행에 실패했다.

깁슨의 인종차별 행위는 꽤 다층적인 영향을 남겼다. 인종차별이 기본인 극우 스킨헤드들이 '중동에서 보기싫은 아랍놈들 잘죽이는 이스라엘 유대인을 까다니!'라면서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한듯한 비난을 하거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무자비한 폭력으로 탄압하는 이스라엘의 나치 같은 모습에 염증을 느낀 일부 진보성향 사람들이 깁슨의 인종차별스러운 발언에 일부 찬동하는 등 헷갈리는 상황이 벌어진 것.
미국 애니메이션 사우스파크에서는 이 만화에 언급되는 인물이 늘 그렇듯이 엄청나게 까였다. 완전 미치광이 게이캐릭터에, 유대인을 엄청 싫어하는 카트맨이 우상으로 섬기고 방에는 멜 깁슨 포스터가 붙어있을 정도.


다른 사람들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고 감동하지만 스탠과 케니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며 환불을 받으려고 멜 깁슨을 찾아가지만 멜 깁슨이 돈을 순순히 주질 않자 둘이서 지갑에서 강제로 두명의 영화표값 18달러를 빼가는데 멜 깁슨이 빼간 돈 돌려달라면서 총을 쏴대질않나 트럭으로 추격하질 않나...카일은 멜 깁슨이 미친놈이란걸 알고 자기가 저 미친 사람의 영화를 보고 죄책감에 빠졌다는걸 어이없어하고 예수한테 있던 죄책감이 사라진다.

여러명의 여인을 거쳐 자녀가 총 9명이라고 한다. 참고로 지금 가진 임신한 여친은 27살 현재 멜깁슨은 61살이다.... 
2017년 1월 24일 아들이 태어났다.

마블영화가 어떤 이유로 폭력을 보여주고 있는지 전달해야 해야하는데 폭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카오스를 전달하고있다고 비판하였다.

브레이브 하트부터 핵소 고지까지 멜 깁슨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정말 실감나는 폭력묘사. 등장인물이 무엇 때문에, 어떤식으로 폭력을 자행하고, 당하는지 정말 명확하고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각종 병기가 난무하는 잔혹한 전쟁씬을 길게 가져가면서도 늘어짐 없이 생생하게 연출하는 능력은 그를 싫어하는 평론가들조차 순순히 인정한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때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